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데드풀2


18.05.16 개봉



먼저 정말 중요한 장면이나 결말은 쓰지 않았으나 줄거리는 포함되어 있다는 걸 미리이야기 드립니다.


데드풀


엑스맨에 합류하라는 콜로서스의 뜻을 거절하고 혼자서 세계 각지에 있는 악당들을 해치우며 여자 친구인 바네사와 행복하게 살고 있던 웨이드 '데드풀'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엑스맨에 합류하게 되고 며칠이 지난 뒤 콜로서스와 네가소닉과 함께 첫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곳에는 보육원 원장에게 학대를 받은 아이 뮤턴트 러셀이 손에서 불을 뿜으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고 막으러 온 엑스맨들에게도 공격을 퍼붓습니다. 다행히도 데드풀의 활약으로 러셀을 막는 데 성공하지만 똘끼충만 데드풀이 아동 학대를 한 보육원 직원을 죽이고 원장까지 죽이려 하자 콜로서스가 막아섭니다. 그렇게 데드풀과 러셀은 목에 능력을 억제하는 기구를 착용한 채 아이스박스라는 뮤턴트 감옥으로 가게 됩니다.


케이블

아이스박스에 갇힌 뮤턴트들은 하나같이 전부 능력을 억제하는 기구를 목에 차고 있어 전부 능력을 사용하지 못한 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데드풀과 러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데드풀이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몸에 있던 암세포들이 다시 퍼지면서 웨이드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때 미래에서 온 케이블이라는 남성이 아이스박스를 부수며 들어오고 러셀을 죽이려고 합니다. 데드풀은 능력을 쓸 수 없음에도 러셀을 지키기 위해 케이블에 맞서지만 당연히 케이블에 밀립니다. 그러다 데드풀의 목에 있던 장치가 부서지고 능력이 돌아오면서 다시 한번 케이블과 대결을 합니다. 데드풀이 폭발을 일으키면서 둘은 아이스박스 밖으로 날아가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로 사건이 끝이 납니다. 혼자 남겨진 러셀은 아이스박스에서 가장 강하며 감옥 안 누구에게도 모습을 안 보이던 뮤턴트가 수감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하자고 합니다.


엑스포스


데드풀은 케이블을 막기 위해 뮤턴트들을 모집하고 운이 좋은 능력을 갖춘 '도미노'를 포함해 다른 뮤턴트들과 팀 엑스포스를 만들게 됩니다. 마침 아이스박스에 수감되어 있던 뮤턴트들이 다른 곳으로 이송된다는 정보를 듣고 그날을 노려 엑스포스가 출동합니다. 케이블도 역시 이때를 노리고 수감자들을 태운 차량을 덮칩니다. 가장 먼저 차량에 타 있던 운이 좋은 도미노가 케이블을 막으려고 하는 사이 데드풀도 차량에 도착하고 케이블과 못다 한 대결을 펼칩니다. 러셀은 이 틈을 노려 빠져나오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가장 강하다는 수감자를 풀어주면서 '스포일러' 뮤턴트가 등장합니다.


데드풀 x 케이블


'스포일러' 뮤턴트 덕분에 러셀은 그곳을 빠져나오고 원장을 죽이러 갑니다. 그로 인해 서로 원하는 걸 이루지 못한 데드풀과 케이블은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맞추면서 동맹을 맺게 됩니다. 데드풀은 팀과 함께 러셀을 막기 위해 보육원으로 향합니다.


쿠키 영상은 총 4개인데 전부 한 개처럼 바로바로 이어져서 나옵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역시나 데드풀이었던 영화입니다. 다른 어떤 히어로들도 할 수 없는 찰진 드립과 19금 드립 그리고 여러 영화를 패러디한 대사들까지 데드풀 1 때에 비해 더 업그레이드되었고 더 재밌게 봤습니다. 올해가 아직 얼마 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올해 봤던 영화 중 가장 웃긴 영화였으며 데드풀 역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에 능청스럽고 똘끼있는 연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새롭게 얼굴을 비친 도미노도 엄청 매력 있었으며 케이블 또한 타노스 때와는 또 다른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야심차게 만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보다도 개봉 전 예매율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정도까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편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면 2편은 맘놓고 재밌게 봤습니다. 쿠키 영상마저도 재밌었고 충격적이었습니다. 개봉예정이 돼 있는 엑스포스도 매우 기대 중입니다. 엑스맨 영화 중 울버린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이며 똘끼마저 사랑스러운 영화 '데드풀'이였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6점입니다.


이상 영화 '데드풀2' 리뷰였습니다.



로건



로건

17.03.01 개봉


영화의 배경


2028년, 찰스(프로페서 X)는 치매에 걸리고 어느 날,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영제 학교에 있던 모든 학생은 마비되고 이를 저지하려던 엑스맨 7명이 사망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미국 정부는 프로페서 X를 위험하다 판단하여 수배를 내리고 회복능력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던 로건(울버린)이 프로페서 X를 데리고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울버린도 회복 능력과 몸이 많이 약해지게 되었고 1년 후 2029년 평범한 리무진 기사 일을 하며 살게 됩니다


로건과 로라


그러던 어느 날, 멕시코 여자가 로건에게 다가와서 부탁을 하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의 부탁을 들어줄 리 없는 로건은 거절을 하며 떠납니다. 도널드 피어스라는 남자가 찾아와서 최근 다가왔던 멕시코 여자가 없냐고 물어봅니다. 로건은 귀찮아하며 모른다고 대답하지만 도널드는 로건과 찰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걸 밝히며 협박을 하고 떠납니다. 찰스는 칼리반이 제공해준 물탱크 안에 있었으며 곧이어 이곳으로 로건이 찾아옵니다. 그때 치매에 걸린 찰스는 발작을 하게 되고 주변에 있던 로건과 찰스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습니다. 힘겹게 약을 주사시켜 발작을 멈추게 하지만 찰스는 어린 돌연변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로건은 이런 찰스의 말을 무시하고 넘깁니다. 리무진 운전기사인 로건은 콜을 받고 어디론가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로라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저번에 만났던 멕시코 여자가 등장하며 로라를 목적지까지 데려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끌리지는 않지만 돈이 필요했던 로건은 어쩔 수 없이 승낙합니다. 로건은 찰스와 칼리반을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가지만 이미 멕시코 여자는 피어스에게 살해당한 후입니다. 그리고 그 피어스가 로건 앞에 나타나 여자아이의 행방을 묻습니다. 그때 로라가 나타나 피어스를 기절시키고 찰스는 본인이 말한 아이가 바로 이 아이라며 기뻐합니다. 하지만 로건은 찰스만 데리고 떠나려고 하는데 도널드의 부하가 들이닥치며 공격하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놀랍게도 로라는 뮤턴트였으며 울버린과 같은 능력을 보여주면서 그들을 처치합니다. 로건은 도널드가 소속된 제약회사 안에서 비밀리에 아이들을 뮤턴트로 만드는 실험 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멕시코 여자였습니다. 로라가 울버린의 능력을 사용했던 이유가 바로 로건의 DNA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로건 여정 그리고 프로페서 X의 죽음


칼리반은 도널드에게 잡혔고 협박을 받게 됩니다. 로건은 우연히 로라의 가방 안에 있던 만화책을 보게 되고 그 만화책 안에서 로라를 데려다 목적지가 나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로건은 이곳이 허구의 장소였다는 생각에 허탈해 합니다. 그러던 중 도널드의 부하들이 몰려오게 됐고 찰스는 발작을 일으킵니다. 덕분에 적들은 마비가 되었고 로건은 힘겹게 그들을 죽여나가며 찰스와 로라를 데리고 빠져나옵니다. 그러던 중 로건은 곤경에 처한 먼슨을 도와주면서 그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으로 초대됩니다. 하룻밤 이곳에서 보내려 하는데 먼슨을 괴롭히던 농업 회사 사람들이 나타나 먼슨에게 시비를 걸었고 로건은 그들을 제압합니다.


제약회사에 소속된 한 과학자가 로건과 똑같이 생긴 클론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클론은 지금 여기에 왔으며 로건인 척하면서 찰스에게 다가가 클로를 꽂으며 공격하고 이후 소리를 듣고 올라온 먼슨의 가족들마저도 살해합니다. 그리고 남겨진 로라를 데려갑니다. 뒤늦게 먼슨과 로건이 집으로 오지만 먼슨마저 클론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로건은 찰스에게 가보지만 이미 늦었고 결국 숨을 거둡니다. 도널드에게 잡혀있던 칼리반은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지만 도널드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사망합니다. 로건에게 맞은 농업 회사 사람들은 복수하기 위해 더 많은 인원들을 데려오고 클론을 로건으로 착각하고 싸웁니다. 덕분에 로건은 클론을 쫓아와 대결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많이 약해진 탓에 클론에게 밀립니다. 그때 가족을 한순간에 모두 잃게 된 먼슨이 차량으로 클론을 들이박고 총을 쏴 쓰러뜨립니다. 먼슨은 로건을 원망하며 사망합니다.


어느샌가 로건은 로라와 둘이 남게 되었고 찰스를 잃었기에 분노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치명상과 피로 때문에 기절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로라는 차를 훔쳐 로건을 병원으로 데려가고 덕분에 로건은 치료를 받으며 무사히 깨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편히 쉰 적이 없던 로건은 너무 많은 피로가 쌓여있었고 오랜 시간 잠을 자게 됩니다. 그동안 로라가 대신 운전을 하고 로건은 잠에서 깨나 눈을 떠보니 허구의 장소인 줄 만 알았던 목적지에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로라의 또래로 보이는 다른 뮤턴트들이 있습니다. 이후 로라는 로건에게 돈을 주지만 로건은 받지 않습니다. 로라는 이제 떠나게 될 로건에게 화를 내지만 로건은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침이 되고 로건은 뮤턴트 아이들 중 한 명인 릭터가 남긴 일시적으로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떠나려는데 도널드가 부하들과 함께 아이들을 쫓는 장면을 보고 도와주러 갑니다.


최후의 대결


 로라를 제외한 아이들은 전부 잡히게 되고 약해져 버린 신체와 체력 때문에 위기에 처한 로건은 릭터에게 받은 선물을 주사하며 일시적으로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로라와 함께 적들을 처지 해 나가지만 효과는 점점 떨어져 갑니다. 박사를 죽인 뒤 도널드도 죽이려고 하지만 아직 살아있던 클론이 재등장하면서 실패합니다. 로건, 로라 vs 클론, 도널드의 대결이 시작되고 로건과 로라는 밀리게 됩니다. 그때 뮤턴트 아이들이 각자의 능력을 사용면서 도널드를 죽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들의 능력으로 클론을 죽이기는 쉽지 않았고 로건은 그들에게 도망가라고 합니다. 로건과 클론의 대결 끝에 클론이 거대한 나뭇가지로 로건의 배를 관통시키고 맙니다. 그때 로라가 나타나 로건이 언제든 자살을 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던 아다만티움 총알을 이용해서 클론을 죽입니다. 달려와서 로건을 살리려고 하지만 결국 로건도 사망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로건을 묻어주고 로라는 로건의 무덤 앞에 십자가를 x자로 만들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이 영화를 끝으로 휴 잭맨의 울버린은 막을 내렸기에 너무 아쉽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엑스맨 영화들과는 분위기도 많이 달랐습니다. 메인 악당 또한 별다른 능력을 지닌 뮤턴트가 아닌 평범한 인간이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불사의 몸으로 엄청난 힘을 자랑했던 울버린만 보다가 나약해져 버린 울버린을 보자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심지어 치매에 걸린 프로페서 X의 죽음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뮤턴트들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나올 엑스맨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영화였습니다. 지난 시리즈인 아포칼립스가 너무 망해버리는 바람에 큰 실망을 했었는데 그런 실망감들을 이 영화로 날려 주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로건이 약해진 탓에 액션 장면들이 평소보다 약했던 것만 제외한다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지라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장면들도 나옵니다. 당연히 엑스맨의 기존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로라 역을 맡은 다프네 킨도 캐릭터에 맞게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엑스맨 영화 자체가 타임 라인이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만큼 스토리를 잘 짜야 하는 시리즈인데 여태 나온 엑스맨 시리즈 중 손에 꼽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4점입니다.


이상 영화 '로건' 리뷰였습니다.



아포칼립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16.05.25 개봉


아포칼립스와 4기사


기원전 3600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사람들에게 신이라 추앙을 받는 아포칼립스가 있습니다. 그는 영생을 얻기 위해 피라미드에서 의식을 진행하는데 그를 믿지 않던 반군들이 습격합니다. 덕분에 피라미드를 지지하던 기둥이 파괴되면서 피라미드가 무너져내립니다. 아포칼립스를 지키던 네 명의 기사들이 반군들에게 맞서 싸우며 아포칼립스를 지켜냈지만 무너진 피라미드로 인해 결국 죽게 됩니다. 아포칼립스는 의식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수면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1983년 이집트에서 CIA 요원 모이라는 정체불명 사람들의 뒤를 몰래 쫒아 지하로 들어갑니다. 그때 빛이 새어들어 가게 되면서 드디어 아포칼립스가 긴 시간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포칼립스가 깨어나면서 굉장한 에너지가 세상에 퍼지고 그로 인해 몰래 숨어지내던 에릭은 동료를 구하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게 됩니다. 매정하게도 동료들은 에릭을 신고하고 경찰들은 에릭을 잡으러 옵니다. 에릭은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위험에 처하자 순순히 체포를 당하려는데 동물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갖춘 뮤턴트였던 딸로 인해 새들이 경찰들을 공격합니다. 그때 한 경찰이 실수로 쏜 화살로 아내와 딸이 맞게 되면서 사망하게 됩니다. 당연히 에릭은 분노하고 그 자리에 있던 경찰들을 전부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동료들을 찾아갑니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아포칼립스는 많이 바뀌어 버린 세상을 관찰합니다. 그러다 능력을 이용해 도둑질 하던 스톰을 보게 되고 그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의 능력도 강화해주면서 스톰을 첫번째 기사로 삼고 이어서 사일록과 엔젤을 만나 마찬가지로 능력을 강화시켜주고는 기사로 삼습니다. 마지막 기사 자리만 남은 상황에서 아포칼립스가 다음으로 찾아간 인물이 바로 에릭 '매그니토'입니다. 마침 에릭은 자신을 신고했던 사람들에게 찾아간 상황이었고 아포칼립스는 분노에 찬 그를 도와주며 대신해서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매그니토의 능력을 강화해주고는 마지막 기사로 만듭니다.


엑스맨


미스틱은 뮤턴트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는 도박장으로 가서 순간이동의 능력이 있는 나이트 크롤러를 구해줍니다. 사이클롭스는 학교에서 처음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면서 본인이 뮤턴트임을 알게 되고 형 알렉스의 도움으로 찰스가 설립한 영재학교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진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찰스는 진동 에너지의 원인을 찾다가 아포칼립스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미스틱은 에릭에게 안 좋은 소식이 생겼다는 걸 전해 듣고는 나이트 크롤러와 함께 영재학교로 가서 찰스에게 에릭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세레브로를 이용해 에릭과 텔레파시를 하고 있던 찰스 '프로페서 X'의 존재를 알게 된 아포칼립스는 역으로 정신을 지배하고 그 능력을 이용해 전 세계 사람들의 정신마저 지배하며 모든 핵무기를 우주로 쏘아 보내도록 만듭니다. 고통스러워 하던 찰스는 강제로 세레브로를 파괴하면서 접속을 끊어 버립니다. 이렇게 끝이 난 줄 알았으나 아포칼립스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 해서 찾아오고 찰스를 납치합니다. 아포칼립스를 막으려던 알렉스는 능력을 발휘하고 그로 인해 학교는 폭발합니다. 때마침 학교로 오던 퀵 실버 덕분에 폭발로 죽은 알렉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모두가 좌절해 있는 사이 스트라이커는 그 틈을 이용해 뮤턴트들을 잡아갑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무사할 수 있었던 진과 사이클로스, 나이트 크롤러는 뮤턴트들을 구하러 웨폰X로 함께 가고 모두를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포칼립스는 찰스를 이용해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 틈에 찰스는 진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이후 아포칼립스는 수천 년 전 했던 의식을 통해 찰스의 능력을 흡수하기 위해 피라미드를 만들어 냅니다.


아포칼립스 vs 엑스맨


한편 찰스의 위치를 알게 된 진, 사이클롭스, 나이트 크롤러, 미스틱, 퀵 실버, 비스트는 찰스를 구하고 아포칼립스를 무찌르기 위해 이집트로 향합니다. 나이트 크롤러는 순간이동 능력을 이용해 저지하려던 엔젤을 뚫고 찰스를 구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의식이 중간에 끊기자 아포칼립스는 크게 분노하고 자신을 공격하려던 퀵실버와 미스틱을 쓰러뜨립니다. 팀이 위기에 처하자 프로페서 X는 의식으로 인해 아포칼립스와 정신세계가 공유 되는 점을 이용해 정신 내부에서 아포칼립스와 대결을 합니다. 한편 매그니토와 스톰은 아포칼립스를 배신하고 사이클롭스와 함께 협력하여 공격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강한 아포칼립스는 정신세계에서나 현실에서 모두 엑스맨 들을 압도합니다. 프로페서 X는 텔레파시를 통해 진에게 용기를 주고 드디어 진 그레이의 본래의 힘인 '피닉스'의 모습이 나오면서 아포칼립스를 순식간에 몰아붙입니다. 매그니토, 스톰, 사이클롭스도 협동하면서 아포칼립스를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대결 이후


찰스는 지웠던 모이라의 기억을 다시 돌려줍니다. 그리고 에릭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하지만, 에릭은 제안을 거절하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아포칼립스와의 대결을 함께했던 뮤턴트들(진, 사이클롭스, 미스틱, 퀵 실버, 비스트, 스톰)은 새로운 엑스맨이 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결말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다른 엑스맨들과 아포칼립스의 힘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어떻게 이기려고 하지 중간에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 진 그레이의 피닉스가 나오면서 너무나도 간단히 아포칼립스를 쓰러뜨리면서 굉장히 허무했습니다. 물론 마블의 원작 그대로라면 피닉스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당연하겠지만, 영화로서의 결말로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매그니토를 제외한 나머지 4기사는 보이지도 않았고 엑스맨들과의 대결 장면도 각자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도 못 했습니다. 이 영화는 많은 영웅이 모이면 이렇게 망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예를 보여 주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그동안의 엑스맨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42점입니다.


이상 엑스맨: 아포칼립스 리뷰였습니다.



데드풀


데드풀

2016년 02월 17일 개봉


데드풀이 되기 전 과거


웨이드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한때는 잘 나가던 특수부대 출신이었지만 지금은 남들에게 의뢰를 받고 해결해 주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웨이드의 친구 위즐은 술집에서 일하며 살고 있는데 어느날 웨이드는 위즐이 일하는 술집에 가게 됩니다. 그 술집에서는 '데드풀'이라고 불리는 게임이 있었고 웨이드는 이 게임으로 인해 한 남성과 싸움을 하게 됩니다. 싸움에서 승리 후 기뻐하던 웨이드는 바네사라는 여자와 만나게 됩니다. 웨이드는 바네사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꼬시는 데 성공하고 맙니다. 둘은 1년 내내 주구장창 섹스를 하며 사랑을 나누고 크리스마스가 되던 때에 사탕 반지와 함께 청혼합니다. 바네사의 수락으로 기쁜 분위기 속에 웨이드가 쓰러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암이었습니다. 웨이드는 바네사를 위해 헤어질 준비를 합니다.


데드풀의 탄생


검은 양복 차림의 남성이 술을 마시고 있는 웨이드에게 다가와 암을 치료해주겠다고 말합니다. 웨이드는 남성을 수상하게 보고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계속 생각이 났고 결국 고민 끝에 남성에게 연락하게 됩니다. 실험실로 가게 된 웨이드는 온몸이 실험대에 묶이게 되고 그곳에서 이번 영화의 악당인 프란시스와 엔젤을 만나게 됩니다. 프란시스는 엄청난 반사신경과 고통을 느끼지 않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엔젤은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란시스는 웨이드에게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도록 고문을 하고 웨이드는 그런 프란시스를 보며 조롱하고 도발하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프란시스는 웨이드에게 초인적인 힘이 생기게 되면 노예로 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웨이드를 산소탱크에 가두고 산소를 뺏다 기절하면 다시 주입했다를 반복하며 고문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웨이드의 피부는 괴물처럼 흉측하게 변하게 되고 동시에 초인적인 힘도(빠른 회복 능력, 반사 신경) 얻게 되며 돌연변이가 됩니다. 물론 그로 인해 암도 전부 나아지게 됩니다. 웨이드는 성냥을 몰래 훔쳐 폭발을 일으키고 풀려나게 됩니다. 그리고 프란시스와 대결을 펼치지만 패배하게 되고 실험실은 폭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엄청난 회복 능력을 얻게 된 덕분에 살아남게 되고 그곳에서 탈출합니다.


실험실에서 빠져나온 웨이드는 흉측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 때문에 바네사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고민 끝에 친구인 위즐에게 가게 됩니다. 위즐은 웨이드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만 이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의논합니다. 그러던 중 마스크를 쓰고 활동을 하면 어떻겠냐는 위즐의 의견을 듣게 되고 술집에서 잘 나가는 게임의 이름인' 데드풀'을 따서 본인의 히어로 네임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데드풀의 빨간색 슈트


데드풀이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빨간색 슈트를 입은 건 아닙니다. 싸움을 할수록 적의 피가 옷에 묻게 되자 핏자국을 지우기 위해 세탁소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알이라는 장님을 만나 빨간 슈트를 입으라는 말을 듣고 난 이후부터 지금과 같은 슈트를 입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데드풀은 알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데드풀의 복수


이후 데드풀은 프란시스의 부하들을 해치우며 프란시스가 어디 있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어느 날 프란시스가 부하들과 함께 무기 거래를 하는 날이 오고 그때를 노려 데드풀은 고속도로에서 그들이 탄 차량을 덮칩니다.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부하들을 단숨에 처리하는가 싶었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실력자 덕분에 쉽게 일을 끝내지는 못합니다. 알고 보니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남성이 프란시스였고 데드풀은 그런 프란시스를 제거하려 합니다. 그때 뮤턴트인 콜로서스가 나타나 데드풀을 말립니다. 이틈을 타 프란시스는 도망을 치게 되고 화가 난 데드풀은 콜로서스를 공격하지만, 콜로서스의 단단한 몸 덕분에 공격이 통하지 않고 오히려 끌려갑니다. 하지만 데드풀은 수갑이 채워 져있는 자신의 팔을 자르고 도망칩니다.


데드풀은 알과 함께 지내며 살고 있었고 그러던 중 위즐에 다급한 연락을 받게 됩니다. 프란시스가 데드풀을 잡기 위해 바네사를 노리고 있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데드풀은 바네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가지만 이내 자신의 흉측한 모습 때문에 주춤거리고 맙니다. 그러는 사이 프란시스는 바네사를 납치하는 데 성공하고 데드풀은 분노합니다. 이 덕분에 바네사는 웨이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데드풀은 프란시스를 잡기 위해 콜로서스와 네가소닉과 함께 하기로 합니다. 데드풀은 다른 히어로들과 다르게 택시를 이동수단으로 삼고 있기에 프란시스를 잡으러 갈 때 택시를 타고 갑니다.


데드풀 vs 프란시


데드풀 일행은 프란시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되고 이들 앞에 엔젤이 등장합니다. 힘 vs 힘으로 콜로서스가 엔젤과 맞붙지만, 신사적인 성향 덕분에 밀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데드풀은 프란시스의 부하들을 한 명 한 명 처치했고 네가소닉의 도움으로 프란시스의 앞까지 도달합니다. 데드풀이 프란서스와의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바네사는 데드풀의 칼을 들고 프란시스의 몸에 꽂아버립니다. 정신줄을 놓을 뻔했던 데드풀은 이내 정신을 찾으며 다시 대결을 벌입니다. 그동안 콜로서스는 엔젤을 이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배려를 하느라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네가소닉은 콜로서스를 도와주기 위해 엄청난 대폭발을 일으켰고 그 덕분에 주변에 있던 모든 것들이 무너집니다. 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프란시스는 떨어지게 되고 콜로서스는 동료인 네가소닉은 물론 적인 엔젤마저도 구하고 데드풀은 자신의 연인인 바네사를 구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역시 프란시스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데드풀은 프란시스를 쓰러트리며 죽이려 들었고 콜로서스는 그런 데드풀을 말립니다. 그래도 역시 데드풀은 프란시스를 죽입니다.


대결이 끝난 이후


바네사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데드풀을 때리며 화를 풀고 마스크를 벗깁니다. 마스크 안에는 전과 다른 흉측하게 변해버린 피부를 가진 웨이드가 있었지만 바네사는 웨이드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둘은 키스를 하고 콜로서스는 네가소닉과 떠나면서 언젠가 데드풀이 엑스맨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쿠키영상


가운을 입은 데드풀이 나오고 갑자기 아직도 안 갔느냐며 관객들을 나무랍니다. 아무것도 없으니 가라고 하며 끝나는가 싶더니 재등장하며 후속작에 케이블이 등장한다고 말하며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리뷰

우선 영화관에서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다가 갑자기 관객들과 대화를 시도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너무 신선했고 심지어는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답게 섹스하는 장면도 나오고 욕도 나오고 또 어느 정도 잔인한 장면까지 나오길래 보통의 마블 영화와 다르구나 싶어 좋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섞인 패러디들도 재미있었고 액션신도 볼 만 했기 때문에 괜찮았던 영화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이번에 데드풀 2보기 전에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게다가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 배우가 이번에 한국에 오면서 복면 가왕도 출연하면서 많은 이슈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데드풀2 기다렸던 영화 중 하나로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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