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 영화의 거장, 배우이자 감독이자 코미디언이었던 찰리 채플린

여러 명작을 남겼지만 그중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시티 라이트

- 떠돌이 찰리 채플린은 앞이 안보이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이후 물에 빠져 죽으려던 백만장자를 구해주며 친구가 되는데 그는 알코올 중독자였으며 술기운이 있을때는 찰리 채플린을 알아보지만 술기운이 사라지면 그를 못알아본다. 그와 함께하면서 눈 먼 소녀는 찰리 채플린을 백만장자로 착각하게 되고 채플린은 알코올 중독자 친구와 눈 먼 소녀 사이에서 여러 일을 겪게 된다.

 

- 이 영화는 무성영화이며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 사랑은 대단했다.

 

모던 타임즈

- 대공황 시대가 배경인 영화이며 찰리 채플린은 나사 조이는 일을 하고있다. 노동자들은 담배피는 순간에도 감시를 당하며 쉬는시간도 없다시피 일을 한다. 나중에는 나사 모양처럼 보이는 모든것을 조이려고 하는 등 편집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공장에서 해고되고 정신병원에 입원도 되지만 퇴원 후 우연히 시위하는 사람들에 휘말려 교도소에 가기도 한다.

 

- 무성영화만을 고집하던 찰리 채플린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나온 영화이다. 영화 자체는 무성영화에 가깝지만 잠시나마 그의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나 보다 이후 영화부터는 소리가 함께 나오는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 아이유의 모던 타임즈 노래가 바로 이 영화에서 따온 것이다.

가사 중 "유쾌한 걸음 새까만 콧수염 어딜 바삐 가나, 또 뭔 일이 시계토끼처럼 늘 급한 얼굴로 나를 지나쳐 가요 난 그댈 알아 그댄 날 몰라 늘 같은 시간 우린 같은 길을 걷는데 시간 좀 내요 얘기 좀 해요 * 한 마디 없이 꼭 다문 입술 나 그 목소리를 꼭 들을래요 다음에 보면 꼭 인사해요 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

 

위대한 독재자

- 히틀러와 나치를 소재로 만든 영화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평범한 이발사 찰리와 악명 높은 독재자 힌켈, 이 둘은 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간 찰리는 탈옥에 성공하고 찰리와 얼굴이 똑같은 힌켈이 오해를 받아 대신 끌려가게 된다.

 

- 그가 만든 최초의 유성 영화이며 국내에서도 찰리 채플린 영화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 마지막에 나오는 채플린의 연설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https://youtu.be/kPTvTnKqXRY

출처: Project스노우볼 유튜브

 

찰리 채플린은 이후 공산주의자라는 의혹을 받게 되고 미국 입국이 금지되었다. 이후 시대가 조금씩 바뀌면서 20년 만에 미국 땅을 다시 밟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여 명예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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