1월 28일에서 3월 30일로 개봉 연기된 모비우스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소개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정보지만 모비우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닌 베놈과 같은 소니 영화이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계속해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비우스로 캐스팅 된 배우는 DC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로 활약한(영화는 폭망했지만) 자레드 레토이다.

 

생화학자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었고 흡혈 박쥐를 연구하던 중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지만 흡혈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뱀파이어가 된다는 설정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뱀파이어 사냥꾼인 블레이드가 제작 확정 되었는데(기간은 미정) 추후 모비우스와 연결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비우스와 같은 질병을 앓고 있으며 친구이자 빌런으로 보이는 록시아스 크라운 역으로 맷 스미스가 캐스팅 되었다.

 

맷 스미스는 닥터후에서 11대 닥터로 활약하며 많이 알려진 배우이다.

 

예고편에서 모비우스가 거리를 지나가는데 벽에 스파이더맨 그림이 그려져있다.

 

또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메인빌런으로 나왔던 벌쳐 모습도 보인다. 영화 속 복장으로 볼때 홈커밍 속 죄수복과 같은 복장으로 보이며 정확히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과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매우 궁금하다.

 

뱀파이어 영화답게 장르는 호러 액션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코로나로 인해 계속해서 연기된 영화 중 하나인데 올해 1월에는 정말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또 미뤄졌던 영화이다. 이제 제발 더이상 개봉 연기는 그만됐으면...

3월 30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마블 드라마 문나이트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미즈마블, 쉬헐크와 함께 드라마 3개가 공식 발표 되었으며 문나이트가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총 6부작 드라마이다.

 

문나이트 역으로 배우 오스카 아이작이 확정되었으며 케빈 파이기, 모하메드 디아브와 함께 제작에도 함께 참여했다.

 

대중적인 영화로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메인 빌런 아포칼립스 역을 맡았고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포 대머론을 연기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 듄에서는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을 연기했다.

 

주인공 문나이트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가지고 있는 다중인격이다.

 

현재 공개된 인격으로는 실제 인격인 마크 스팩터, 두번째 인격인 기프트샵 직원 스티븐 그랜트, 세번째 인격인 문나이트, 네번째 인격으로는 미스터 나이트가 있다. 원작에서는 택시 운전사인 제이크 로클리라는 인격도 존재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나올지는 미지수이다.

 

달의 신 콘슈의 힘을 받고난 이후 마크 스팩터는 문나이트가 되었다.

 

메인 빌런 아서 해로우 역으로 배우 에단 호크가 캐스팅 되었으며 주인공 오스카 아이작에 권유가 있었다고 한다.

 

아서 해로우는 실존 인물인 데이비드 코레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코레시는 다윗교라는 사이비 종교집단 교주이다. 예고편 속에서도 아서 해로우는 사이비 교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니발 라이징에서 한니발을 연기했던 가스파르 울리엘이 미드나이트 맨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는 모든 연기를 다 마쳤지만 올해 22년 1월 19일 스키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사망했다. 문나이트는 그에 유작이 되었다.

무성 영화의 거장, 배우이자 감독이자 코미디언이었던 찰리 채플린

여러 명작을 남겼지만 그중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시티 라이트

- 떠돌이 찰리 채플린은 앞이 안보이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이후 물에 빠져 죽으려던 백만장자를 구해주며 친구가 되는데 그는 알코올 중독자였으며 술기운이 있을때는 찰리 채플린을 알아보지만 술기운이 사라지면 그를 못알아본다. 그와 함께하면서 눈 먼 소녀는 찰리 채플린을 백만장자로 착각하게 되고 채플린은 알코올 중독자 친구와 눈 먼 소녀 사이에서 여러 일을 겪게 된다.

 

- 이 영화는 무성영화이며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 사랑은 대단했다.

 

모던 타임즈

- 대공황 시대가 배경인 영화이며 찰리 채플린은 나사 조이는 일을 하고있다. 노동자들은 담배피는 순간에도 감시를 당하며 쉬는시간도 없다시피 일을 한다. 나중에는 나사 모양처럼 보이는 모든것을 조이려고 하는 등 편집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공장에서 해고되고 정신병원에 입원도 되지만 퇴원 후 우연히 시위하는 사람들에 휘말려 교도소에 가기도 한다.

 

- 무성영화만을 고집하던 찰리 채플린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나온 영화이다. 영화 자체는 무성영화에 가깝지만 잠시나마 그의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나 보다 이후 영화부터는 소리가 함께 나오는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 아이유의 모던 타임즈 노래가 바로 이 영화에서 따온 것이다.

가사 중 "유쾌한 걸음 새까만 콧수염 어딜 바삐 가나, 또 뭔 일이 시계토끼처럼 늘 급한 얼굴로 나를 지나쳐 가요 난 그댈 알아 그댄 날 몰라 늘 같은 시간 우린 같은 길을 걷는데 시간 좀 내요 얘기 좀 해요 * 한 마디 없이 꼭 다문 입술 나 그 목소리를 꼭 들을래요 다음에 보면 꼭 인사해요 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

 

위대한 독재자

- 히틀러와 나치를 소재로 만든 영화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평범한 이발사 찰리와 악명 높은 독재자 힌켈, 이 둘은 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간 찰리는 탈옥에 성공하고 찰리와 얼굴이 똑같은 힌켈이 오해를 받아 대신 끌려가게 된다.

 

- 그가 만든 최초의 유성 영화이며 국내에서도 찰리 채플린 영화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 마지막에 나오는 채플린의 연설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https://youtu.be/kPTvTnKqXRY

출처: Project스노우볼 유튜브

 

찰리 채플린은 이후 공산주의자라는 의혹을 받게 되고 미국 입국이 금지되었다. 이후 시대가 조금씩 바뀌면서 20년 만에 미국 땅을 다시 밟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여 명예상을 수상하였다.

​너의 결혼식
18.08.22 개봉



​​줄거리 요약​​ (스포 있음)

싸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우연(김영권)의 앞에 미모의 전학생 환승희(박보영)가 나타납니다. 한 눈에 반한 우연은 친해지기 위해서 승희에게 다가갑니다.​

함께 땡땡이도 자주 치고 좋아하는 떡볶이도 먹으며 둘은 점차 가까워지고 우연은 승희가 싫어하는 싸움도 하지 않기로 합니다. 덕분에 승희를 좋아하던 학교 짱 택기는 승희와 가까이 지내는 우연을 못마땅해하며 싸움을 걸지만 우연은 약속을 지키기위해 맞기만 합니다.​

이후 우울해하는 승희를 위해 방송실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등 둘 만의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그때 승희가 학교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에 우연은 승희네 집으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됩니다.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승희 아버지 때문에 난리가 나 있던 것입니다. 이후 승희는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한 우연은 우연히 한국대학교 전단지 안에서 승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연은 죽을 힘을 다해 밤낮없이 공부하고 결국 한국대에 입학하는데 성공합니다. 승희도 다시 만나고 승희와 같은 하숙집에 머물며 다양한 친구들도 만납니다.​

우연은 이미 승희에게 남자친구인 윤근(송재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연은 윤근과 같은 미식축구 부에 가입하는데 우연히 그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패배할 위기에 놓이지만 막판 우연에 활약으로 팀은 극적 우승을 차지합니다. 우연은 기뻐하는 윤근에게 다가가 주먹을 날립니다. 이후 승희와 우연은 모른척하며 지냅니다.

이후 또 다시 많은 시간이 흘러 대학교 졸업은 물론 우연은 군대까지 갖다 옵니다. 그러다 길에서 우연히 모델이 되어있는 승희를 만납니다.

우연은 자신이 아직까지 승희를 좋아하고 있다는 마음을 깨닫고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헤어집니다. 그리고 승희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던 중 승희 위로 거대한 간판이 떨어지고 우연은 이를 막아주다 큰 부상을 입습니다. 그렇게 승희는 우연의 진심을 확인하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

둘은 꿈에 그리던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나 주변 친구들은 점차 결혼도 하고 취업도 하며 자리를 잡아가는데 우연은 크게 다친 적이 있기 때문에 취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승희는 자신의 탓 같아 우연에게 미안해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승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 친구들도 찾아옵니다. 우연은 근남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이대로 가다 승희를 다시 만난 것에 대해 후회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승희가 듣게 됩니다. 우연은 자신이 미쳤다며 빌지만 승희는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하며 떠납니다.

2018년 현재, 체육교사가 된 우연 앞에 벨기에 연수를 다녀온 승희가 나타납니다. 우연은 승희에 결혼 소식을 듣고 청첩장을 받습니다.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며 슬퍼하던 우연은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결혼식장에 찾아갑니다. 서로 고마웠다고 전한 뒤 승희에 결혼식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어떻게 보면 뻔한 로맨스 정석 안에서 현실적인 문제와 어긋난 타이밍으로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 주었던 영화입니다. 중요한 것은 제목 자체에서 이미 어떻게 결론이 날 것인지를 이미 관객들에게 나타내면서 이런 결말이 일어나게 된 과정 즉 추억에 힘을 실으면서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한 싸움을 싫어하는 승희를 위해 맞고만 있는 우연, 떨어지는 간판에 몸을 날리며 승희를 지켜준 우연처럼 조금은 뻔해진 소재들을 간결하게 나타낸 것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다른 영화와 비교했을 때 특별한 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50점 입니다.

​더
18.09.19 개봉



<​줄거리 요약>
​프랜치라는 청년은 수녀원에서 목을 매고 죽어있는 수녀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그를 찾아 오고 프랜치는 그들을 수녀원까지 안내합니다.​

​그들은 수녀원에서 어둠에 가려져 등장한 원장 수녀를 만나고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합니다. 길 안내를 해준 프랜치는 조사가 끝날 때 쯤 다시 데리러 오기로 하고 아이린 수녀와 버크 신부만이 이곳에 남게 되는데 그날 밤 그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집으로 돌아가던 길 프랜치도 기괴한 일을 겪게됩니다.

다음날, 아이린 수녀와 버크 신부는 나뉘어서 수녀원을 조사하는데 아이린 수녀는 그곳에 있던 다른 수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수녀에게서 이곳에 진실을 듣게 됩니다. 수녀원 전 그곳에 살던 영주가 악마를 불러내려는 중 들이닥친 성기사들에 저지되었고 악마가 나오려던 문은 다시 봉인됩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그곳에 폭격이 떨어지면서 봉인했던 문에 금이 가게 되어서 악마가 깨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린은 다른 수녀들과 함께 악마를 막기 위해 기도하지만 악마 발락의 힘이 너무나도 강해 주변에 있던 수녀들이 나가 떨어집니다. 그때 버크와 프랜치가 등장하면서 아이린은 안도하지만 그녀가 봤던 다른 수녀들은 환영이었습니다.

발락의 공격으로 모두 위기에 처하고 꼼짝없이 당하려던 그때 아이린이 입에 머금고 있던 예수의 피를 발락의 얼굴에 뿜어내면서 발락을 퇴치하는데 성공합니다.

일을 마치고 헤어지기 전 프랜치는 자신의 본명이 모리스라고 밝힙니다. ​컨저링 1편​에서 워렌 부부가 모리스 안에 있는 깃든 악마를 퇴치하는 영상이 나오는데 사실 발락이 봉인당하기 전에 모리스를 공격할 때 자신의 일부 영혼을 주입했던 것입니다.

​<영화 리뷰>
​개인적으로 컨저링 시리즈 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딱히 영화가 끝난 이후에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고 여운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에 나온 장면이 조금 충격적이기는 했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공포 영화를 주제로 시리즈를 만들고 여기까지 이끌어 온 것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는 되지만 한편으로는 뻔하게 전개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더 넌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38점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배우는 오늘의 탐정에서 박은빈의 여동생으로 출연한 배우 채지안입니다.

1991년 생으로 소속사는 심은경, 박진주, 김다미가 있는 매니지먼트 AND입니다.

채지안은 72초 tv 두 여자 편에서 무표정한 코믹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이것을 계기로​

sk 텔레콤 cf도 찍게 됩니다.

cf 안에서 채지안의 모습입니다.​

2018년에 웹드라마 나의 개 같은 연애에 출연 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려는 것 같습니다.​

최근 kbs2 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 죽은 박은빈의 동생 역을 연기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2013년 노을의 잊혀진다는거 뮤직 비디오에 이어서 2017년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젝스키스 웃어줘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했습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배우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무시무시한 끝판왕 일본 장교인 모리 타카시를 연기한 배우 김남희입니다.

아직 프로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네요.

미스터 션샤인 2화에서 유진 초이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까지는 순둥순둥한 모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7화부터 다시 재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보이며 끝판왕 느낌을 마구 뿜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눌한 한국말 연기가 정말로 일본인이 한국말을 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에 진짜 일본인이 아니냐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배우 김남희는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의 이전 작품인 도깨비에도 출연했었습니다.

잠깐이지만 3화에서 환자를 살리고 과로사한 의사로 출연했었습니다.

또한 sbs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장서희를 스토킹하는 스토커를 연기한 이력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배역이 쌍둥이여서 당연히 스토커의 동생 역으로도 나왔네요.

아직 많은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스터 션샤인으 점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다양하고 좀 더 비중있는 역할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터 션샤인 16화


희성이 생각한 나쁜 마음은 혼인이 아닌 파혼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희성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사건은 일단락 마무리됩니다.


"내 그리 안돼 보이는가?"

"누구 하나 잘 된 사람이 없어보여갔고. 애기씨도 도련님도 그 공사관 나리도."


빈관으로 돌아온 희성은 유진을 마주칩니다.


"첫 번째는 나도 이제 304호만큼 알게 됐다는 거요. 우리 집안의 잘못과 304호의 비극에 대해. 사과는 하지 않을 거요. 아직은."

"기대하지 않았소."

"왜? 피는 못 속이니깐?"

"굳이 지금이 아니어도 언젠가 할 사람이니까. 첫 번째가 있으면 두 번째도 있소?"

"두 번째는 그 여인에 대한 소식을 나는 항상 그대들 보다 늦게 알았는데 이번만은 내가 제일 빨랐단 거요. 허나 말해주지 않을 거요. 이 소식만큼은 304호가 가장 늦길 바라서."


유진은 히나에게 희성에 손에 있던 것이 납채서였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고사홍은 애신의 고집이 꺾이지 않자 마음에 두고 있는 사내를 자신의 앞에 데려오라고 하지만 애신은 그것마저도 거절합니다.


"그와는 상관없습니다. 제가 그리 결심한 것입니다. 방패가 없어도 될 만큼 저를 단련했습니다. 그 사람 역시도 제 방패로 삼지 않을 겁니다. 그저 사는 동안 제 마음에만 담고..."


함안댁과 행랑아범 덕분에 애신의 사정을 알게 된 유진은 고사홍을 찾아갑니다. 고사홍은 유진의 출신을 알게 되고 충격받습니다.


"넌 알고 있었느냐? 이 자의 출신을? 그걸 알고도!"

"그의 출신은 그의 잘못은 아닙니다."


유진은 자신에게 달려온 애신에게 벗겨진 고무신을 신겨줍니다.


"잘 가라는 인사를 못 해서."

"그것 때문에 이리 뛰어온 거요? 담을 넣어서?"

"언제 또 볼지 몰라서."


애신은 뉴욕 어딘가에서 유진과 함께 있는 행복한 상상을 합니다.


"good bye!"

"good bye 말고 see you라고 합시다."

"see you... see you again."


하지만 현실은 상상만큼 행복하지 못하기에 애신은 슬퍼합니다.




동매는 완익이 고사홍을 노리게 된 계기인 서신을 얻게 됩니다.


일식이와 춘식이는 유진이 무관학교 교관으로 임명될 것을 모른 채 걸리지 않을 테니 한 도련님이 무관학교로 입학할 수 있게 위조 서류에 서명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동매는 사홍을 찾아가 의병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서신을 되찾아줍니다.


히나는 애신의 부탁을 받고 동매가 조부인 고사홍을 왜 만났는지 물어봅니다.


희성의 부모님은 파혼하겠다고 말하는 희성을 나무라지만 이내 모든 것(과거 유진에게 일어난 일)을 알아버렸다고 이야기하자 눈물을 흘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저를 한 번만 더 구해주십시오."


유진은 대한제국 육군 무관학교 교관으로 임명받습니다.


때마침 애신도 궁에 들어오고 우연히 유진과 마주칩니다. 아는 척도 하지 못한 채 유진은 자신의 말을 전하는데 앞에 있던 상궁이 자신에게 하는 말인 줄 알고 오해합니다.


불길한 징조를 보이며 16화가 끝이 납니다.




미스터 션샤인 15화


"선택할 기회를 주마. 여기서 죽거나. 조선을 떠나 살거나. 조선인도 변절하는 마당에 미국인을 어찌 믿겠는가."

"난 조선의 주권이 어디 있든 관심 없소. 난 그런 대의에 관심이 없다고. 그저 내가 바라는 건 단 두 가지였소. 어르신이 오래 사는 것. 고애신이 죽지 않는 것."


이후 유진은 동매의 부하들과 함께 잡은 김용주를 내어주고 황은산은 유진을 그냥 돌려보냅니다.


멀리서 총구를 통해 잡혀 온 김용주를 보게 된 애신은 은산에게 이자가 우리 부모님을 죽인 자가 맞냐고 묻고 은산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그자에 손에 한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이는 목숨을 걸었고 부모를 잃은 한 아이는 원수를 지척에 두고도 죽을힘을 다해 물러나니 부디 이 분노보다 나은 선택을 하길 바라네."


김용주는 유진에게 잡히면서 완익이 밀고를 한다면 동지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자신의 처와 자식이 위험해 처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배신했다고 말하지만 유진은 그에게 다른 사람들도 처와 자식이 있었지만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합니다.


고종은 어쩔 수 없이 완익을 외부대신으로 임명하고 궁에 일군이 쳐들어오는 환영을 보게 됩니다.


히나는 거짓 진술로 동매를 위험에 빠트린 예전 글로리 호텔의 여급을 잡아 와 얼굴에 상처를 새기며 복수합니다.


"제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합니까? 구동매는 조선인 모두가 싫어하는 자였습니다."

"난 안 싫어해."


풀려난 동매는 자신이 뱉은 말 그대로 제일 먼저 자신을 괴롭힌 일본군을 죽여버립니다.


히나는 글로리로 돌아온 동매를 보게 됩니다.


유진은 요셉의 장례식을 치러줍니다.




애신은 유진을 위로해주고 유진은 그녀의 품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조선에서도 미국에서도 늘 그랬소. 늘 당신들은 날 어느 쪽도 아니라고 하니까."

"이쪽이오. 내 쪽으로 걸으시오."

"날 쏘려던 여인의 손을 잡으란 말이오?"

"그걸 알면서도 내 총구 속으로 들어온 사내의 손을 내가 잡는 거요."


동매는 이완익과 목숨을 잃은 이세훈을 함께 엮어 하야시 공사의 의심을 심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완익을 찾아가 협박합니다.


"그거 아시오? 그쪽이 술값 낸 적이 한 번도 없소."

"아오."

"뭐 이리 당당해?"

"인사를 빼먹었구려. 잘 먹었소."

...

"잘 먹었소."

"내 중한 볼 일이 있어서."


"봄이 왔나 보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여기 다 있구려."

"저는 빼주십시오."

"난 이리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봄, 꽃, 달. 혹 꽃잎을 정확히 반으로 가를 수 있소?"

"나으리를 반으로 가를 수는 있겠지요. 가로로 할까요? 세로로 할까요?"

"어찌 그리 잔인한... 혹 꽃잎을 정확히 명중 시킬 수 있소?"

"구동매가 반으로 가르기 전이요? 후요?"

"참으로 멋진 운율이오. 일본인과 미국인 사이에서 난 날마다 죽소. 오늘의 나의 사인은 화사요."


유진과 애신은 낚시 데이트를 즐기면서 손을 잡습니다.


희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노리개를 유진의 방에서 발견하고 유진은 희성에게 태어난 날이 언젠지 묻습니다.


"그건 왜 묻소?"

"내 부모가 죽던 날이 언젠지 궁금해서."


희성은 유진의 과거를 알고 있는 자를 불러 진실을 듣고 충격받습니다. 또한 동매마저도 유진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더는 애신과 희성의 혼인이 미뤄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 고사홍 덕분에 납채서가 애신의 집으로 보내집니다. 애신은 고사홍을 찾아가 다른 이가 있기 때문에 혼인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말하지만, 소용없습니다.


마침 납채서를 손에 넣은 희성이 애신의 집에 도착하고 마당에 무릎 꿇고 있는 애신을 발견하여 곁으로 갑니다. 애신은 희성에게 조부께 혼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다른 사람을 맘에 품고 있다고 밝힙니다.


"우리가 혼인한다는 납채서요. 그리고 방금은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소."


희성의 대사로 15화가 끝이 납니다.



인랑

2018.07.25 개봉


<등장인물>

- 특기대 -

임중경(강동원), 장진태(정우성), 김철진(최민호)


- 섹트 -

이윤희(한효주), 구미경(한예리), 빨간 망토 소녀(신은수)


- 공안부 -

한상우(김무열), 이기석(허준호)


잠금화면 리워드 앱, 허니스크린으로 돈벌기!


<줄거리>

1

지금으로부터 6년 후, 2024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이에 남북한의 정상은 생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통일을 전격 합의하게 됩니다. 남북한은 통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5년의 준비 기간을 두었으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은 통일 한국이 급부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방위로 압박을 가합니다. 이로써 한국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반정부 시위는 갈수록 극렬해집니다.


이때 반정부 무장 시위 단체 '섹트'가 등장합니다. 기존 경찰 조직으로 섹트를 대응할 수 없자 정부는 '특기대'를 창설하게 됩니다.


특기대 창설 1년 뒤, 일명 피의 금요일이라고 불리는 과천 오발 사태가 발생합니다. 특기대의 실수로 무고한 여고생 15명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집단 트라우마를 겪은 특기대는 스스로를 위해 강철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지워 나가며 인간성마저 감춰버립니다.


2

현재, 광화문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 섹트가 무장 시위를 벌입니다. 뒤이어 특기대가 도착하고 섹트는 지하로 도망치지만 특기대가 따라잡는 바람에 몇몇이 죽임을 당합니다. 한편 임중경은 섹트 소속 빨간 망토 소녀를 마주하게 되는데 지난 트라우마로 잠시 망설이는 그때를 틈타 소녀는 자폭을 시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 일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공안부는 특기대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중에는 한때 특기대 소속이자 임중경과 함께 피의 금요일 사건을 겪었던 한상우가 있습니다.


3

임중경은 빨간 망토 소녀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소녀의 언니 이윤희 찾아가고 윤희는 동생의 죽음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며 그의 탓을 하지 않습니다. 중경과 윤희는 이런저런 대화 끝에 서로 키스를 하고 헤어지는데 사실 윤희는 한상우의 명령을 받아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한상우와 공안부장 이기석은 경찰청장을 만나 특기대 안에 또 다른 특수원 인랑이 있다고 알립니다.


4

윤희 앞에 섹트 소속 구미경이 등장합니다. 윤희는 미경에게 섹트는 이제 끝났다고 말하며 그를 돌려보내는데 이후 미경은 특기대 소속 김철진에게 잡히고 맙니다.


특기대에 끌려간 미경은 장진태를 만나고 그에게 사실은 섹트와 공안부가 한통속이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덕분에 진태와 미경은 별 탈 없이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5

윤희는 한상우에게 마지막 임무를 전달받고 임중경과 함께 남산 타워로 옵니다. 그녀가 전달받은 마지막 임무는 그의 앞에 총을 떨어트리는 것이었고 거의 성공하기 직전 갑자기 나타난 미경 때문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이미 남산 타워 안에는 많은 공안부 요원이 있었고 중경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입니다.


결국 중경은 윤희를 데리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6

공안부는 김철진을 잡아 임중경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심문합니다. 철진은 한상우의 계략을 깨닫고 이건 아니라며 비웃다가 상우가 잘못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합니다.


7

김철진의 사망 소식을 들은 임중경은 이후 장진태와 만나고 공안부 한상우는 이윤희에게 주었던 위치 추적기를 통해 그들이 있는 지하 장소로 향합니다. 진태는 윤희에게 중경이 사실 인랑이었다고 말하면서 공안부의 실체를 알고 있던 특기대에서 중경을 윤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8

한상우가 요원들을 데리고 임중경이 있는 곳으로 도착합니다. 이미 온 몸을 무장한 임중경은 요원들을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한 명씩 사살시키고 마지막에는 한상우마저도 죽이게 됩니다.


9

장소를 이동해 이윤희를 죽이려던 장진태는 임중경을 향해 직접 사살하라고 말한 뒤 떠납니다. 하지만 임중경은 그녀를 살려주고 이를 감시하던 장진태는 다시 발걸음을 옮겨 중경과 대결합니다. 중경은 진태에게 지난 피의 금요일 사건을 이야기하며 잘못된 지시로 무고한 여학생들이 죽었다며 이번에도 무고한 여인을 죽일 것이냐고 말하고 진태는 지난번 사건은 자신의 실수였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옳다고 대답합니다. 임중경은 이제 명령이 아닌 자기 생각대로 살고 싶다고 말하며 총을 내려놓고 자리를 떠납니다.


그때 총성이 한 발 울립니다.


10

시간이 흐르고 공안부와 섹트의 비밀이 세계에 밝혀집니다. 이윤희가 남동생과 함께 기차에 타고 창밖을 보는데 그곳에서 윤희를 쳐다보고 있는 임중경의 모습이 나옵니다. 기차가 멀리 떠나면서 그들은 멀어지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한 줄 평: 시작이 제일 괜찮았던 영화.


-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일본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라는 것에 또 한 번 기대감을 상승시켰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특기대와 섹트, 공안부의 대립을 예고시키며 영화가 시작되었고 이때까지는 괜찮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갑작스러운 키스신을 시작으로 어떤 부분이 반전인지도 모를 만큼 예측하기 쉬웠던 전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달 간격으로 개봉한 영화 마녀가 인랑보다 흥행한 이유는 물론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배우가 얼마나 배역을 매력 있게 만들었나입니다. 우선 마녀에서 주인공 자윤 역을 연기했던 김다미는 대부분 사람이 몰랐던 신예 배우입니다. 자윤이라는 캐릭터는 살벌하고 꺼림칙한 면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사람들이 꺼리는 캐릭터가 될 수 있었지만, 김다미가 잘 소화해내면서 살벌하지만 매력 있는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반면 인랑은 대부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배우들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가 나왔지만, 그들이 연기했던 캐릭터에서는 자윤과 반대로 별다른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35점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