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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 밤 9시 방송


5화

그대 어깨위에 내리는 눈



양촌은 한밤중 자신의 집에 찾아와 멱살까지 잡은 상수에게 어떤 잘못을 했는지 이야기 해줍니다. 국회의원들을 메뉴얼대로 잡아온것은 괜찮았으나 이후 양촌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상수는 사람을 구하느라 사건현장을 망가뜨려놓은것이 왜 잘못한건지에 대한 이유는 못들어서 아직 찝찝해 합니다.


양촌과 아버지의 대화에서 아버지가 어릴때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는 와중에 상수가 양촌의 집안으로 들어와 하룻밤 재워달라고 말합니다.


한편 홍일 지구대에서 혜리는 늙은 사수와 만난것도 마음에 안들고 작은 사건들만 처리하는 것도 마음에 안들어 하는데 그와중에 동기인 정오가 이번에 대형사건을 맡자 시기하며 불만을 표출합니다. 나름대로 맘고생 한 정오도 받아칩니다.


정오 "사람이 죽었어. 그것도 그냥 죽은 게 아니라 온몸에 칼을 맞고 집안 여기저기 피바다에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서 넌 그게 보고싶냐? 내가 그거 본게 그렇게 부러워?"


"너는 그런 끔찍한 사건이 기껏 성과로만, 점수로만 보여?"


이 이야기를 듣는 혜리는 어떠한 생각에 잠깁니다.


상수는 양촌에게 오늘 현장에서 본인이 사람을 살리려다 현장을 망친것이 잘못된거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양촌은 본인이 과학수사팀에게 혼나도 될 만 했다며 그 이유를 상수에게 말해줍니다.


우선 2인 1조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 상수가 양촌에게 사람의 인기척을 느끼고도 말을 해주지 않은것이 그 이유입니다. 만약 서로 공유가 되었다면 상수는 사람을 살리고 양촌은 증거를 챙겼을 텐데 말입니다.


양촌 "멍청한 부사수는 없다. 언제나 일을 제대로 못가르친 사수만 있을 뿐이다."


이런 대화를 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둘입니다.


그렇게 아침이 되고 상수, 양촌, 양촌의 아버지는 밥을 먹는데 양촌은 어렸을 때 가정폭력을 한 아버지를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듯 보입니다. 그런 아버지도 본인의 잘못을 알고 있어 양촌이 뭐라고 해도 묵묵히 듣기만 합니다.


출근 후, 양촌은 상수와 이야기 하다 상수의 아버지가 경찰에게 뺑소니 당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양촌은 자신의 첫 사수였던 삼보 경위가 나이를 먹고도 가장 사건 많은 홍일 지구대에 있다는 사실이 걱정이 돼 못마땅해 합니다. 그런 삼보 경위는 정년을 앞두고 신경이 많이 날카롭습니다.


기한솔 지구대장은 동료 경찰들에게 테이저건에 관한 설명을 합니다.


테이저건은 팔, 다리 근육에 쏴야하며 큰 사고를 내지 않으려면 사격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하고 또한 임산부나 14세 미만 청소년에게는 사용불가라고 설명합니다.


홍일 지구대에 한 할머니가 들어오고 기한솔 대장이 반겨줍니다. 뒤이어 온 삼보 경위도 이 할머니를 보고 반가워 하는데 할머니는 한솔 대장은 기억하지만 삼보 경위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알고보니 20년전 의붓아버지가 의붓딸을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그장면을 목격하고 딸과 함께 락스를 먹었는데 이때 이 엄마가 바로 삼보 경위를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 였습니다.


상수와 양촌은 PC방에서 아이엄마가 쓰러졌고 아이가 방치되었다는 무전을 받아 사건현장으로 향합니다.


PC방에서 상수는 혼자 남겨진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엄마는 기초생활 수급자에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아이는 아토피가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게임 캐릭터를 키우며 현실에서의 아이는 방치한 채로 현실도피를 하고 있었습니다.


혜리와 삼보주임은 택시에서 내리지도 않고 택시비를 내지도 않으며 건들면 오히려 신경질을 내는 시민을 만나게 되고 혜리는 강제로 끓어 내리려 합니다. 그 사람이 지적 장애에다 오줌을 싸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걸 알아챈 삼보주임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혜리는 늙은 삼보 주임이 사수라는것이 싫은가 봅니다.


그런 혜리는 정오와 사과하고 싶어하지만 이래저래 일이 많았던 정오는 까칠하게 대합니다.


혜리 "놀랐겠다. 살인사건본거. 나도 피투성이 된 사람 본 적 있거든. 그래서 그 충격이 어떤건지 알아. 우리 아빠 장애인. 손이 짤렸어. 그걸 내가 봤지."


혜리가 덤덤하게 말을 하고 나갑니다.


그때 들어온 명호에게 정오는 경찰일이 무섭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우연히 이 이야기를 듣게 된 기한솔 대장이 들어와 정오에게 조언해 줍니다.


한솔 "괜찮아, 무서워도 돼. 다만 시민은 무서우면 피하고 우리 경찰은 무서워도 사건을 들여다 보지. 넌 선택만 하면 돼."


정오 "아직은 들여다 보고 싶네요."


상수의 과거가 나옵니다.


엄마가 누워있다 친구 돈을 뺏은 형이 들어오자 때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형은 엄마가 상수와 본인을 방치했고 그렇기에 배고파서 살기위해 이런 짓을 했다고 화를 냅니다.


이런 과거 때문인지 아이가 더 신경이 쓰이는 상수입니다.


한편 양촌은 아직까지 장미와 이혼을 못하겠다고 하는 중입니다.


장미 "난 너없이도 다 할 줄 알더라. 아이 낳을때, 아이 아플때, 우리 엄마 아버지 내 아이들 키우다 골병 들고 쓰러져 병수발 할때, 그리고 두분 장례식까지 너 없이 나혼자 다 할 수 있더라고."


"물론 그럴때, 니가 내 옆에 있었다면 좋았겠지."


"근데 넌 단 한 순간도 내 옆에 없었어. 개x끼야."


장미의 진심을 듣고 양촌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오열합니다.


PC방에서 쓰려졌던 아이엄마는 치료 끝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아이는 고아원이 아닌 자신이 직접 키우겠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상수는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홍일 지구대에서 또다른 강력사건이 신고 접수됩니다. 한 외국인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도망을 쳤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외국인 여성은 피가 나도록 맞고도 불법성매매가 걸릴까봐 신고도 못한 채 사라진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오는 여러단서를 가지고 자신만의 추리를 통해 수상하다고 생각되는 집 앞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장미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 집안에는 여러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혜리와 삼보 주임은 주취자들 간의 다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젊은 주취자를 힘겹게 돌려보내며 사건은 해결되고 뒤늦게 정오가 지원을 오게 됩니다. 혜리와 삼보주임은 다른 사건을 맡고 떠납니다.


그렇게 정오 혼자 남겨진 와중에 술 먹고 난동을 부린 남자의 아내가 찾아오고 뒤이어 떠난 줄 알았던 젊은 주취자가 다시 나타납니다. 그렇게 다시 시비가 붙게 되고 정오는 이들을 말리다가 벽쪽으로 넘어지게 됩니다. 그때 난동을 부린 주취자가 젊은 주취자에게 맞자 뒤쪽에서 아내가 병을 들어 내리치려는 모습을 정오가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급하게 테이저건을 쏘고 마는데 넘어지며 병에 머리를 부딪칩니다.


설상가상 하필이면...... 임산부였습니다.


이렇게 라이브 5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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