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


아이언맨2


2010.04.29


아이언맨을 원하는 정부


기자회견으로 본인이 아이언맨임을 세상에 알린 토니 스타크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린 채 살고 있습니다. 이런 화려한 삶의 뒤에 스타크는 몸에 부착된 아크 리액터 덕분에 팔라듐에 중독이 되어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스타크의 아이언맨 슈트를 국가에 귀속시킬 것을 원하고 국회에 부릅니다. 하지만 토니는 그런 요구를 거절하고 스타크의 라이벌이자 동종업계 종사자인 해머는 못마땅해합니다. 스타크는 아이언맨 슈트는 본인밖에 만들 수 없다는 걸 강조하며 해머를 비꼽니다.


위플래시


이안 반코의 아버지 안톤 반코는 스타크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와 함께 일했었지만, 기술을 빼앗긴 채 러시아로 추방을 당합니다. 그러다 사망을 하게 되자 반코는 스타크 가문에 증오심을 품습니다. 이안 반코는 아버지가 남긴 설계도를 이용해 아크 리액터를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스타크는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직접 경주용 차를 모는데 그 앞에 이안 반코가 위플래시의 모습으로 나타나 공격을 합니다. 무방비 상태였던 토니는 무차별적으로 당하는가 싶었으나 스타크 회사 운영권을 일임받은 여자친구 포츠가 차로 들이받으면서 시간을 끄는 사이 아이언맨 슈트를 착용합니다. 그리고 위플래시와의 대결에서 힘겹게 승리합니다. 이런 장면들이 전부 TV로 생중계되고 있었고 스타크의 라이벌 해머는 반코의 기술력을 높게 보고 감옥에 갇힌 그를 빼내어 동맹을 요구합니다.


블랙 위도우, 워 머신


쉴드 요원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는 신분을 숨긴 채 스타크에게 접근합니다. 스타크는 국회에서 슈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본인 뿐이라며 큰소리쳤던 것과는 다르게 반코의 등장 덕분에 정부에 반감을 사게 됩니다. 심지어 팔라듐 중독으로 몸은 계속 악화가 되어 이 사실을 숨긴 채 CEO 자리를 포츠에게 넘겨줍니다. 또한, 공군 중령이자 국회에서 본인의 편을 들어준 로드 앞에서 흥청망청한 모습을 일부러 보여주어 그가 실망하게 만든 다음 본인을 대신해 슈트를 입게 만듭니다. 이렇게 워 머신이 탄생하게 됩니다. 나타샤는 쉴드 국장 닉 퓨리와 함께 몸이 악화한 토니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정체를 밝히고 팔라듐을 대체할 물질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토니를 위기에서 구해냅니다.


아이언맨 x 워 머신 vs 위플래시


위기를 극복한 토니는 더 강해진 마크 6를 개발합니다. 한편 해머는 반코와 손을 잡은 덕분에 많은 슈트를 생산해내는 데 성공하고 사람들에게 이제 더 이상 아이언맨은 필요가 없다며 슈트들을 소개합니다. 이때 아이언맨이 등장하고 반코에 관해 묻는데 갑자기 슈트들과 워 머신이 공격을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반코가 해머에게 슈트들과 워 머신의 무기를 만들어 줄 때 해킹 시스템을 만들었던 겁니다. 블랙 위도우가 해머 회사에 잠입해 적들을 물리치며 해킹을 풀고 아이언맨과 워 머신은 힘을 합쳐 슈트들을 파괴합니다. 이때 위플래시는 더 업그레이드된 슈트를 입고 등장하여 그들을 공격합니다. 아이언맨과 워 머신은 합동 공격으로 위플래시를 쓰러트리고 결국 반코는 사망합니다.


쿠키 영상


필 콜슨 요원이 묠니르(토르가 쓰는 망치)를 발견하고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아이언맨과 헐크 이후 2년 만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 번째 시리즈 영화가 나왔습니다. 뭐 지금은 일 년에 세 편씩 나오고 있지만, 초반에는 그렇지 못했었습니다. 아무튼, 재미로 보자면 헐크보다는 괜찮았지만, 아이언맨 1편보다는 살짝 못한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블랙 위도우를 보고 진짜 배우를 잘 캐스팅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키 영상도 임팩트가 큽니다. 그리고 또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역시 아이언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8점입니다.


이상 영화 아이언맨2 리뷰였습니다.



헐크


인크레더블 헐크


2008.06.12 개봉


분노의 찬 영웅 헐크


2005년, 슈퍼 솔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실험자는 바로 브루스 배너 박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실험 도중 감마선에 노출이 되고 그로 인해 분노를 하면 피부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동시에 덩치가 커지면서 제2의 인격이 나오는 괴물로 변하게 됩니다. 바로 이 제2의 인격이 헐크입니다. 정부가 헐크의 힘을 무기로 이용하기 위해 연구하길 원했고 그로 인해 포획하려고 하는 바람에 배너는 순식간에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그는 도망을 다니면서도 분노하거나 흥분하면 나오는 헐크이기 때문에 정신적 수양을 하며 살고 치료제 개발을 하기 위해 힘을 씁니다. 하지만 로스 장군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헐크를 찾아다니고 그 결과 배너가 있는 위치를 알아내서 쳐들어갑니다. 정부 특수부대와 배너가 맞붙게 되고 배너는 헐크로 변해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며 또다시 그들에게서 도망칩니다. 특수부대 지휘관이던 에밀 브론스키는 헐크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어보미네이션


에밀 브론스키는 헐크에 대해 말을 해주지 않은 로스 장군에게 따지고 헐크의 힘을 탐하게 됩니다. 본인도 배너가 받았던 슈퍼 솔져 실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배너는 전 여자친구이자 과학자인 배티를 만나 자신의 연구자료들을 받습니다. 그러다 또다시 특수부대에 발각되고 대학 캠퍼스 한복판에서 헐크로 변하게 됩니다. 브론스키는 어느 정도 강해진 상태였지만 여전히 헐크에게 한 방입니다. 배너 박사는 그곳에서 빠져나와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다니고 본인을 치료해줄 미스터 블루라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헐크의 힘을 이용하려는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브론스키는 미스터 블루를 협박해 헐크의 힘을 손에 넣고 어보미네이션이란 괴물로 변합니다.


헐크 vs 어보미네이션


배너는 헐크의 힘을 치료하고 정상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으나 그를 방해하는 여러 요소로 인해 포기하고 그 힘으로 세계를 구하려고 합니다. 헐크와 어보미네이션의 대결이 시작되고 힘 vs 힘이 맞붙게 됩니다. 길 한복판에서 전투가 벌어진 탓에 주변에 있던 차들이 부서지고 사람들은 도망칩니다. 어두워진 거리 위 두 명의 괴물들의 대결 끝에 헐크가 승리를 거머쥡니다.


쿠키 영상


그는 도시를 벗어나 조용한 곳에 지내면서 초록색의 눈을 뜬 채로 영화가 끝이 나고 쿠키 영상이 나옵니다. 토니 스타크가 로스 장군 앞에 나타나 팀을 만들자고 말을 하면서 영화가 모두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두 번째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입니다. 지금 어벤져스의 헐크와 배우가 달라서 이 영화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포함된 영화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관이 연결된 영화가 맞습니다. 배너 박사가 헐크로 변하게 된 과정과 헐크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는 표현이 잘 되었으나 재미 면에서는 다른 영화들에 비교해 살짝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너가 헐크로 변하면서 괴력을 발휘할 때는 짜릿했으나 그 외에는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막 재밌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마블의 초기 작품이라 지금의 밝은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분위기로만 봐서는 MCU보다는 초창기 스파이더맨 때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였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5점입니다.


이상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였습니다.

아이언맨


아이언맨


2008.04.30 개봉


토니 스타크


토니 스타크는 군수산업 회사의 CEO이자 억만장자입니다. 그는 카지노에서 도박하거나 처음 보는 여자 기자와 원나잇을 할 만큼 방탕한 생활을 하고 지냅니다. 어느 날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공군기지에 신무기를 소개해 주러 갔다가 모든 일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테러리스트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테러리스트들은 토니에게 무기를 만들라고 협박을 하고 이때를 기회로 여겨 자신보다 먼저 납치를 당했던 인센이라는 남성과 함께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듭니다. 그렇게 마크 1이 완성되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중 인센이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토니는 마크 1을 이용해 테러리스트들을 죽이며 그곳을 폭발시키고 빠져나옵니다.


아이언맨


미국으로 돌아온 토니 스타크는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산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렇게 무기개발을 중지한 토니는 마크 1보다 업그레이드된 마크 2를 만들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가며 부족한 점들을 더 강화해 마크 3를 만드는 데까지 성공합니다.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의 리더였던 라자가 가까스로 살아남았으며 부서진 마크 1을 이용하려 합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스타크 회사제품 무기를 가지고 테러를 일으키고 이 사실을 기사로 접한 토니는 마크 3를 입고 날아가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고 무기를 부숩니다. 그러다 아군들에게 오해를 받고 공격을 당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결국 친구이자 공군 중령 제임스 로드에게 정체가 발각 됩니다.


아이언 몽거 (오베디아)


한편 테러리스트들에게 몰래 무기를 공급해주던 사람은 스타크 회사의 부회장인 오베디아였으며 그는 라자를 만나 마크 1의 존재를 알게 되고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하면서 마크 1을 빼앗습니다. 스타크 회사의 비서인 페퍼는 토니의 부탁을 받고 오베디아의 컴퓨터에서 무기 거래 내역 정보를 찾던 중 토니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잡힌 일이 오베디아가 꾸민 짓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오베디아는 마크 1을 참고해 아이언 몽거를 만들지만, 에너지원인 아크 리액터가 없기에 작동되지 않았고 이후 토니를 기습하고 가슴에 달린 아크 리액터를 뽑아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이언 몽거가 완성이 됩니다. 토니는 다행히 구형 아크 리액터가 남아있던 덕분에 몸에 장착시켜 위기에서 빠져나옵니다.


아이언맨 vs 아이언 몽거


정신을 차린 토니는 마크 3를 입고 아이언 몽거를 저지하러 갑니다. 둘의 최후 대결이 펼쳐지지만, 토니의 구형 에너지원 덕분에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이때 뭔가를 떠올리며 아이언 몽거와 함께 계속해서 공중 끝까지 날아오릅니다. 토니는 마크 3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여러 테스트를 했고 그때 공중에서 발생했던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지만, 아이언 몽거는 그렇지 못했기에 결국 하늘 높이 오르던 중 얼어버립니다. 이때 아이언맨도 에너지가 다 되는 바람에 둘 다 추락을 하게 되는데 아이언 몽거는 죽지 않고 아이언맨을 공격합니다. 토니가 패할 위기에 처하자 페퍼에게 아크 리액터를 폭주시키라 지시합니다. 그로 인해 에너지가 폭주하고 고장으로 인해 몸체를 개봉해 있던 오베디아는 정통으로 맞아 사망합니다.


쿠키 영상


모든 일이 끝나고 토니는 기자회견장에서 본인이 아이언맨임을 전 세계에 밝히면서 영화가 끝이 나고 이후 쿠키 영상이 나옵니다. 쉴드 국장 닉 퓨리가 등장하고 토니를 향해 히어로가 자네 혼자일 거 같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어벤져스에 대해 같이 상의하자고 말을 하면서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지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있기까지는 마블 영화의 시작점인 아이언맨이 첫 시작을 잘 끊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마블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은 2008년 처음 영화가 개봉하고 단지 또 새로운 히어로 영화가 나왔구나 하고 봤을 테지만 지금은 그 어떤 히어로보다 더 인기가 많다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첫 영화부터 성공할 수 있게 된 계기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 마블이 대단한 게 쿠키 영상을 기가 막히게 활용한다는 겁니다. 저는 어벤져스 1편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영화들이 모두 하나의 큰 시리즈였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작품들이 있나 알아보게 되었고 인크레더블 헐크, 퍼스트 어벤져, 토르 등 때마침 이미 다 봐왔던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맘 편히 어벤져스를 봤었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마블에 팬이 되었고 알면 알수록 마블 영화는 더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이언맨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성격과 만들게 된 계기등을 잘 나타냈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개봉한 마블 영화들과의 연관성을 볼 때 진짜 스토리의 짜임새가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6점입니다.


이상 영화 아이언맨 리뷰였습니다.



데드풀2


데드풀2


18.05.16 개봉



먼저 정말 중요한 장면이나 결말은 쓰지 않았으나 줄거리는 포함되어 있다는 걸 미리이야기 드립니다.


데드풀


엑스맨에 합류하라는 콜로서스의 뜻을 거절하고 혼자서 세계 각지에 있는 악당들을 해치우며 여자 친구인 바네사와 행복하게 살고 있던 웨이드 '데드풀'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엑스맨에 합류하게 되고 며칠이 지난 뒤 콜로서스와 네가소닉과 함께 첫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곳에는 보육원 원장에게 학대를 받은 아이 뮤턴트 러셀이 손에서 불을 뿜으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고 막으러 온 엑스맨들에게도 공격을 퍼붓습니다. 다행히도 데드풀의 활약으로 러셀을 막는 데 성공하지만 똘끼충만 데드풀이 아동 학대를 한 보육원 직원을 죽이고 원장까지 죽이려 하자 콜로서스가 막아섭니다. 그렇게 데드풀과 러셀은 목에 능력을 억제하는 기구를 착용한 채 아이스박스라는 뮤턴트 감옥으로 가게 됩니다.


케이블

아이스박스에 갇힌 뮤턴트들은 하나같이 전부 능력을 억제하는 기구를 목에 차고 있어 전부 능력을 사용하지 못한 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데드풀과 러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데드풀이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몸에 있던 암세포들이 다시 퍼지면서 웨이드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때 미래에서 온 케이블이라는 남성이 아이스박스를 부수며 들어오고 러셀을 죽이려고 합니다. 데드풀은 능력을 쓸 수 없음에도 러셀을 지키기 위해 케이블에 맞서지만 당연히 케이블에 밀립니다. 그러다 데드풀의 목에 있던 장치가 부서지고 능력이 돌아오면서 다시 한번 케이블과 대결을 합니다. 데드풀이 폭발을 일으키면서 둘은 아이스박스 밖으로 날아가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로 사건이 끝이 납니다. 혼자 남겨진 러셀은 아이스박스에서 가장 강하며 감옥 안 누구에게도 모습을 안 보이던 뮤턴트가 수감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하자고 합니다.


엑스포스


데드풀은 케이블을 막기 위해 뮤턴트들을 모집하고 운이 좋은 능력을 갖춘 '도미노'를 포함해 다른 뮤턴트들과 팀 엑스포스를 만들게 됩니다. 마침 아이스박스에 수감되어 있던 뮤턴트들이 다른 곳으로 이송된다는 정보를 듣고 그날을 노려 엑스포스가 출동합니다. 케이블도 역시 이때를 노리고 수감자들을 태운 차량을 덮칩니다. 가장 먼저 차량에 타 있던 운이 좋은 도미노가 케이블을 막으려고 하는 사이 데드풀도 차량에 도착하고 케이블과 못다 한 대결을 펼칩니다. 러셀은 이 틈을 노려 빠져나오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가장 강하다는 수감자를 풀어주면서 '스포일러' 뮤턴트가 등장합니다.


데드풀 x 케이블


'스포일러' 뮤턴트 덕분에 러셀은 그곳을 빠져나오고 원장을 죽이러 갑니다. 그로 인해 서로 원하는 걸 이루지 못한 데드풀과 케이블은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맞추면서 동맹을 맺게 됩니다. 데드풀은 팀과 함께 러셀을 막기 위해 보육원으로 향합니다.


쿠키 영상은 총 4개인데 전부 한 개처럼 바로바로 이어져서 나옵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역시나 데드풀이었던 영화입니다. 다른 어떤 히어로들도 할 수 없는 찰진 드립과 19금 드립 그리고 여러 영화를 패러디한 대사들까지 데드풀 1 때에 비해 더 업그레이드되었고 더 재밌게 봤습니다. 올해가 아직 얼마 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올해 봤던 영화 중 가장 웃긴 영화였으며 데드풀 역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에 능청스럽고 똘끼있는 연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새롭게 얼굴을 비친 도미노도 엄청 매력 있었으며 케이블 또한 타노스 때와는 또 다른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야심차게 만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보다도 개봉 전 예매율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정도까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편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면 2편은 맘놓고 재밌게 봤습니다. 쿠키 영상마저도 재밌었고 충격적이었습니다. 개봉예정이 돼 있는 엑스포스도 매우 기대 중입니다. 엑스맨 영화 중 울버린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이며 똘끼마저 사랑스러운 영화 '데드풀'이였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6점입니다.


이상 영화 '데드풀2' 리뷰였습니다.



로건



로건

17.03.01 개봉


영화의 배경


2028년, 찰스(프로페서 X)는 치매에 걸리고 어느 날,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영제 학교에 있던 모든 학생은 마비되고 이를 저지하려던 엑스맨 7명이 사망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미국 정부는 프로페서 X를 위험하다 판단하여 수배를 내리고 회복능력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던 로건(울버린)이 프로페서 X를 데리고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울버린도 회복 능력과 몸이 많이 약해지게 되었고 1년 후 2029년 평범한 리무진 기사 일을 하며 살게 됩니다


로건과 로라


그러던 어느 날, 멕시코 여자가 로건에게 다가와서 부탁을 하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의 부탁을 들어줄 리 없는 로건은 거절을 하며 떠납니다. 도널드 피어스라는 남자가 찾아와서 최근 다가왔던 멕시코 여자가 없냐고 물어봅니다. 로건은 귀찮아하며 모른다고 대답하지만 도널드는 로건과 찰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걸 밝히며 협박을 하고 떠납니다. 찰스는 칼리반이 제공해준 물탱크 안에 있었으며 곧이어 이곳으로 로건이 찾아옵니다. 그때 치매에 걸린 찰스는 발작을 하게 되고 주변에 있던 로건과 찰스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습니다. 힘겹게 약을 주사시켜 발작을 멈추게 하지만 찰스는 어린 돌연변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로건은 이런 찰스의 말을 무시하고 넘깁니다. 리무진 운전기사인 로건은 콜을 받고 어디론가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로라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저번에 만났던 멕시코 여자가 등장하며 로라를 목적지까지 데려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끌리지는 않지만 돈이 필요했던 로건은 어쩔 수 없이 승낙합니다. 로건은 찰스와 칼리반을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가지만 이미 멕시코 여자는 피어스에게 살해당한 후입니다. 그리고 그 피어스가 로건 앞에 나타나 여자아이의 행방을 묻습니다. 그때 로라가 나타나 피어스를 기절시키고 찰스는 본인이 말한 아이가 바로 이 아이라며 기뻐합니다. 하지만 로건은 찰스만 데리고 떠나려고 하는데 도널드의 부하가 들이닥치며 공격하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놀랍게도 로라는 뮤턴트였으며 울버린과 같은 능력을 보여주면서 그들을 처치합니다. 로건은 도널드가 소속된 제약회사 안에서 비밀리에 아이들을 뮤턴트로 만드는 실험 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멕시코 여자였습니다. 로라가 울버린의 능력을 사용했던 이유가 바로 로건의 DNA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로건 여정 그리고 프로페서 X의 죽음


칼리반은 도널드에게 잡혔고 협박을 받게 됩니다. 로건은 우연히 로라의 가방 안에 있던 만화책을 보게 되고 그 만화책 안에서 로라를 데려다 목적지가 나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로건은 이곳이 허구의 장소였다는 생각에 허탈해 합니다. 그러던 중 도널드의 부하들이 몰려오게 됐고 찰스는 발작을 일으킵니다. 덕분에 적들은 마비가 되었고 로건은 힘겹게 그들을 죽여나가며 찰스와 로라를 데리고 빠져나옵니다. 그러던 중 로건은 곤경에 처한 먼슨을 도와주면서 그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으로 초대됩니다. 하룻밤 이곳에서 보내려 하는데 먼슨을 괴롭히던 농업 회사 사람들이 나타나 먼슨에게 시비를 걸었고 로건은 그들을 제압합니다.


제약회사에 소속된 한 과학자가 로건과 똑같이 생긴 클론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클론은 지금 여기에 왔으며 로건인 척하면서 찰스에게 다가가 클로를 꽂으며 공격하고 이후 소리를 듣고 올라온 먼슨의 가족들마저도 살해합니다. 그리고 남겨진 로라를 데려갑니다. 뒤늦게 먼슨과 로건이 집으로 오지만 먼슨마저 클론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로건은 찰스에게 가보지만 이미 늦었고 결국 숨을 거둡니다. 도널드에게 잡혀있던 칼리반은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지만 도널드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사망합니다. 로건에게 맞은 농업 회사 사람들은 복수하기 위해 더 많은 인원들을 데려오고 클론을 로건으로 착각하고 싸웁니다. 덕분에 로건은 클론을 쫓아와 대결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많이 약해진 탓에 클론에게 밀립니다. 그때 가족을 한순간에 모두 잃게 된 먼슨이 차량으로 클론을 들이박고 총을 쏴 쓰러뜨립니다. 먼슨은 로건을 원망하며 사망합니다.


어느샌가 로건은 로라와 둘이 남게 되었고 찰스를 잃었기에 분노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치명상과 피로 때문에 기절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로라는 차를 훔쳐 로건을 병원으로 데려가고 덕분에 로건은 치료를 받으며 무사히 깨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편히 쉰 적이 없던 로건은 너무 많은 피로가 쌓여있었고 오랜 시간 잠을 자게 됩니다. 그동안 로라가 대신 운전을 하고 로건은 잠에서 깨나 눈을 떠보니 허구의 장소인 줄 만 알았던 목적지에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로라의 또래로 보이는 다른 뮤턴트들이 있습니다. 이후 로라는 로건에게 돈을 주지만 로건은 받지 않습니다. 로라는 이제 떠나게 될 로건에게 화를 내지만 로건은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침이 되고 로건은 뮤턴트 아이들 중 한 명인 릭터가 남긴 일시적으로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떠나려는데 도널드가 부하들과 함께 아이들을 쫓는 장면을 보고 도와주러 갑니다.


최후의 대결


 로라를 제외한 아이들은 전부 잡히게 되고 약해져 버린 신체와 체력 때문에 위기에 처한 로건은 릭터에게 받은 선물을 주사하며 일시적으로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로라와 함께 적들을 처지 해 나가지만 효과는 점점 떨어져 갑니다. 박사를 죽인 뒤 도널드도 죽이려고 하지만 아직 살아있던 클론이 재등장하면서 실패합니다. 로건, 로라 vs 클론, 도널드의 대결이 시작되고 로건과 로라는 밀리게 됩니다. 그때 뮤턴트 아이들이 각자의 능력을 사용면서 도널드를 죽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들의 능력으로 클론을 죽이기는 쉽지 않았고 로건은 그들에게 도망가라고 합니다. 로건과 클론의 대결 끝에 클론이 거대한 나뭇가지로 로건의 배를 관통시키고 맙니다. 그때 로라가 나타나 로건이 언제든 자살을 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던 아다만티움 총알을 이용해서 클론을 죽입니다. 달려와서 로건을 살리려고 하지만 결국 로건도 사망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로건을 묻어주고 로라는 로건의 무덤 앞에 십자가를 x자로 만들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이 영화를 끝으로 휴 잭맨의 울버린은 막을 내렸기에 너무 아쉽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엑스맨 영화들과는 분위기도 많이 달랐습니다. 메인 악당 또한 별다른 능력을 지닌 뮤턴트가 아닌 평범한 인간이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불사의 몸으로 엄청난 힘을 자랑했던 울버린만 보다가 나약해져 버린 울버린을 보자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심지어 치매에 걸린 프로페서 X의 죽음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뮤턴트들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나올 엑스맨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영화였습니다. 지난 시리즈인 아포칼립스가 너무 망해버리는 바람에 큰 실망을 했었는데 그런 실망감들을 이 영화로 날려 주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로건이 약해진 탓에 액션 장면들이 평소보다 약했던 것만 제외한다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지라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장면들도 나옵니다. 당연히 엑스맨의 기존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로라 역을 맡은 다프네 킨도 캐릭터에 맞게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엑스맨 영화 자체가 타임 라인이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만큼 스토리를 잘 짜야 하는 시리즈인데 여태 나온 엑스맨 시리즈 중 손에 꼽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4점입니다.


이상 영화 '로건' 리뷰였습니다.



아포칼립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16.05.25 개봉


아포칼립스와 4기사


기원전 3600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사람들에게 신이라 추앙을 받는 아포칼립스가 있습니다. 그는 영생을 얻기 위해 피라미드에서 의식을 진행하는데 그를 믿지 않던 반군들이 습격합니다. 덕분에 피라미드를 지지하던 기둥이 파괴되면서 피라미드가 무너져내립니다. 아포칼립스를 지키던 네 명의 기사들이 반군들에게 맞서 싸우며 아포칼립스를 지켜냈지만 무너진 피라미드로 인해 결국 죽게 됩니다. 아포칼립스는 의식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수면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1983년 이집트에서 CIA 요원 모이라는 정체불명 사람들의 뒤를 몰래 쫒아 지하로 들어갑니다. 그때 빛이 새어들어 가게 되면서 드디어 아포칼립스가 긴 시간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포칼립스가 깨어나면서 굉장한 에너지가 세상에 퍼지고 그로 인해 몰래 숨어지내던 에릭은 동료를 구하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게 됩니다. 매정하게도 동료들은 에릭을 신고하고 경찰들은 에릭을 잡으러 옵니다. 에릭은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위험에 처하자 순순히 체포를 당하려는데 동물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갖춘 뮤턴트였던 딸로 인해 새들이 경찰들을 공격합니다. 그때 한 경찰이 실수로 쏜 화살로 아내와 딸이 맞게 되면서 사망하게 됩니다. 당연히 에릭은 분노하고 그 자리에 있던 경찰들을 전부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동료들을 찾아갑니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아포칼립스는 많이 바뀌어 버린 세상을 관찰합니다. 그러다 능력을 이용해 도둑질 하던 스톰을 보게 되고 그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의 능력도 강화해주면서 스톰을 첫번째 기사로 삼고 이어서 사일록과 엔젤을 만나 마찬가지로 능력을 강화시켜주고는 기사로 삼습니다. 마지막 기사 자리만 남은 상황에서 아포칼립스가 다음으로 찾아간 인물이 바로 에릭 '매그니토'입니다. 마침 에릭은 자신을 신고했던 사람들에게 찾아간 상황이었고 아포칼립스는 분노에 찬 그를 도와주며 대신해서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매그니토의 능력을 강화해주고는 마지막 기사로 만듭니다.


엑스맨


미스틱은 뮤턴트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는 도박장으로 가서 순간이동의 능력이 있는 나이트 크롤러를 구해줍니다. 사이클롭스는 학교에서 처음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면서 본인이 뮤턴트임을 알게 되고 형 알렉스의 도움으로 찰스가 설립한 영재학교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진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찰스는 진동 에너지의 원인을 찾다가 아포칼립스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미스틱은 에릭에게 안 좋은 소식이 생겼다는 걸 전해 듣고는 나이트 크롤러와 함께 영재학교로 가서 찰스에게 에릭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세레브로를 이용해 에릭과 텔레파시를 하고 있던 찰스 '프로페서 X'의 존재를 알게 된 아포칼립스는 역으로 정신을 지배하고 그 능력을 이용해 전 세계 사람들의 정신마저 지배하며 모든 핵무기를 우주로 쏘아 보내도록 만듭니다. 고통스러워 하던 찰스는 강제로 세레브로를 파괴하면서 접속을 끊어 버립니다. 이렇게 끝이 난 줄 알았으나 아포칼립스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 해서 찾아오고 찰스를 납치합니다. 아포칼립스를 막으려던 알렉스는 능력을 발휘하고 그로 인해 학교는 폭발합니다. 때마침 학교로 오던 퀵 실버 덕분에 폭발로 죽은 알렉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모두가 좌절해 있는 사이 스트라이커는 그 틈을 이용해 뮤턴트들을 잡아갑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무사할 수 있었던 진과 사이클로스, 나이트 크롤러는 뮤턴트들을 구하러 웨폰X로 함께 가고 모두를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포칼립스는 찰스를 이용해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 틈에 찰스는 진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이후 아포칼립스는 수천 년 전 했던 의식을 통해 찰스의 능력을 흡수하기 위해 피라미드를 만들어 냅니다.


아포칼립스 vs 엑스맨


한편 찰스의 위치를 알게 된 진, 사이클롭스, 나이트 크롤러, 미스틱, 퀵 실버, 비스트는 찰스를 구하고 아포칼립스를 무찌르기 위해 이집트로 향합니다. 나이트 크롤러는 순간이동 능력을 이용해 저지하려던 엔젤을 뚫고 찰스를 구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의식이 중간에 끊기자 아포칼립스는 크게 분노하고 자신을 공격하려던 퀵실버와 미스틱을 쓰러뜨립니다. 팀이 위기에 처하자 프로페서 X는 의식으로 인해 아포칼립스와 정신세계가 공유 되는 점을 이용해 정신 내부에서 아포칼립스와 대결을 합니다. 한편 매그니토와 스톰은 아포칼립스를 배신하고 사이클롭스와 함께 협력하여 공격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강한 아포칼립스는 정신세계에서나 현실에서 모두 엑스맨 들을 압도합니다. 프로페서 X는 텔레파시를 통해 진에게 용기를 주고 드디어 진 그레이의 본래의 힘인 '피닉스'의 모습이 나오면서 아포칼립스를 순식간에 몰아붙입니다. 매그니토, 스톰, 사이클롭스도 협동하면서 아포칼립스를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대결 이후


찰스는 지웠던 모이라의 기억을 다시 돌려줍니다. 그리고 에릭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하지만, 에릭은 제안을 거절하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아포칼립스와의 대결을 함께했던 뮤턴트들(진, 사이클롭스, 미스틱, 퀵 실버, 비스트, 스톰)은 새로운 엑스맨이 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결말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다른 엑스맨들과 아포칼립스의 힘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어떻게 이기려고 하지 중간에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 진 그레이의 피닉스가 나오면서 너무나도 간단히 아포칼립스를 쓰러뜨리면서 굉장히 허무했습니다. 물론 마블의 원작 그대로라면 피닉스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당연하겠지만, 영화로서의 결말로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매그니토를 제외한 나머지 4기사는 보이지도 않았고 엑스맨들과의 대결 장면도 각자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도 못 했습니다. 이 영화는 많은 영웅이 모이면 이렇게 망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예를 보여 주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그동안의 엑스맨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42점입니다.


이상 엑스맨: 아포칼립스 리뷰였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레디 플레이어 원


18.03.28 개봉



레디 플레이어 원의 배경

2045년, 식량 파동과 인터넷 대역폭 폭동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힘든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할리데이와 모로라는 사람이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을 만들게 되고 그곳에서는 자신이 누구라도 될 수 있으며 또 어디로든지 갈 수 있고 또 그 어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곳이기 때문에 진짜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던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아시스에 접속하게 됩니다. 2025년, 오아시스가 처음 출시가 되었고 몇 년 후 모로가 빠지며 할리데이는 모든 사람에게 신적인 존재가 돼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40년, 할리데이는 오아시스 안에 '이스터 에그'를 숨겼다고 말하며 3개의 미션을 찾아내 먼저 미션들을 전부 완수하여 열쇠를 얻게 되는 사람에게 회사의 지분을 줄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죽게 됩니다. 두 번째로 큰 회사인 'IOI'는 첫 번째가 되기 위해 사원들을 고용하여 에그 사냥을 시작하고 그들을 '식서'라고 부르게 됩니다.


게임의 시작

하지만 5년 동안 아무도 열쇠를 획득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아시스에서는 본인의 진짜 이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웨이드는 오아시스 안에서 '파시발'이라는 별명을 사용합니다. 첫 미션은 레이싱이며 첫 번째로 완주를 해야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완주자가 나오지 못했을 정도로 어려운 미션입니다. 파시발도 이 레이싱을 완주하기 위해 도전을 하게 되고 어느 날 그곳에서 '식서 킬러'인 '아르테미스'라는 여자 캐릭터를 만나게 됩니다. 레이싱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경쟁하며 장애물들을 피해 앞으로 달려갑니다. 힘들게 결승선 직전까지 도착하지만, 그 앞에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과 킹콩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바로 이 두 괴수 덕분에 여태까지 이 미션의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 거였습니다. 모든 캐릭터가 죽고 뒤에서 달려오던 파시발은 통과를 못할 거라는 걸 깨우치고 아르테미스를 구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아르테미스의 오토바이가 고장이 나고 파시발은 오아시스 안에서 만난 친구 H의 실력이 좋다며 그의 공방으로 같이 갑니다. 아르테미스는 그곳에 있는 '아이언 자이언트'를 보고 놀랍니다. 그 안에서 파시발과 아르테미스는 대화하고 H는 그 모습을 보며 파시발이 아르테미스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챕니다. 웨이드는 현실로 돌아와 집으로 가서 아르테미스와 대화를 떠올리며 곰곰이 생각에 빠집니다. 이후 다시 오아시스에 접속한 파시발은 '할리데이 저널'을 지키고 있는 큐레이터에게 가서 할리데이의 어느 과거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할리데이의 '뒤로 페달을 밟으면 어떻겠냐. 앞으로만 갈 필요는 없다.'라는 말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파시발은 또 다시 레이싱에 참가하게 되고 아르테미스를 비롯한 모든 참가자가 출발을 할 때 혼자 뒤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지하로 통하는 통로가 나타나고 파시발은 그곳으로 들어가 달리게 됩니다. 통로를 통해 달리며 위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레이싱하는 상황들을 맘 편히 보면서 유유히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그렇게 파시발은 최초로 첫 미션을 통과하게 되고 첫 번째 열쇠와 두 번째 미션을 찾게 될 단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IOI에 견제를 받게 됩니다.


IOI의 반격

IOI의 대표 '놀란 소렌토'는 '아이락'을 만나 파시발을 제거해 달라고 의뢰합니다. 한 편 파시발은 첫 미션을 최초로 통과한 덕분에 인기 스타가 돼버립니다. 아르테미스와 함께 두 번째 미션을 알아내기 위해 '할리데이 저널'로 갑니다. 그곳에서 정보를 찾던 중 모로의 아내 '카렌 언더우드'가 모로를 만나 결혼하기 전 할리데이와 먼저 만나 데이트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카렌은 할리데이에게 춤을 추러 가자고 했지만 할리데이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이 장면이 힌트라고 생각한 파시발고 아르테미스는 오아시스 안에 있는 클럽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함께 춤을 추며 데이트를 즐깁니다. 파시발은 아르테미스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고 현실에서 만나자며 본인의 실제 이름(웨이드)을 이야기하고 맙니다. 하필이면 그 장소에 있던 아이락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 IOI가 쳐들어와서 그들을 공격하고 파시발은 아이템을 이용하여 빠져나옵니다. 그러나 아르테미스는 왜 자신이 식서 킬러가 되었는지 이야기하며 파시발에게 이건 장난이 아니라며 화를 내고는 떠납니다.


IOI는 파시발의 정체가 웨이드임을 알아내고 그와 협상하려 하지만 웨이드는 당연히 거절합니다. 놀란은 어렸을 때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파시발을 키워주셨던 이모와 이모의 남자친구가 있는 빈민촌을 폭발시킵니다. 충격에 휩싸인 웨이드는 기습을 당하고 어딘가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르테미스의 실제 인물 '사만다'를 만납니다. 사만다의 오른쪽 얼굴에는 큰 흉터처럼 생긴 반점이 있었지만 웨이드는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묘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때 사만다는 단서를 알아내게 됩니다. 바로 댄스장이나 클럽이 아닌 할리데이와 카렌이 데이트한 장소 바로 영화관이 단서였던 것입니다.


두 번째 열쇠

파시발은 아르테미스 그리고 동료인 H, 다이토, 쇼와 함께 공포영화 '샤이닝'의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평소 공포영화를 못 보는 성격 덕분에 '샤이닝' 또한 본 적이 없는 H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되고 어디선가 나타난 소녀들을 발견하고 이곳을 빠져나가려고 하다 피 홍수에 휩쓸립니다. 그러던 중 H는 할리데이와 카렌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237호 방으로 들어간 H는 여러 위기를 겪게 되는데 아르테미스와 파시발의 도움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는 할리데이와 카렌이 찍힌 사진을 봤다는 말을 꺼내며 다 같이 그 장소로 가게 됩니다. 다 같이 사진 앞으로 가자 어디선가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공중에서 좀비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카렌이 있었고 아르테미스는 좀비들을 밟아 나가며 카렌이 있는 곳까지 도착합니다. 그러자 할리데이의 캐릭터가 나타나고 그렇게 아르테미스는 두 번째 열쇠를 획득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영웅이 되고 IOI는 현실에서 그들이 지내는 곳을 찾아내 쳐들어갑니다. 사만다의 희생으로 웨이드는 그들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오아시스가 아닌 현실에서 H, 다이토, 쇼를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 열쇠를 두고 본격적으로 IOI와의 대결을 하게 된 웨이드는 과연 무사히 대결에서 승리하고 마지막 열쇠를 획득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리뷰

이 영화를 보기 전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기대하고 봤습니다. 영화의 감독도 스티븐 스필버그였기에 더더욱 기대했습니다. 우선 이 영화는 가상 현실의 세계가 중심인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 연기한 배우들보다 캐릭터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조커, 할리퀸, 쳐키, 트레이서, 킹콩 등 엄청나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중간중간 영화를 보다가 내가 아는 캐릭터가 나오면 신기하기도 했지만,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볼 만 한 영화이기는 했으나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는 진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사는 주인공이 오아시스라는 가상 세계로 들어가며 벌이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임에도 전혀 거부감이 든다거나 이상하다는 점 없이 진짜 만들기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화려한 액션 신 영화들은 많이 봐서인지 마지막에 나오는 액션 신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3점입니다.


그럼 이상 레디 플레이어 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데드풀


데드풀

2016년 02월 17일 개봉


데드풀이 되기 전 과거


웨이드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한때는 잘 나가던 특수부대 출신이었지만 지금은 남들에게 의뢰를 받고 해결해 주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웨이드의 친구 위즐은 술집에서 일하며 살고 있는데 어느날 웨이드는 위즐이 일하는 술집에 가게 됩니다. 그 술집에서는 '데드풀'이라고 불리는 게임이 있었고 웨이드는 이 게임으로 인해 한 남성과 싸움을 하게 됩니다. 싸움에서 승리 후 기뻐하던 웨이드는 바네사라는 여자와 만나게 됩니다. 웨이드는 바네사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꼬시는 데 성공하고 맙니다. 둘은 1년 내내 주구장창 섹스를 하며 사랑을 나누고 크리스마스가 되던 때에 사탕 반지와 함께 청혼합니다. 바네사의 수락으로 기쁜 분위기 속에 웨이드가 쓰러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암이었습니다. 웨이드는 바네사를 위해 헤어질 준비를 합니다.


데드풀의 탄생


검은 양복 차림의 남성이 술을 마시고 있는 웨이드에게 다가와 암을 치료해주겠다고 말합니다. 웨이드는 남성을 수상하게 보고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계속 생각이 났고 결국 고민 끝에 남성에게 연락하게 됩니다. 실험실로 가게 된 웨이드는 온몸이 실험대에 묶이게 되고 그곳에서 이번 영화의 악당인 프란시스와 엔젤을 만나게 됩니다. 프란시스는 엄청난 반사신경과 고통을 느끼지 않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엔젤은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란시스는 웨이드에게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도록 고문을 하고 웨이드는 그런 프란시스를 보며 조롱하고 도발하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프란시스는 웨이드에게 초인적인 힘이 생기게 되면 노예로 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웨이드를 산소탱크에 가두고 산소를 뺏다 기절하면 다시 주입했다를 반복하며 고문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웨이드의 피부는 괴물처럼 흉측하게 변하게 되고 동시에 초인적인 힘도(빠른 회복 능력, 반사 신경) 얻게 되며 돌연변이가 됩니다. 물론 그로 인해 암도 전부 나아지게 됩니다. 웨이드는 성냥을 몰래 훔쳐 폭발을 일으키고 풀려나게 됩니다. 그리고 프란시스와 대결을 펼치지만 패배하게 되고 실험실은 폭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엄청난 회복 능력을 얻게 된 덕분에 살아남게 되고 그곳에서 탈출합니다.


실험실에서 빠져나온 웨이드는 흉측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 때문에 바네사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고민 끝에 친구인 위즐에게 가게 됩니다. 위즐은 웨이드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만 이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의논합니다. 그러던 중 마스크를 쓰고 활동을 하면 어떻겠냐는 위즐의 의견을 듣게 되고 술집에서 잘 나가는 게임의 이름인' 데드풀'을 따서 본인의 히어로 네임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데드풀의 빨간색 슈트


데드풀이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빨간색 슈트를 입은 건 아닙니다. 싸움을 할수록 적의 피가 옷에 묻게 되자 핏자국을 지우기 위해 세탁소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알이라는 장님을 만나 빨간 슈트를 입으라는 말을 듣고 난 이후부터 지금과 같은 슈트를 입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데드풀은 알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데드풀의 복수


이후 데드풀은 프란시스의 부하들을 해치우며 프란시스가 어디 있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어느 날 프란시스가 부하들과 함께 무기 거래를 하는 날이 오고 그때를 노려 데드풀은 고속도로에서 그들이 탄 차량을 덮칩니다.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부하들을 단숨에 처리하는가 싶었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실력자 덕분에 쉽게 일을 끝내지는 못합니다. 알고 보니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남성이 프란시스였고 데드풀은 그런 프란시스를 제거하려 합니다. 그때 뮤턴트인 콜로서스가 나타나 데드풀을 말립니다. 이틈을 타 프란시스는 도망을 치게 되고 화가 난 데드풀은 콜로서스를 공격하지만, 콜로서스의 단단한 몸 덕분에 공격이 통하지 않고 오히려 끌려갑니다. 하지만 데드풀은 수갑이 채워 져있는 자신의 팔을 자르고 도망칩니다.


데드풀은 알과 함께 지내며 살고 있었고 그러던 중 위즐에 다급한 연락을 받게 됩니다. 프란시스가 데드풀을 잡기 위해 바네사를 노리고 있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데드풀은 바네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가지만 이내 자신의 흉측한 모습 때문에 주춤거리고 맙니다. 그러는 사이 프란시스는 바네사를 납치하는 데 성공하고 데드풀은 분노합니다. 이 덕분에 바네사는 웨이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데드풀은 프란시스를 잡기 위해 콜로서스와 네가소닉과 함께 하기로 합니다. 데드풀은 다른 히어로들과 다르게 택시를 이동수단으로 삼고 있기에 프란시스를 잡으러 갈 때 택시를 타고 갑니다.


데드풀 vs 프란시


데드풀 일행은 프란시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되고 이들 앞에 엔젤이 등장합니다. 힘 vs 힘으로 콜로서스가 엔젤과 맞붙지만, 신사적인 성향 덕분에 밀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데드풀은 프란시스의 부하들을 한 명 한 명 처치했고 네가소닉의 도움으로 프란시스의 앞까지 도달합니다. 데드풀이 프란서스와의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바네사는 데드풀의 칼을 들고 프란시스의 몸에 꽂아버립니다. 정신줄을 놓을 뻔했던 데드풀은 이내 정신을 찾으며 다시 대결을 벌입니다. 그동안 콜로서스는 엔젤을 이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배려를 하느라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네가소닉은 콜로서스를 도와주기 위해 엄청난 대폭발을 일으켰고 그 덕분에 주변에 있던 모든 것들이 무너집니다. 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프란시스는 떨어지게 되고 콜로서스는 동료인 네가소닉은 물론 적인 엔젤마저도 구하고 데드풀은 자신의 연인인 바네사를 구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역시 프란시스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데드풀은 프란시스를 쓰러트리며 죽이려 들었고 콜로서스는 그런 데드풀을 말립니다. 그래도 역시 데드풀은 프란시스를 죽입니다.


대결이 끝난 이후


바네사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데드풀을 때리며 화를 풀고 마스크를 벗깁니다. 마스크 안에는 전과 다른 흉측하게 변해버린 피부를 가진 웨이드가 있었지만 바네사는 웨이드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둘은 키스를 하고 콜로서스는 네가소닉과 떠나면서 언젠가 데드풀이 엑스맨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쿠키영상


가운을 입은 데드풀이 나오고 갑자기 아직도 안 갔느냐며 관객들을 나무랍니다. 아무것도 없으니 가라고 하며 끝나는가 싶더니 재등장하며 후속작에 케이블이 등장한다고 말하며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리뷰

우선 영화관에서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다가 갑자기 관객들과 대화를 시도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너무 신선했고 심지어는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답게 섹스하는 장면도 나오고 욕도 나오고 또 어느 정도 잔인한 장면까지 나오길래 보통의 마블 영화와 다르구나 싶어 좋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섞인 패러디들도 재미있었고 액션신도 볼 만 했기 때문에 괜찮았던 영화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이번에 데드풀 2보기 전에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게다가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 배우가 이번에 한국에 오면서 복면 가왕도 출연하면서 많은 이슈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데드풀2 기다렸던 영화 중 하나로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4점입니다.




챔피언





챔피언

5월 1일 개봉


개봉 전부터 포스터로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에다 범죄 도시 때의 마동석이 출연해서 기대하고 받던 영화입니다.


마크(마동석)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을 보내졌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중 팔씨름 영화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팔씨름 선수까지 하게 됩니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으나 승부조작이란 억울한 혐의로 인해 자격이 박탈됩니다. 마크는 친한 동생인 진기(권율)에게 팔씨름을 다시 해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렇게 마크는 진기와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되고 진기는 마크에게 친모가 사는 곳을 알려줍니다. 마크는 진기가 알려준 곳을 찾아가는데 그 집에는 수진(한예리)이라는 여자와 아이 두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진기는 유창수라는 사람을 만나러 가게 되고 마크의 스폰을 부탁합니다. 돈이 안 되는 일이면 하지 않는 유창수는 진기의 말을 듣고 수락합니다.

수진이 일하는 백화점에서 팔씨름 대회가 열리고 마크는 진기에게 승부 조작을 강요받고 흔쾌히 수락합니다. 수진은 마크를 보고 팔씨름 대회가 열리는 곳까지 따라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창수를 만나게 되는데 하필이면 유창수에게 빛이 있었고 그로 인해 수진은 막 대해니다. 그 장면을 목격한 마크는 화가 나 원래 지기로 했던 경기마저 이겨버리고 맙니다. 그로 인해 창수는 진기와의 계약을 파기하게 되고 그동안 수진을 몰래 훔쳐보던 마크는 창수가 수진을 괴롭히는 장면을 보게 되고 다가가 창수의 부하들을 손쉽게 제압해 버립니다. 경찰이 오게 되면서 마크는 체포되지만 수진의 도움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렇게 수진네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고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마크는 여동생 수진과 조카들과 함께 지내면서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조카들에게 대회에서 이겨 챔피언이 되겠다고 약속도 합니다.


스폰서를 잃은 진기는 다른 스폰서들을 찾을 목적으로 마크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계에 아는 사람들에게 마크의 다큐멘터리를 찍게 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 팔씨름 순위 1위인 콤보와 붙게 합니다. 대결 끝에 마크가 콤보를 꺾게 되었지만, 진기가 원하는 대로 스폰은 들어오지 않고 다시 유창수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유창수는 이미 펀치라는 괴물을 손에 넣었으며 사실 콤보도 펀치에게 진 적이 있을 만큼 무시무시한 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진기의 아빠는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큰 빚이 있었고 그 때문에 진기의 돈에 대한 갈망이 남들보다 컸던 것입니다. 한편 진기를 몰래 뒤따라오던 마크도 진기의 사정을 알게 됩니다. 마크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본인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걸 알게 되고 수진이 본인의 친여동생이 아님을 알게 되고 충격받는다. 한편 수진이 계획한 소풍날이 되 다 같이 떠나게 되는데 사실은 엄마의 납골당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수진은 이곳에서 모든 걸 밝히려고 했지만, 마크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마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마크는 이 사실을 숨긴 수진에게 분노하며 수진의 집에서 나오게 되고 팔씨름 대회날은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훈련하며 대회 준비를 하고 그렇게 대회날이 되었습니다.


과연 펀치, 콤보 등 강한 선수들이 판치는 이 대회에서 마크는 승리할 수 있을까요? 여기까지는 대충의 줄거리이고 밑에서부터는 영화 챔피언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우선 마동석은 원래부터 좋아하던 배우 중 한 명이라 기대했습니다. 다만 보기 전 팔씨름 대회 영화인 것을 알고 살짝 내용이 뻔할 거 같다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 역시 전체 스토리는 뻔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이 영화 자체가 반전이나 그런 걸 생각하며 만든 영화는 아니므로 이해는 갔습니다. 개인적인 평이지만 영화 초반에 웃긴 장면들이 웃기지도 않았고 내용도 뻔하니 별로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가 어느 장면으로 인해 한번 웃게 된 후부터는 재밌는 장면이나 웃긴 장면들이 꽤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동석이라는 배우는 왠지 모르게 어떤 역할을 해도 밉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벤져스 이후 볼 만한 영화가 없었는데 그나마 소소하게 볼 수 있던 영화인 거 같습니다. 참고로 내용 위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저도 내용을 보러 갔다면 엄청나게 실망했을 겁니다. 막 그렇게 재미가 있던 영화도 아니고 다만 팔씨름이라는 소재의 영화가 신선하기는 했고 마동석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나오는 코믹함도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한예리도 청춘 시대라는 드라마에서는 인상 깊게 봤었는데 워낙 재미있게 본 드라마여서인지 그때보다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40점입니다.


그럼 이상 영화 '챔피언' 리뷰 마치겠습니다.




라이브

tvN 토, 일 종영드라마


 18화 (최종화)

아직 끝나지 않은 그래서 끝까지 가볼 수 밖에 없는 라이브2


상수는 양촌을 구하기 위해 범인에게 총을 쐈지만, 그 범인이 연쇄 사건의 주범이 아닌 모방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비판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홍일 지구대에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게 발생하고 있고 정년퇴직 한 삼보는 이런 관경을 몰래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범인에게 여러 차례 칼에 찔렸던 양촌은 의식을 차렸지만 주입기를 끼고 있어 말도 못하는 다가 무릎 뒤쪽 인대가 끊어지면서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양촌의 성격상 그런 본인의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기도 싫어해서 가족을 제외하곤 누구와도 만나지 않습니다. 특히 본인 때문에 범인에게 총을 쏘다가 경찰 인생에 위기가 찾아온 상수는 더더욱 만나질 못합니다.


바디캠을 언론에 노출시킨 경로는 바로 검찰이었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대립이 발생했고 검찰이 때마침 기회를 포착해 언론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하필 이 싸움의 상수가 끼게 된 것이었습니다. 감찰에서 나와 홍일 지구대원들에게 세평 조사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상수와 관련된 지구대 1팀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지구대원들은 그런 상황에서 어떤 누가 매뉴얼 대로 행동을 할 것이냐며 그때의 상황을 떠올립니다. 심지어는 초범도 범인인데 사람들은 그런 것에는 관심도 없고 총을 쏜 경찰을 비난하는 상황에 안타까워합니다.


정오 "총을 쐈을 거예요. 저는 그랬을 거예요. 선량한 시민과 내 동료를 구하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총 쐈을 거예요."


다들 본인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중 장미가 냉정하게 말합니다.


장미 "나는 아니야."


정오 "만약 그 상황에서 상수가 총을 쏘지 않았다면."


장미 "우리 모두 지금 피해 학생과 오양촌의 장례식장에 모여있겠지. 하지만, 그 누구라도 그 상황에선 총을 쐈을 거란 한정오 네 말에는 동의할 수가 없어. 그래. 어리고 순수한 너희 젊은 시보들이나 부사수들은 그럴 수 있을지 모르지. 오직 피해자와 동료만 생각해서. 근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조직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약아빠질 대로 약아빠진 우리 늙은 선배들도 정말 그랬을까?"


조용히 있던 경모와 한솔도 장미의 말에 동의합니다.


장미 "염상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 게 아니야. 어쩌면 경찰 모두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 거지. 오직 피해자와 동료를 위해서."


한솔 "힘없는 애들을 짓밟고 위로는 무조건 기는 이놈의 조직이 창피해서 어린 니들 후배들 앞에서 낯짝을 들 수가 없다."


상수 사건 이후 대부분의 경찰들은 총 대신 테이저 건을 들려고만 합니다. 정오는 이 지구대에 좀 더 남아서 더 강해진 후에 해외로 가겠다고 상수에게 이야기하고 이번 사건으로 혼자 마음 아팠을 상수를 위로합니다.


상수는 엄마가 근무복을 다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경찰을 그만두라던 엄마가 갑자기 근무복을 다리자 상수는 궁금해하고 엄마는 사람을 살린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같이 일하던 사람이 상수 보고 사람을 죽인 경찰이라 하자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언제 사람을 죽였냐며 범인을 죽인 것이라고 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도 동료 경찰도 살리게 되었다는 말이 상수 엄마에게 와닿았었던 겁니다.


상수 엄마 "엄마 청소하는 거 아무도 안 알아줘도 세상에 필요한 일이야. 경찰 일도 아무도 안 알아줘도 세상에 필요한 일이야. 힘내."

상수는 지구대가 아닌 감찰실로 출석하게 되고 사건 경위서만 한없이 계속 반복해서 쓰게 됩니다. 홍일 지구대에도 감찰 쪽 사람들이 와서 주변 동료들에게 평소 상수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조사를 합니다. 이것저것 딴지를 걸지만 지구대원들이 잘 이야기한 덕분에 무사히 조사가 끝이 납니다. 무사히 조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은 경찰의 인권은 신경 쓰지도 않는 현실에 불만이 쌓여만 가고 다들 의욕이 떨어지고 맙니다.


한솔과 경모는 오랜 시간 서장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만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한솔과 경모는 상수가 잘못이 없다고 말하지만 서장은 난리가 난 국민들의 공분은 어떻게 해결할 거냐며 지금 상수 한 명 때문에 모든 경찰들이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며 화를 냅니다. 위에서도 빨리 상수를 쳐내고 빨리 이 일이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솔은 비리 경찰 이주영을 포함한 다른 사례들을 들며 이들을 파면시키라고 말합니다. 계속된 대화에도 전혀 마음이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한솔과 경모는 지난 국회의원 음주운전 사건 때 모아놓은 증거들을 서장에게 보여줍니다. 여청 과장과 경찰 서장은 놀라며 이에 분노합니다.


경모 "우리가 나라를 팔아먹자는 것도 아니고. 선배가 돼서, 정당하게 공무집행한 후배 밥줄은 끊지 말자는 건데 형사재판 끝날 때까지 파면은 유보하자 재판 이후 정당하게 징계위원회에서 염상수에게 소명할 기회는 제대로 주자는 건데."


한솔 "그 말이 안 통해. 지금 저희가 선배님들한테 불경스러운 경우에 없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 근데 지금 제가 갑입니다."


이후 지구대에서는 상수에게 도움이 될 만 정보나 자료들을 찾으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촌은 몸이 불편함에도 상수와 함께 징계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갈 준비를 합니다. 사건 이후 양촌과 상수는 오랜만에 만나게 되고 둘은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양촌 "사건 나고 아주아주 간만인데 인사 안 하냐?"


상수 "안녕, 오양촌씨."


다음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도망치라는 양촌의 말에 상수는 고개를 젓습니다. 밖에는 지구대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드디어 상수와 양촌은 징계위원회 회의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5명의 의원들이 있으며 이 중 투표를 통해 다수결이 나오는 것에 따라서 상수의 인생이 달리게 됩니다. 징계위원장은 서장의 오른팔이며 여청 과장은 알다시피 상수의 편이 아닙니다. 민간 변호사도 있는데 상수의 편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의 의원은 중립적인 인물들입니다. 징계위원회가 시작되고 바디캠의 영상이 나옵니다. 여청 과장은 투항의지를 듣고도 왜 총을 쐈냐며 상수에게 질문하고 상수는 범인이 움직였고 그 근처에 양촌의 총이 있었다며 대답합니다. 여청 과장은 미필자인 범인이 총을 들었다 해도 첫 탄이 공포탄임을 감안한다면 6초 정도가 걸린다고 추측되며 동료들은 그것보다 빠른 3초 안에 지원을 왔다는 말을 하며 상수를 몰아붙입니다.


상수 "저는 그때 무섭고, 두렵고, 당황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사수 오양촌 경위님이 다치고 피해자가 피를 흘리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는 그냥 두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는."


민간위원으로 오게 된 변호사는 상수의 말을 듣고 편을 들어줍니다.


첫째로 사건 현장에서 처음 본 피혐의자가 군필자인지 군 미필자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과 둘째로 바디 캠은 바닥에 엎어져있어 영상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 녹음이 되었는데 바디 캠에 찍힌 말만으로는 투항 의지가 확실한 지 보기 어렵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염상수가 경찰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두렵고, 무섭고, 당황하면 안 된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런 상황일수록 정당방위에 법률 '벌하지 아니한다.'가 적용한다고 말하며 여청 과장에게 반박합니다.


민간 위원 "염 순경이 당시 처한 상황은 피해자와 동료가 피혐의자에 의해 여러 차례 칼에 찔려 누가 봐도 충분히 공포스럽고, 경악스럽고,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왜 경찰은 그 절체절명의 순간을 이해받지 못하고 동료와 무고한 시민이 생사를 다투는 현장에서도 침착하게 현장 매뉴얼을 또박또박 완벽히 기억해내고 지켜내야 합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과연 그 상황에서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우리 중 누구도 그러지 못하면서 왜 현장직에 있는 경찰에겐 그런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도 냉정해라, 침착해라 강요하고 요구합니까."


상수 "매일 수십 번씩 사건 당일의 일을 머릿속으로 다시 떠올려 봅니다. 어떤 날은 그날처럼 총을 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제가 총을 놓고 도망가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사건 현장에 있던 오양촌 경위님이, 피해자 남학생이 죽기도 합니다. 또 어떤 날은 범인 대신 제가 죽기도 합니다. 전 현장 경험이 적은 아직은 미숙한 경찰입니다. 사건 당일 무엇이 합리적인 행동이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분명한 한가지 저는 피해자와 제가 존경하는 동료를 살렸습니다."


양촌 "전 오늘 경찰로서 목숨처럼 여겼던 사명감을 잃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후배들에게 어떤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라. 경찰의 사명감을 가져라. 어떤 순간도 경찰 본인의 안위보다 시민을, 국민을 보호해라. 그게 경찰의 본분이고 사명감이다. 수없이 강조하고 말해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말을 했던 모든 순간들을 후회합니다. 피해자 건 동료 건 살리지 말고 도망가라. 네 가족 생각해서 결코 나대지 마라. 네 인생은 국가, 조직, 동료 그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우리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현장의 욕받이다. 모두 편한 일자리로 도망가라. 그렇게 가르치지 못한 걸 후회하고 후회합니다.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감히 현장에서 25년 넘게 사명감 하나로 악착같이 버텨온 나를 이렇게 하찮고, 비겁하고, 비참하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감히 내 사명감을 가져갔습니까? 대체 누가 가져갔습니까? 내 사명감."


징계위원회가 끝이 나고 투표도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그 결과 상수는 좋게 해결됩니다. 이 일이 다 끝나고 양촌은 재활하는데 힘을 씁니다. 뉴스에서는 상수가 정당방위였음을 알리는 기사가 실리고 지난번 경모가 구해줬던 여자의 증언으로 초범으로 알려졌던 범인이 그전에도 범죄를 실행하려 했던 재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들의 노고가 알려지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지구대원들은 지구대를 떠나 시골에서 근무하게 된 한솔이 있는 곳으로 놀러 가고 한솔은 그곳에서 나름대로 바쁜 일상 살고 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홍일 지구대는 여전히 사건 사고 많고 바쁩니다. 양촌은 교통경찰이 되었습니다. 가끔 지구대원들을 마주치면 인사도 주고받습니다. 상수도 다른 파트너를 만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오도 그만두지 않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라이브의 모든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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