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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 밤 9시 방송


3화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장미는 드디어 양촌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꺼냈네요. 양촌 입장에서는 자기 사수가 죽고 경찰 내에서는 음주경찰, 호철 선배를 죽게한 장본인이란 안좋은 소문이 돌고있는 와중에 이런 소리를 듣게 되어 화를 냅니다.


그래도 장미는 이혼하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한편 홍일지구대 경찰들은 성폭행 사건이 터져 바쁘게 사건현장으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자기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자와 입에서 피를 흘리는 속옷차림의 여성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여자의 혀가 잘렸고 그래서 입가에 피가 묻어있습니다.


양촌은 미제사건 범인을 잡는데 도움을 준 동료 주영에게 본인이 호철선배가 죽기전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증거로 차량 메모리 카드를 줍니다.(호철선배가 양촌이 마시려던 술을 빼앗고 커피를 준 것이 찍혀있습니다.)


하지만 주영의 배신으로 누명을 벗겨내지 못하고 오히려 상처만 더 입게 됩니다.


양촌은 주영과 거래를 합니다. 본인이 강력계에서 지구대로 떠나고 계급도 경감에서 경위로 강등할테니 대신 메모리 카드를 죽은 호철형님의 부인에게 보여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본인이 호철형님을 죽인 장본인이 아니라는걸 호철형님의 부인이 알 수 있게 말입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와 운전을 하다 아차 싶어 멈추지만 주변에 있던 경찰에게 걸려 면허정지까지 당하게 됩니다.


홍일 지구대에서는 낮에 있던 성폭행 사건현장들의 기록들을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정오가 뛰어난 관찰력을 보이며 시보중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예쁨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회사 여자 선배가 남자 후배를 모텔에서 겁탈하려다 발생했으며 남자는 여자를 성폭행으로 여자는 남자를 상해죄로 소송한 상태입니다. 상수와 혜리는 남자가 자기방어를 했기 때문에 상해죄가 성립 안된다고 하였으나 정오가 반박합니다.


남자가 충분히 여자 선배를 막을 수 있었으며 빠져나갈 장소도 있었고 또한 모텔출입을 남자가 자발적으로 한 점을 보아 안정적으로 자기방어를 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상해를 가했기에 상해죄가 성립된다고 대답합니다. 이로써 확실하게 정오는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후 명호는 종민과 마주치게 되는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종민은 동료를 감찰에 보낸 명호를 탐탁지 않아합니다.


그리고 홍일 지구대장 기한솔은 다른 동료 경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양촌을 데려오기로 결심합니다. 그와중에 양촌은 장미의 단호함에 결국 집에서 나오네요.


양촌이 바쁜 경찰일로 인해 가정에 소홀해져서인지 자식들도 살갑지가 않습니다.


누나 남동생


"난 엄마, 아빠 이혼 별론데."

"너 아빠처럼 되고 싶어?"

"아니."

"누나가 아빠같은 사람 만나면 좋겠니?"

"절대 싫지."

"근데 왜 엄만 아빠랑 살래. 말 돼?"

"안 돼."


그동안 정오와 혜리는 상수네 윗집으로 이사를 오기 위해 집보러 왔습니다.


이때 정오 엄마가 따라왔는데 공황장애를 앓고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 일을 하고있습니다.


상수는 강력계에서 전설적인 인물이 이번에 홍일 지구대로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합니다.


그 인물이 경찰학교 때의 본인들을 괴롭혔던 오양촌이라는걸 듣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정오는 고민 끝에 엄마와 이혼한 아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기로 마음 먹습니다. 아빠는 그런 정오에게 무책임하다고 말합니다.


"내가 안 갚는 이윤 엄마한테 자식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에요.

엄마가 아버지한테 돈을 안갚은 이윤 무책임한게 아니라 어린 나를 혼자 책임지기 위해서였구요."


"아버진 어떤 책임을 지셨죠?"


그러고선 엄마에게 전화해서 소원이더 카페 계약하라고 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홍일지구대의 첫출근한 양촌은 우연히 물 마시러 갔다가 상수가 뒷담화하는걸 듣게 됩니다.


하지만 뭐라하지 않고 조용히 나갑니다.


이후 양촌은 시보들을 데리고 현장에 나가게 되는데 차 안에서 상수에게 자신을 오양촌씨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양촌을 따라 현장에 나간 시보들이 각 상황에 대처를 잘 하지못했고 특히 취객을 잘 상대하진 못한 상수는 서에 돌아가 양촌에게 깨집니다.


하지만 상수는 무엇을 잘 못했는지 모르는채 오히려 양촌을 싫어하는 마음만 더 커져갑니다.


옥상에서 양촌의 욕을 하는데 양촌이 다가옵니다. 지난번처럼 모르는 척 그냥 지나가지 않으면서 3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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