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18.08.22 개봉



​​줄거리 요약​​ (스포 있음)

싸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우연(김영권)의 앞에 미모의 전학생 환승희(박보영)가 나타납니다. 한 눈에 반한 우연은 친해지기 위해서 승희에게 다가갑니다.​

함께 땡땡이도 자주 치고 좋아하는 떡볶이도 먹으며 둘은 점차 가까워지고 우연은 승희가 싫어하는 싸움도 하지 않기로 합니다. 덕분에 승희를 좋아하던 학교 짱 택기는 승희와 가까이 지내는 우연을 못마땅해하며 싸움을 걸지만 우연은 약속을 지키기위해 맞기만 합니다.​

이후 우울해하는 승희를 위해 방송실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등 둘 만의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그때 승희가 학교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에 우연은 승희네 집으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됩니다.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승희 아버지 때문에 난리가 나 있던 것입니다. 이후 승희는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한 우연은 우연히 한국대학교 전단지 안에서 승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연은 죽을 힘을 다해 밤낮없이 공부하고 결국 한국대에 입학하는데 성공합니다. 승희도 다시 만나고 승희와 같은 하숙집에 머물며 다양한 친구들도 만납니다.​

우연은 이미 승희에게 남자친구인 윤근(송재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연은 윤근과 같은 미식축구 부에 가입하는데 우연히 그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패배할 위기에 놓이지만 막판 우연에 활약으로 팀은 극적 우승을 차지합니다. 우연은 기뻐하는 윤근에게 다가가 주먹을 날립니다. 이후 승희와 우연은 모른척하며 지냅니다.

이후 또 다시 많은 시간이 흘러 대학교 졸업은 물론 우연은 군대까지 갖다 옵니다. 그러다 길에서 우연히 모델이 되어있는 승희를 만납니다.

우연은 자신이 아직까지 승희를 좋아하고 있다는 마음을 깨닫고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헤어집니다. 그리고 승희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던 중 승희 위로 거대한 간판이 떨어지고 우연은 이를 막아주다 큰 부상을 입습니다. 그렇게 승희는 우연의 진심을 확인하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

둘은 꿈에 그리던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나 주변 친구들은 점차 결혼도 하고 취업도 하며 자리를 잡아가는데 우연은 크게 다친 적이 있기 때문에 취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승희는 자신의 탓 같아 우연에게 미안해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승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 친구들도 찾아옵니다. 우연은 근남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이대로 가다 승희를 다시 만난 것에 대해 후회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승희가 듣게 됩니다. 우연은 자신이 미쳤다며 빌지만 승희는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하며 떠납니다.

2018년 현재, 체육교사가 된 우연 앞에 벨기에 연수를 다녀온 승희가 나타납니다. 우연은 승희에 결혼 소식을 듣고 청첩장을 받습니다.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며 슬퍼하던 우연은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결혼식장에 찾아갑니다. 서로 고마웠다고 전한 뒤 승희에 결혼식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어떻게 보면 뻔한 로맨스 정석 안에서 현실적인 문제와 어긋난 타이밍으로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 주었던 영화입니다. 중요한 것은 제목 자체에서 이미 어떻게 결론이 날 것인지를 이미 관객들에게 나타내면서 이런 결말이 일어나게 된 과정 즉 추억에 힘을 실으면서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한 싸움을 싫어하는 승희를 위해 맞고만 있는 우연, 떨어지는 간판에 몸을 날리며 승희를 지켜준 우연처럼 조금은 뻔해진 소재들을 간결하게 나타낸 것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다른 영화와 비교했을 때 특별한 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50점 입니다.

​더
18.09.19 개봉



<​줄거리 요약>
​프랜치라는 청년은 수녀원에서 목을 매고 죽어있는 수녀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그를 찾아 오고 프랜치는 그들을 수녀원까지 안내합니다.​

​그들은 수녀원에서 어둠에 가려져 등장한 원장 수녀를 만나고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합니다. 길 안내를 해준 프랜치는 조사가 끝날 때 쯤 다시 데리러 오기로 하고 아이린 수녀와 버크 신부만이 이곳에 남게 되는데 그날 밤 그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집으로 돌아가던 길 프랜치도 기괴한 일을 겪게됩니다.

다음날, 아이린 수녀와 버크 신부는 나뉘어서 수녀원을 조사하는데 아이린 수녀는 그곳에 있던 다른 수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수녀에게서 이곳에 진실을 듣게 됩니다. 수녀원 전 그곳에 살던 영주가 악마를 불러내려는 중 들이닥친 성기사들에 저지되었고 악마가 나오려던 문은 다시 봉인됩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그곳에 폭격이 떨어지면서 봉인했던 문에 금이 가게 되어서 악마가 깨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린은 다른 수녀들과 함께 악마를 막기 위해 기도하지만 악마 발락의 힘이 너무나도 강해 주변에 있던 수녀들이 나가 떨어집니다. 그때 버크와 프랜치가 등장하면서 아이린은 안도하지만 그녀가 봤던 다른 수녀들은 환영이었습니다.

발락의 공격으로 모두 위기에 처하고 꼼짝없이 당하려던 그때 아이린이 입에 머금고 있던 예수의 피를 발락의 얼굴에 뿜어내면서 발락을 퇴치하는데 성공합니다.

일을 마치고 헤어지기 전 프랜치는 자신의 본명이 모리스라고 밝힙니다. ​컨저링 1편​에서 워렌 부부가 모리스 안에 있는 깃든 악마를 퇴치하는 영상이 나오는데 사실 발락이 봉인당하기 전에 모리스를 공격할 때 자신의 일부 영혼을 주입했던 것입니다.

​<영화 리뷰>
​개인적으로 컨저링 시리즈 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딱히 영화가 끝난 이후에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고 여운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에 나온 장면이 조금 충격적이기는 했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공포 영화를 주제로 시리즈를 만들고 여기까지 이끌어 온 것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는 되지만 한편으로는 뻔하게 전개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더 넌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38점입니다.

인랑

2018.07.25 개봉


<등장인물>

- 특기대 -

임중경(강동원), 장진태(정우성), 김철진(최민호)


- 섹트 -

이윤희(한효주), 구미경(한예리), 빨간 망토 소녀(신은수)


- 공안부 -

한상우(김무열), 이기석(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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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

지금으로부터 6년 후, 2024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이에 남북한의 정상은 생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통일을 전격 합의하게 됩니다. 남북한은 통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5년의 준비 기간을 두었으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은 통일 한국이 급부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방위로 압박을 가합니다. 이로써 한국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반정부 시위는 갈수록 극렬해집니다.


이때 반정부 무장 시위 단체 '섹트'가 등장합니다. 기존 경찰 조직으로 섹트를 대응할 수 없자 정부는 '특기대'를 창설하게 됩니다.


특기대 창설 1년 뒤, 일명 피의 금요일이라고 불리는 과천 오발 사태가 발생합니다. 특기대의 실수로 무고한 여고생 15명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집단 트라우마를 겪은 특기대는 스스로를 위해 강철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지워 나가며 인간성마저 감춰버립니다.


2

현재, 광화문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 섹트가 무장 시위를 벌입니다. 뒤이어 특기대가 도착하고 섹트는 지하로 도망치지만 특기대가 따라잡는 바람에 몇몇이 죽임을 당합니다. 한편 임중경은 섹트 소속 빨간 망토 소녀를 마주하게 되는데 지난 트라우마로 잠시 망설이는 그때를 틈타 소녀는 자폭을 시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 일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공안부는 특기대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중에는 한때 특기대 소속이자 임중경과 함께 피의 금요일 사건을 겪었던 한상우가 있습니다.


3

임중경은 빨간 망토 소녀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소녀의 언니 이윤희 찾아가고 윤희는 동생의 죽음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며 그의 탓을 하지 않습니다. 중경과 윤희는 이런저런 대화 끝에 서로 키스를 하고 헤어지는데 사실 윤희는 한상우의 명령을 받아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한상우와 공안부장 이기석은 경찰청장을 만나 특기대 안에 또 다른 특수원 인랑이 있다고 알립니다.


4

윤희 앞에 섹트 소속 구미경이 등장합니다. 윤희는 미경에게 섹트는 이제 끝났다고 말하며 그를 돌려보내는데 이후 미경은 특기대 소속 김철진에게 잡히고 맙니다.


특기대에 끌려간 미경은 장진태를 만나고 그에게 사실은 섹트와 공안부가 한통속이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덕분에 진태와 미경은 별 탈 없이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5

윤희는 한상우에게 마지막 임무를 전달받고 임중경과 함께 남산 타워로 옵니다. 그녀가 전달받은 마지막 임무는 그의 앞에 총을 떨어트리는 것이었고 거의 성공하기 직전 갑자기 나타난 미경 때문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이미 남산 타워 안에는 많은 공안부 요원이 있었고 중경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입니다.


결국 중경은 윤희를 데리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6

공안부는 김철진을 잡아 임중경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심문합니다. 철진은 한상우의 계략을 깨닫고 이건 아니라며 비웃다가 상우가 잘못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합니다.


7

김철진의 사망 소식을 들은 임중경은 이후 장진태와 만나고 공안부 한상우는 이윤희에게 주었던 위치 추적기를 통해 그들이 있는 지하 장소로 향합니다. 진태는 윤희에게 중경이 사실 인랑이었다고 말하면서 공안부의 실체를 알고 있던 특기대에서 중경을 윤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8

한상우가 요원들을 데리고 임중경이 있는 곳으로 도착합니다. 이미 온 몸을 무장한 임중경은 요원들을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한 명씩 사살시키고 마지막에는 한상우마저도 죽이게 됩니다.


9

장소를 이동해 이윤희를 죽이려던 장진태는 임중경을 향해 직접 사살하라고 말한 뒤 떠납니다. 하지만 임중경은 그녀를 살려주고 이를 감시하던 장진태는 다시 발걸음을 옮겨 중경과 대결합니다. 중경은 진태에게 지난 피의 금요일 사건을 이야기하며 잘못된 지시로 무고한 여학생들이 죽었다며 이번에도 무고한 여인을 죽일 것이냐고 말하고 진태는 지난번 사건은 자신의 실수였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옳다고 대답합니다. 임중경은 이제 명령이 아닌 자기 생각대로 살고 싶다고 말하며 총을 내려놓고 자리를 떠납니다.


그때 총성이 한 발 울립니다.


10

시간이 흐르고 공안부와 섹트의 비밀이 세계에 밝혀집니다. 이윤희가 남동생과 함께 기차에 타고 창밖을 보는데 그곳에서 윤희를 쳐다보고 있는 임중경의 모습이 나옵니다. 기차가 멀리 떠나면서 그들은 멀어지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한 줄 평: 시작이 제일 괜찮았던 영화.


-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일본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라는 것에 또 한 번 기대감을 상승시켰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특기대와 섹트, 공안부의 대립을 예고시키며 영화가 시작되었고 이때까지는 괜찮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갑작스러운 키스신을 시작으로 어떤 부분이 반전인지도 모를 만큼 예측하기 쉬웠던 전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달 간격으로 개봉한 영화 마녀가 인랑보다 흥행한 이유는 물론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배우가 얼마나 배역을 매력 있게 만들었나입니다. 우선 마녀에서 주인공 자윤 역을 연기했던 김다미는 대부분 사람이 몰랐던 신예 배우입니다. 자윤이라는 캐릭터는 살벌하고 꺼림칙한 면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사람들이 꺼리는 캐릭터가 될 수 있었지만, 김다미가 잘 소화해내면서 살벌하지만 매력 있는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반면 인랑은 대부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배우들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가 나왔지만, 그들이 연기했던 캐릭터에서는 자윤과 반대로 별다른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35점입니다.



공작

2018.08.08 개봉


<등장인물>

주요 인물 4인방

암호명 흑금성 '박석영(황정민)'

北 대외 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

北 보위부 과장 '정무택(주지훈)'

南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


<줄거리>

우선 영화 공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임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1

1993년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은 정보사에서 소령으로 일했던 박석영을 찾아가 그가 스파이로 활동할 것을 명합니다. 그리고 최학성은 북한의 핵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활동명을 흑금성으로 짓고 박석영을 투입합니다.


2

박석영은 중국 베이징으로 넘어가 신분을 숨기고 대북 사업가 생활을 시작합니다. 박성영은 북한 고위급 간부에 접근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고 결국 리명운을 만나게 됩니다.


3

이후 박석영은 리명운과 함께 정무택까지 만나게 되지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의심만 당하자 화를 냅니다. 박석영은 리명운, 정무택 그리고 김명수에게 가짜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며 환심을 삽니다.


4

박석영은 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북한을 직접 가서 답사하길 원했고 이를 명목으로 북한과 남한이 힘을 합쳐 북한을 배경으로 하는 광고를 만들 계획을 짜서 리명운에게 보여줍니다. 시간이 흐르고 리명운에게 평양으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은 박석영은 드디어 북한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5

북한 지도자 김정일을 만나러 가기 전 정무택은 박석영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자백제를 투여하지만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합니다. 이후 박석영은 리명운과 함께 김정일을 만나 광고 촬영을 허락받습니다.




6

박석영은 그들을 설득하여 핵 시설이 있다는 지역으로 들어가지만, 그곳에서 거지, 노숙자 그리고 쌓여있는 시체를 보고 충격받습니다.


7

1997년, 박석영은 리명운과 정무택이 있는 호텔 방에 최학성이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도청을 시도합니다. 최학성은 평상시 김대중이 공산주의자이기 때문에 그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김대중이 선거에 유리해지자 박석영은 북한을 찾아가 국지 도발을 하여 지지율을 내리자고 이야기합니다. 충격적인 내용을 들은 박석영은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온 최학성 앞에 나타나 분노합니다.


8

박석영은 다시 한번 리명운과 함께 김정일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도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리명운은 뜻을 함께한 박석영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 그에게 호연지기라고 써진 핀을 선물하며 처음보다 많이 가까워진 모습이 나옵니다.


9

안기부에서는 자체적으로 흑금성을 폭로하여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듭니다. 이 일이 리명운의 귀까지 들어가고 그는 박석영을 찾아가 총을 겨누지만 결국 쏘지 못하고 풀어줍니다.


10

2005년 드디어 남북이 합작하여 광고를 만들게 됩니다. 한국 모델로 이효리가 참여했으며 북한 모델로는 조명애가 참여했습니다. 박석영은 두리번거리다가 저 멀리서 리명운을 보게 되고 서로가 선물해준 가짜 롤렉스와 넥타이핀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빠지고 나서야 서로를 향해 걸어가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찐한 두 남자의 우정이 돋보인 실화 바탕의 첩보물 영화

이효리의 깜짝 출연

역시는 역시! 이미 증명된 네 남자의 연기력


평점은 100점 만점에 64점입니다.



마녀

2018.06.27 개봉


<등장인물>


주요 인물 4인

구자윤(김다미), 닥터 백(조민수), 귀공자(최우식), 미스터 최(박휘순)


<줄거리>

1

도망치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나오고 온몸이 피로 물들여져 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계속해서 도망치다 쓰러지고 이를 구 선생 부부가 발견하여 데려다가 키우게 됩니다. 닥터 백은 미스터 최에게 어차피 오래가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2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그녀는 구자윤이라는 이름으로 구 선생 부부를 부모님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소 값이 폭락하면서 집 안 사정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고 설상가상 엄마는 치매에 걸려 매우 좋지 못한 상황에 부닥칩니다. 그때 친구인 명희 덕분에 상금 5억이 걸린 오디션에 출전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3

오디션에 합격한 자윤은 다음 라운드 무대에 서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그 안에서 귀공자를 만납니다. 귀공자는 자윤이 자신을 못 알아보자 위협해 보지만 정말 그녀가 기억을 잃은 듯 보이자 그제야 자리를 뜹니다.


오디션 생방송 일정이 끝난 자윤은 갑자기 코피를 쏟아내며 두통을 호소합니다. 사실 그녀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만큼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후 밖으로 나온 자윤과 명희는 검은 양복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자들(미스터 최 부하들)에게 둘러싸이는데 때마침 방송국 안에서 견학 온 듯 보이는 어린이들이 단체로 지나가자 그 틈을 노려 빠져나옵니다.


4

귀공자와 일행은 옛날에 닥터 백과 함께 연구에 참여했던 사람 중 한 명을 찾아가 그의 가족들과 경호원까지 전부 죽여버립니다.


5

자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미스터 최는 그녀를 죽이고 싶어 하지만 닥터 백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스터 최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자윤에게 부하들을 보냅니다. 잠에서 깬 자윤은 친구 명희가 위협당하는 모습을 보고 비정상적인 속도와 힘으로 그들을 전부 죽여버립니다. 그때 어디선가 귀공자와 일행이 나타나고 그녀는 그들을 따라 닥터 백을 만나러 갑니다.




6

연구실에 도착한 자윤은 포박당한 채 닥터 백과 원웨이 미러를 사이에 두고 대화합니다. 닥터 백의 말로는 여러 실험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만들어 내는 연구가 진행되었고 결국 성공했지만, 위에서 겁을 먹는 바람에 모두 처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날 실험체 중에서도 가장 완벽했던 자윤이 자신의 앞길을 막 모든 것들을 죽이며 탈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닥터 백은 자윤에게 얼마 가지 못할 수명을 연장함과 동시에 능력을 향상해주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자윤이 꾸민 일이었던 것입니다. 닥터 백이 자윤을 찾은 것이 아니라 자윤이 닥터 백을 찾기 위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더이상 자윤은 힘을 숨기지 않고 진짜 닥터 백 앞에 마주하며 남은 약물이 어딨는지 묻습니다.


7

자윤을 막기 위해 귀공자와 일행이 움직이는데 그때 미스터 최가 부하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귀공자의 일행들이 미스터 최의 부하들을 막는 동안 귀공자는 자윤과 일대일 대결을 벌입니다. 뒤늦게 미스터 최까지 싸움에 합류합니다.


닥터 백은 미스터 최를 향해 괴물들을 전부 죽이라며 소리치지만, 미스터 최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합니다. 하지만 뒤이어 미스터 최는 자윤에게 살해당합니다. 압도적인 힘에 밀린 귀공자는 일행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긴 머리를 보고 마지막 기회를 가져보지만 역시나 자윤을 당해내지 못한 채 긴 머리와 함께 자윤에게 살해당합니다.


8

약을 챙긴 자윤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경찰들이 와있는 장면을 보고 발길을 돌립니다. 병원에 찾아간 자윤은 병실에서 자는 엄마의 곁을 지키던 구 선생에게 약을 줍니다. 자윤은 얼른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하는 구 선생의 말을 듣고 떠납니다.


9

자윤은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을 찾아갑니다. 근본적인 걸 해결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하는 자윤의 뒤에서 어떤 여자가 등장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이 이해하지 못할 장면이 나왔는데 이 부분은 아마 마녀 파트 2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리뷰>

신인 김다미의 매력과 액션신이 돋보인 영화!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대단했지만, 무엇보다 신인인 김다미의 연기력과 매력이 돋보였던 영화입니다. 신인답지 않은 소름 돋는 연기력과 귀여운 외모로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또 액션신이 정말 화려하고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액션신을 보면서 옛날에 보던 드라마 '구미호 외전'이 왜인지 생각났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9점입니다.



신과함께-인과 연

2018.08.01 개봉



작년 12월 흥행에 성공하여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린 신과함께의 후속작 신과함께-인과 연이 드디어 8월 1일 개봉했습니다.


<등장인물>


저승 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

성주신(마동석), 염라대왕(이정재), 수홍(김동욱)


<스포없는 간단한 줄거리 요약>

- 이제 한 명의 망자만 더 환생시킨다면 자신들도 새로운 삶을 얻게 되는 강림, 해원맥, 덕춘은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을 원귀였던 김수홍으로 정합니다. 그러나 원귀는 소멸하여야 마땅했고 염라대왕은 조건을 내걸며 수홍의 재판을 허락합니다. 그가 내민 조건은 성주신이 지키고 있는 허춘삼이라는 노인을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해원맥과 덕춘은 이승으로 내려와 성주신을 만나게 되고 강림은 저승에서 수홍의 재판을 변호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승 삼차사의 과거 또한 밝혀지면서 영화가 진행됩니다.




<영화 리뷰>

복잡한 과정 속 그들의 이야기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이승과 저승 그리고 현재와 과거로 영화가 진행되고 2시간 내외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 모든 걸 넣다 보니 약간 복잡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쥬라기 월드?


다시 한번 천만 영화로

벌써 1편보다 재밌었다. 재미없었다.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 같지만 무난하게 천만은 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편이 세운 기록을 약간 못 미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키 영상 있습니다. 바로 나가지 마세요.


평점은 100점 만점에 74점입니다.



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2018.06.06 개봉


- bluckey의 영화 리뷰 -

우선 영화를 보면서 떠올린 것은 진짜 미국이 CG 기술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편보다 바로 전 작품인 쥬라기 월드 1편이 더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2편의 결말로 쥬라기 월드 마지막 편인 3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는 했습니다. 이번 영화에 나온 공룡들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번에도 큰 활약을 보였던 벨로시랩터 '블루'와 티라노사우루스 '렉시'가 이번에도 나옵니. 그리고 주인공들과 싸우게 될 공룡은 바로 인도랩터입니다. 실제로 존재했던 공룡은 아니며 지난 편에 나왔던 인도미누스 렉터와 같은 역할로 나옵니다. 인도랩터는 인도미누스보다는 몸집이 작고 더 힘이 약하지만, 더 지능적으로 움직여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에 공룡들이 나왔지만 기억나는 공룡은 스티기몰로크라고 하는 박치기 공룡이 나오는데 주요 공룡들을 제외하고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진짜 공룡 하난 기가 막히게 잘 나타냈지만, 문제는 줄거리가 살짝 아쉽다는 점입니다. 공룡 보는 맛에 빠져들기는 했으나 객관적으로 영화 자체만으로는 아쉬웠습니다. 막상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 공룡을 제외하고 기억나는 줄거리는 화산폭발과 공룡 경매 그리고 메이지 록우드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았으며 다음 쥬라기 월드 3편을 보실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필수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1점입니다.


밑에서부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쥬라기 월드 1편 이후 공룡들의 상황

현재 쥬라기 월드는 문을 닫았지만 아직까지 그곳에는 다양한 공룡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공룡들이 살고있는 곳에서 화살 폭발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룡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는데 당연히 이 영화에 여주인공이자 지난 편에서도 나왔던 클레어는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어느날 벤자민 록우드에 집으로 초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엘리 밀스라는 사람에게 쥬라기 월드에 있는 공룡을 구하자는 제안을 받게 되고 흔쾌히 수락합니다.


화산 폭발

클레어는 벨로시랩터 '블루'를 가장 잘 아는 오웬을 찾아가 함께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날 밤 오웬은 어릴 적 블루가 훈련하는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기고 결국 공룡 구출 작전에 합류합니다. 클레어의 동료인 지아와 프랭클린도 합류하고 그들은 쥬라기 월드로 향합니다. 쥬라기 월드에 도착한 일행은 다른 구조원들과 만나 함께 하고 오웬과 지아는 그들을 따라 블루를 찾으러 가고 클레어와 프랭클린은 내부에서 위치를 추적해 알려주기로 합니다. 그때 오웬 블루를 발견하자마자 켄과 일행들이 배신하며 마취총을 쏜 덕분에 블루는 다치고 오웬은 쓰러집니다. 사실 엘리 밀스는 공룡들을 구조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했던 것입니다. 오웬은 뒤늦게 깨어나 화산 폭발이 조금씩 진행 중임을 알게 되고 클레어와 프랭클린은 바리오닉스라는 공룡에게 위협을 당하다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옵니다. 저 멀리서 오웬이 여러 종류의 공룡들과 함께 화산 폭발을 피해 뛰어오는 모습이 보이고 클레어와 프랭클린도 함께 달립니다. 그들은 구조원이라 칭하던 사람들이 공룡들을 포획하며 배에 싣는 모습을 보고 배 안으로 잠입합니다. 그때 섬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브라키오사우루스 한 마리가 배를 바라본 채 화산 폭발에 휘말리며 울부짖습니다.


공룡 경매와 인도랩터

배 안에서 이동 중 블루를 치료 중인 지아를 만나고 블루에게 티랙터의 피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클레어와 오웬은 함께 티렉스(렉시)의 피를 뽑아오는 데 성공하고 블루는 무사히 치료받습니다. 그러는 동안 엘리가 있는 록우드 저택에 도착하는데 오웬과 클레어는 발각되어 감옥에 갇힙니다. 엘리는 그들이 배로 오는 동안 벤자민을 죽여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며 공룡 경매를 엽니다. 오웬은 옆방에 있던 박치기 공룡 스티기몰로크를 이용해 빠져나오고 공룡 경매 현장으로 향하는데 때마침 인도랩터가 등장합니다. 그때 스티기몰로크가 경매 현장에 나타나 난리를 피는 바람에 사람들이 도망치고 켄은 그 틈을 타 인도랩터의 이빨을 뽑아가려고 하다가 죽임을 당하고 인도랩터는 철장에서 빠져나옵니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슬픔에 빠진 메이지는 오웬과 클레어를 만나 함께 다니다가 엘리를 만나 자신이 록우드 딸의 복제품임을 알게 됩니다. 이후 그들은 인도랩터와 마주하고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이 과정에서 메이지가 쫓기다가 오웬과 클레어랑 떨어지게 되는데 그때 갑자기 자기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덮어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보고 명장면(인도랩터가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살짝 억지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시에 나온 공룡들

메이지를 도와주던 오웬이 위기에 처하자 어디선가 블루가 나타나 인도랩터를 공격합니다. 때를 노려 오웬과 메이지는 지붕 위로 올라가 도망치고 인도랩터도 블루를 내팽개치고 끈질기게 따라옵니다. 인도랩터와 오웬이 대치하는데 클레어가 나타나 인도랩터를 유인하고 밑에 유리가 깨지면서 떨어지나 싶었으나 끈질기게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데 블루가 튀어나오면서 인도랩터와 함께 떨어집니다. 밑에 있던 공룡 화석에 찔려 인도랩터는 죽고 블루는 살아남습니다. 한편 저택 안에서는 가스가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그 안에 있던 공룡들은 전부 죽을 위기에 처하고 클레어는 문을 열어주려다 공룡들을 풀어주게 되면 밖에 있는 사람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하는데 갑자기 메이지가 공룡들도 살아있는 생명이라며 문을 여는 버튼을 누른 탓에 공룡들은 세상에 풀어지게 됩니다. 공룡들이 문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엘리는 티렉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이후 도심 밖으로 나오게 된 다양한 공룡의 모습들이 나오며 영화가 막을 내립니다.


독전



독전

2018.05.22 개봉


강력한 스포일러나 결말 등은 쓰지 않았으나 어느 정도 줄거리는 포함되어 있다는 걸 미리 알려드립니다.


줄거리


사건의 시작 / 이 선생을 쫓는 원호


오연옥(김성령)이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그때 갑자기 건물이 폭발하고 깜짝 놀란 연옥은 다시 차에 타서 경찰서로 향합니다. 연옥이 찾아가 만난 인물이 바로 마약반 소속 형사 원호(조진웅)입니다. 원호는 이 선생이라고 불리는 마약 조직 꼭대기에 있는 인물을 필사적으로 잡으려고 하는 형사였고 연옥은 이 선생 밑에서 일을 하던 간부 중 한 명이었습니다. 연옥은 본인도 죽을 뻔했기 때문에 모든 걸 이야기합니다. 이 선생이 이번에 새로운 판을 짜면서 여러 간부를 모아놓고 건물을 폭발시켜 사람들을 죽여 물갈이했다고 말합니다. 이 선생은 이미 과거에 두 차례나 이와 같은 방식으로 물갈이를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이 선생의 모습은 본 사람이 없으며 최근에 사망한 이학승 회장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원호는 병원으로 가서 건물 폭발 사건 생존자인 서영락(류준열)을 만나게 됩니다. 영락은 안치실에서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머니의 시체를 확인합니다. 셰퍼드 한 마리가 살아있다는 말에 영락은 반응을 보이고 동물병원에 가서 확인합니다. 셰퍼드는 살아있었지만 아무래도 큰 폭발이다 보니까 크게 다쳐서 힘들어했고 그 모습을 보던 영락은 원호에게 협조하기로 합니다. 영락은 조직에서 바이어들을 상대로 거래를 담당하는 역할이고 폭발 사고 당시 본인은 원래 그곳에 없었어야 했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 영락은 다른 업무가 있었는데 예상외로 일찍 끝나서 그 건물로 가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침 영락은 진하림(김주혁)이라는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과 거래가 예정 돼 있었고 원호는 이때를 노립니다.


길림성 파 / 진하림 


영락은 이 선생 밑에서 일하는 박선창(박해준)이라는 인물과 만나 진하림을 만나러 가는 게 원래의 계획입니다. 원호는 이걸 노려 본인이 박선창이라고 속인 뒤 영락과 함께 진하림을 만나러 갑니다. 진하림 방에 들어서자마자 머리에 피를 흘리며 나오는 사람을 마주합니다. 강렬했던 첫인상답게 진하림은 미친 사람처럼 약에 쩔어 있는 모습을 보였고 성격 또한 난폭합니다. 그와 함께 있던 여자 보령 또한 가슴을 까는 장면이 나올 만큼 진하림과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그들과의 협상이 끝나고 진하림은 다음번에는 이 선생이 직접 나와야 한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합니다. 진하림의 방에서 나온 원호는 빠르게 다른 방으로 가서 진하림인 척을 합니다. 그사이 영락은 진짜 박선창을 만나 진하림인 척 연기하는 원호에게 데려옵니다. 그때 카메라를 설치하던 동료 경찰이 못 빠져 나와 우물쭈물하였고 선창에게 걸릴 위기에 처하자 원호는 무언가로 동료의 머리를 내려칩니다. 동료 경찰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선창이 보는 앞에서 무사히 빠져나오고 이 모습이 마치 원호가 진하림을 처음 봤을 때와 똑같은 장면처럼 나옵니다. 이후로도 원호는 진하림과 똑같이 행동하면서 선창을 상대하고 거래 막바지 영락이 가짜 마약을 꺼냅니다. 선창은 가짜 마약을 보며 품질이 왜 이러냐고 따지고 진짜 마약을 원호 앞에 꺼냅니다. 하는 수없이 원호는 진짜 마약을 흡입하게 되고 선창이 떠나는 동시에 방 안으로 들어가 쓰러집니다.


마약 조직의 또 다른 배후 / 브라이언


영락은 마약 제조 기술자인 동영과 주영 남매를 만나는데 남매가 청각 장애인이었기에 영락과 수화로 대화를 합니다. 남매는 밥을 먹는 중 영락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같이 제사를 지내줄 만큼 가깝습니다. 한편 원호는 영락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진짜 영락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영락에게 묻습니다. 사실 진짜 서영락이라는 아이는 이미 사망을 했었고 영락의 부모님은 슬퍼하는 와중 컨테이너 안에 있던 본인을 만나면서 자신을 서영락으로 키웠다고 대답합니다. 그때 박선창이 여러 차를 끌고 남매가 있는 마약 공장으로 옵니다. 선창은 락(영락/류준열)에게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차 안에서 누군가 내립니다. 바로 그는 브라이언(차승원)이었습니다. 원호는 브라이언을 조사하고 그가 이학승 회장에게 인정을 못 받고 쫓겨난 둘째 아들이란 걸 알아냅니다. 락은 원호를 만나 약을 차에 싣고 운반하려 하는데 그때 진하림의 부하들이 나타나 그들을 끌고 갑니다. 과연 원호와 락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인 영화 리뷰


가장 먼저 이 영화를 칭찬하고 싶은 점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매우 훌륭하다는 겁니다.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모든 배우가 완벽한 연기력을 뽐낸 영화였습니다. 조진웅, 류준열을 포함해 차승원,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농아 남매역을 맡았던 김동영, 이주영까지 모든 배우의 연기가 좋았지만, 무엇보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건 김주혁과 진서연입니다. 또 이 영화는 배우 김주혁의 마지막 작품으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그 때문인지 저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소름 돋게 연기했던 히스 레져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쉬운 점은 배우들의 연기력에 비해 영화의 줄거리나 결말이 뻔했다는 겁니다. 뻔한 내용과 결말이 매우 아쉽습니다. 중간중간 재밌게 본 장면들은 어디까지나 배우들이 보여준 미친 연기 때문에 몰입했던 것이고 중요했던 장면 또한 정말 생각했던 그대로여서 좀 실망했습니다. 심지어 정말 맨 마지막 장면은 열린 결말이지만 왜 굳이 그런 장면을 넣었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열린 결말 부분이 나오지 않았으면 조금은 더 괜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내용을 제외하면 배우들의 연기, 액션 장면 등 괜찮은 점도 많았던 영화입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6점입니다.


이상 영화 독전 리뷰였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레디 플레이어 원


18.03.28 개봉



레디 플레이어 원의 배경

2045년, 식량 파동과 인터넷 대역폭 폭동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힘든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할리데이와 모로라는 사람이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을 만들게 되고 그곳에서는 자신이 누구라도 될 수 있으며 또 어디로든지 갈 수 있고 또 그 어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곳이기 때문에 진짜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던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아시스에 접속하게 됩니다. 2025년, 오아시스가 처음 출시가 되었고 몇 년 후 모로가 빠지며 할리데이는 모든 사람에게 신적인 존재가 돼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40년, 할리데이는 오아시스 안에 '이스터 에그'를 숨겼다고 말하며 3개의 미션을 찾아내 먼저 미션들을 전부 완수하여 열쇠를 얻게 되는 사람에게 회사의 지분을 줄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죽게 됩니다. 두 번째로 큰 회사인 'IOI'는 첫 번째가 되기 위해 사원들을 고용하여 에그 사냥을 시작하고 그들을 '식서'라고 부르게 됩니다.


게임의 시작

하지만 5년 동안 아무도 열쇠를 획득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아시스에서는 본인의 진짜 이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웨이드는 오아시스 안에서 '파시발'이라는 별명을 사용합니다. 첫 미션은 레이싱이며 첫 번째로 완주를 해야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완주자가 나오지 못했을 정도로 어려운 미션입니다. 파시발도 이 레이싱을 완주하기 위해 도전을 하게 되고 어느 날 그곳에서 '식서 킬러'인 '아르테미스'라는 여자 캐릭터를 만나게 됩니다. 레이싱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경쟁하며 장애물들을 피해 앞으로 달려갑니다. 힘들게 결승선 직전까지 도착하지만, 그 앞에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과 킹콩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바로 이 두 괴수 덕분에 여태까지 이 미션의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 거였습니다. 모든 캐릭터가 죽고 뒤에서 달려오던 파시발은 통과를 못할 거라는 걸 깨우치고 아르테미스를 구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아르테미스의 오토바이가 고장이 나고 파시발은 오아시스 안에서 만난 친구 H의 실력이 좋다며 그의 공방으로 같이 갑니다. 아르테미스는 그곳에 있는 '아이언 자이언트'를 보고 놀랍니다. 그 안에서 파시발과 아르테미스는 대화하고 H는 그 모습을 보며 파시발이 아르테미스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챕니다. 웨이드는 현실로 돌아와 집으로 가서 아르테미스와 대화를 떠올리며 곰곰이 생각에 빠집니다. 이후 다시 오아시스에 접속한 파시발은 '할리데이 저널'을 지키고 있는 큐레이터에게 가서 할리데이의 어느 과거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할리데이의 '뒤로 페달을 밟으면 어떻겠냐. 앞으로만 갈 필요는 없다.'라는 말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파시발은 또 다시 레이싱에 참가하게 되고 아르테미스를 비롯한 모든 참가자가 출발을 할 때 혼자 뒤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지하로 통하는 통로가 나타나고 파시발은 그곳으로 들어가 달리게 됩니다. 통로를 통해 달리며 위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레이싱하는 상황들을 맘 편히 보면서 유유히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그렇게 파시발은 최초로 첫 미션을 통과하게 되고 첫 번째 열쇠와 두 번째 미션을 찾게 될 단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IOI에 견제를 받게 됩니다.


IOI의 반격

IOI의 대표 '놀란 소렌토'는 '아이락'을 만나 파시발을 제거해 달라고 의뢰합니다. 한 편 파시발은 첫 미션을 최초로 통과한 덕분에 인기 스타가 돼버립니다. 아르테미스와 함께 두 번째 미션을 알아내기 위해 '할리데이 저널'로 갑니다. 그곳에서 정보를 찾던 중 모로의 아내 '카렌 언더우드'가 모로를 만나 결혼하기 전 할리데이와 먼저 만나 데이트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카렌은 할리데이에게 춤을 추러 가자고 했지만 할리데이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이 장면이 힌트라고 생각한 파시발고 아르테미스는 오아시스 안에 있는 클럽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함께 춤을 추며 데이트를 즐깁니다. 파시발은 아르테미스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고 현실에서 만나자며 본인의 실제 이름(웨이드)을 이야기하고 맙니다. 하필이면 그 장소에 있던 아이락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 IOI가 쳐들어와서 그들을 공격하고 파시발은 아이템을 이용하여 빠져나옵니다. 그러나 아르테미스는 왜 자신이 식서 킬러가 되었는지 이야기하며 파시발에게 이건 장난이 아니라며 화를 내고는 떠납니다.


IOI는 파시발의 정체가 웨이드임을 알아내고 그와 협상하려 하지만 웨이드는 당연히 거절합니다. 놀란은 어렸을 때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파시발을 키워주셨던 이모와 이모의 남자친구가 있는 빈민촌을 폭발시킵니다. 충격에 휩싸인 웨이드는 기습을 당하고 어딘가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르테미스의 실제 인물 '사만다'를 만납니다. 사만다의 오른쪽 얼굴에는 큰 흉터처럼 생긴 반점이 있었지만 웨이드는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묘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때 사만다는 단서를 알아내게 됩니다. 바로 댄스장이나 클럽이 아닌 할리데이와 카렌이 데이트한 장소 바로 영화관이 단서였던 것입니다.


두 번째 열쇠

파시발은 아르테미스 그리고 동료인 H, 다이토, 쇼와 함께 공포영화 '샤이닝'의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평소 공포영화를 못 보는 성격 덕분에 '샤이닝' 또한 본 적이 없는 H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되고 어디선가 나타난 소녀들을 발견하고 이곳을 빠져나가려고 하다 피 홍수에 휩쓸립니다. 그러던 중 H는 할리데이와 카렌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237호 방으로 들어간 H는 여러 위기를 겪게 되는데 아르테미스와 파시발의 도움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는 할리데이와 카렌이 찍힌 사진을 봤다는 말을 꺼내며 다 같이 그 장소로 가게 됩니다. 다 같이 사진 앞으로 가자 어디선가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공중에서 좀비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카렌이 있었고 아르테미스는 좀비들을 밟아 나가며 카렌이 있는 곳까지 도착합니다. 그러자 할리데이의 캐릭터가 나타나고 그렇게 아르테미스는 두 번째 열쇠를 획득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영웅이 되고 IOI는 현실에서 그들이 지내는 곳을 찾아내 쳐들어갑니다. 사만다의 희생으로 웨이드는 그들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오아시스가 아닌 현실에서 H, 다이토, 쇼를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 열쇠를 두고 본격적으로 IOI와의 대결을 하게 된 웨이드는 과연 무사히 대결에서 승리하고 마지막 열쇠를 획득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리뷰

이 영화를 보기 전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기대하고 봤습니다. 영화의 감독도 스티븐 스필버그였기에 더더욱 기대했습니다. 우선 이 영화는 가상 현실의 세계가 중심인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 연기한 배우들보다 캐릭터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조커, 할리퀸, 쳐키, 트레이서, 킹콩 등 엄청나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중간중간 영화를 보다가 내가 아는 캐릭터가 나오면 신기하기도 했지만,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볼 만 한 영화이기는 했으나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는 진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사는 주인공이 오아시스라는 가상 세계로 들어가며 벌이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임에도 전혀 거부감이 든다거나 이상하다는 점 없이 진짜 만들기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화려한 액션 신 영화들은 많이 봐서인지 마지막에 나오는 액션 신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3점입니다.


그럼 이상 레디 플레이어 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챔피언





챔피언

5월 1일 개봉


개봉 전부터 포스터로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에다 범죄 도시 때의 마동석이 출연해서 기대하고 받던 영화입니다.


마크(마동석)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을 보내졌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중 팔씨름 영화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팔씨름 선수까지 하게 됩니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으나 승부조작이란 억울한 혐의로 인해 자격이 박탈됩니다. 마크는 친한 동생인 진기(권율)에게 팔씨름을 다시 해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렇게 마크는 진기와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되고 진기는 마크에게 친모가 사는 곳을 알려줍니다. 마크는 진기가 알려준 곳을 찾아가는데 그 집에는 수진(한예리)이라는 여자와 아이 두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진기는 유창수라는 사람을 만나러 가게 되고 마크의 스폰을 부탁합니다. 돈이 안 되는 일이면 하지 않는 유창수는 진기의 말을 듣고 수락합니다.

수진이 일하는 백화점에서 팔씨름 대회가 열리고 마크는 진기에게 승부 조작을 강요받고 흔쾌히 수락합니다. 수진은 마크를 보고 팔씨름 대회가 열리는 곳까지 따라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창수를 만나게 되는데 하필이면 유창수에게 빛이 있었고 그로 인해 수진은 막 대해니다. 그 장면을 목격한 마크는 화가 나 원래 지기로 했던 경기마저 이겨버리고 맙니다. 그로 인해 창수는 진기와의 계약을 파기하게 되고 그동안 수진을 몰래 훔쳐보던 마크는 창수가 수진을 괴롭히는 장면을 보게 되고 다가가 창수의 부하들을 손쉽게 제압해 버립니다. 경찰이 오게 되면서 마크는 체포되지만 수진의 도움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렇게 수진네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고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마크는 여동생 수진과 조카들과 함께 지내면서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조카들에게 대회에서 이겨 챔피언이 되겠다고 약속도 합니다.


스폰서를 잃은 진기는 다른 스폰서들을 찾을 목적으로 마크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계에 아는 사람들에게 마크의 다큐멘터리를 찍게 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 팔씨름 순위 1위인 콤보와 붙게 합니다. 대결 끝에 마크가 콤보를 꺾게 되었지만, 진기가 원하는 대로 스폰은 들어오지 않고 다시 유창수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유창수는 이미 펀치라는 괴물을 손에 넣었으며 사실 콤보도 펀치에게 진 적이 있을 만큼 무시무시한 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진기의 아빠는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큰 빚이 있었고 그 때문에 진기의 돈에 대한 갈망이 남들보다 컸던 것입니다. 한편 진기를 몰래 뒤따라오던 마크도 진기의 사정을 알게 됩니다. 마크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본인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걸 알게 되고 수진이 본인의 친여동생이 아님을 알게 되고 충격받는다. 한편 수진이 계획한 소풍날이 되 다 같이 떠나게 되는데 사실은 엄마의 납골당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수진은 이곳에서 모든 걸 밝히려고 했지만, 마크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마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마크는 이 사실을 숨긴 수진에게 분노하며 수진의 집에서 나오게 되고 팔씨름 대회날은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훈련하며 대회 준비를 하고 그렇게 대회날이 되었습니다.


과연 펀치, 콤보 등 강한 선수들이 판치는 이 대회에서 마크는 승리할 수 있을까요? 여기까지는 대충의 줄거리이고 밑에서부터는 영화 챔피언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우선 마동석은 원래부터 좋아하던 배우 중 한 명이라 기대했습니다. 다만 보기 전 팔씨름 대회 영화인 것을 알고 살짝 내용이 뻔할 거 같다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 역시 전체 스토리는 뻔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이 영화 자체가 반전이나 그런 걸 생각하며 만든 영화는 아니므로 이해는 갔습니다. 개인적인 평이지만 영화 초반에 웃긴 장면들이 웃기지도 않았고 내용도 뻔하니 별로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가 어느 장면으로 인해 한번 웃게 된 후부터는 재밌는 장면이나 웃긴 장면들이 꽤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동석이라는 배우는 왠지 모르게 어떤 역할을 해도 밉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벤져스 이후 볼 만한 영화가 없었는데 그나마 소소하게 볼 수 있던 영화인 거 같습니다. 참고로 내용 위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저도 내용을 보러 갔다면 엄청나게 실망했을 겁니다. 막 그렇게 재미가 있던 영화도 아니고 다만 팔씨름이라는 소재의 영화가 신선하기는 했고 마동석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나오는 코믹함도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한예리도 청춘 시대라는 드라마에서는 인상 깊게 봤었는데 워낙 재미있게 본 드라마여서인지 그때보다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40점입니다.


그럼 이상 영화 '챔피언'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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