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배우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무시무시한 끝판왕 일본 장교인 모리 타카시를 연기한 배우 김남희입니다.

아직 프로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네요.

미스터 션샤인 2화에서 유진 초이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까지는 순둥순둥한 모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7화부터 다시 재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보이며 끝판왕 느낌을 마구 뿜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눌한 한국말 연기가 정말로 일본인이 한국말을 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에 진짜 일본인이 아니냐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배우 김남희는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의 이전 작품인 도깨비에도 출연했었습니다.

잠깐이지만 3화에서 환자를 살리고 과로사한 의사로 출연했었습니다.

또한 sbs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장서희를 스토킹하는 스토커를 연기한 이력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배역이 쌍둥이여서 당연히 스토커의 동생 역으로도 나왔네요.

아직 많은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스터 션샤인으 점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다양하고 좀 더 비중있는 역할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터 션샤인 16화


희성이 생각한 나쁜 마음은 혼인이 아닌 파혼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희성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사건은 일단락 마무리됩니다.


"내 그리 안돼 보이는가?"

"누구 하나 잘 된 사람이 없어보여갔고. 애기씨도 도련님도 그 공사관 나리도."


빈관으로 돌아온 희성은 유진을 마주칩니다.


"첫 번째는 나도 이제 304호만큼 알게 됐다는 거요. 우리 집안의 잘못과 304호의 비극에 대해. 사과는 하지 않을 거요. 아직은."

"기대하지 않았소."

"왜? 피는 못 속이니깐?"

"굳이 지금이 아니어도 언젠가 할 사람이니까. 첫 번째가 있으면 두 번째도 있소?"

"두 번째는 그 여인에 대한 소식을 나는 항상 그대들 보다 늦게 알았는데 이번만은 내가 제일 빨랐단 거요. 허나 말해주지 않을 거요. 이 소식만큼은 304호가 가장 늦길 바라서."


유진은 히나에게 희성에 손에 있던 것이 납채서였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고사홍은 애신의 고집이 꺾이지 않자 마음에 두고 있는 사내를 자신의 앞에 데려오라고 하지만 애신은 그것마저도 거절합니다.


"그와는 상관없습니다. 제가 그리 결심한 것입니다. 방패가 없어도 될 만큼 저를 단련했습니다. 그 사람 역시도 제 방패로 삼지 않을 겁니다. 그저 사는 동안 제 마음에만 담고..."


함안댁과 행랑아범 덕분에 애신의 사정을 알게 된 유진은 고사홍을 찾아갑니다. 고사홍은 유진의 출신을 알게 되고 충격받습니다.


"넌 알고 있었느냐? 이 자의 출신을? 그걸 알고도!"

"그의 출신은 그의 잘못은 아닙니다."


유진은 자신에게 달려온 애신에게 벗겨진 고무신을 신겨줍니다.


"잘 가라는 인사를 못 해서."

"그것 때문에 이리 뛰어온 거요? 담을 넣어서?"

"언제 또 볼지 몰라서."


애신은 뉴욕 어딘가에서 유진과 함께 있는 행복한 상상을 합니다.


"good bye!"

"good bye 말고 see you라고 합시다."

"see you... see you again."


하지만 현실은 상상만큼 행복하지 못하기에 애신은 슬퍼합니다.




동매는 완익이 고사홍을 노리게 된 계기인 서신을 얻게 됩니다.


일식이와 춘식이는 유진이 무관학교 교관으로 임명될 것을 모른 채 걸리지 않을 테니 한 도련님이 무관학교로 입학할 수 있게 위조 서류에 서명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동매는 사홍을 찾아가 의병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서신을 되찾아줍니다.


히나는 애신의 부탁을 받고 동매가 조부인 고사홍을 왜 만났는지 물어봅니다.


희성의 부모님은 파혼하겠다고 말하는 희성을 나무라지만 이내 모든 것(과거 유진에게 일어난 일)을 알아버렸다고 이야기하자 눈물을 흘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저를 한 번만 더 구해주십시오."


유진은 대한제국 육군 무관학교 교관으로 임명받습니다.


때마침 애신도 궁에 들어오고 우연히 유진과 마주칩니다. 아는 척도 하지 못한 채 유진은 자신의 말을 전하는데 앞에 있던 상궁이 자신에게 하는 말인 줄 알고 오해합니다.


불길한 징조를 보이며 16화가 끝이 납니다.




미스터 션샤인 15화


"선택할 기회를 주마. 여기서 죽거나. 조선을 떠나 살거나. 조선인도 변절하는 마당에 미국인을 어찌 믿겠는가."

"난 조선의 주권이 어디 있든 관심 없소. 난 그런 대의에 관심이 없다고. 그저 내가 바라는 건 단 두 가지였소. 어르신이 오래 사는 것. 고애신이 죽지 않는 것."


이후 유진은 동매의 부하들과 함께 잡은 김용주를 내어주고 황은산은 유진을 그냥 돌려보냅니다.


멀리서 총구를 통해 잡혀 온 김용주를 보게 된 애신은 은산에게 이자가 우리 부모님을 죽인 자가 맞냐고 묻고 은산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그자에 손에 한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이는 목숨을 걸었고 부모를 잃은 한 아이는 원수를 지척에 두고도 죽을힘을 다해 물러나니 부디 이 분노보다 나은 선택을 하길 바라네."


김용주는 유진에게 잡히면서 완익이 밀고를 한다면 동지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자신의 처와 자식이 위험해 처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배신했다고 말하지만 유진은 그에게 다른 사람들도 처와 자식이 있었지만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합니다.


고종은 어쩔 수 없이 완익을 외부대신으로 임명하고 궁에 일군이 쳐들어오는 환영을 보게 됩니다.


히나는 거짓 진술로 동매를 위험에 빠트린 예전 글로리 호텔의 여급을 잡아 와 얼굴에 상처를 새기며 복수합니다.


"제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합니까? 구동매는 조선인 모두가 싫어하는 자였습니다."

"난 안 싫어해."


풀려난 동매는 자신이 뱉은 말 그대로 제일 먼저 자신을 괴롭힌 일본군을 죽여버립니다.


히나는 글로리로 돌아온 동매를 보게 됩니다.


유진은 요셉의 장례식을 치러줍니다.




애신은 유진을 위로해주고 유진은 그녀의 품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조선에서도 미국에서도 늘 그랬소. 늘 당신들은 날 어느 쪽도 아니라고 하니까."

"이쪽이오. 내 쪽으로 걸으시오."

"날 쏘려던 여인의 손을 잡으란 말이오?"

"그걸 알면서도 내 총구 속으로 들어온 사내의 손을 내가 잡는 거요."


동매는 이완익과 목숨을 잃은 이세훈을 함께 엮어 하야시 공사의 의심을 심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완익을 찾아가 협박합니다.


"그거 아시오? 그쪽이 술값 낸 적이 한 번도 없소."

"아오."

"뭐 이리 당당해?"

"인사를 빼먹었구려. 잘 먹었소."

...

"잘 먹었소."

"내 중한 볼 일이 있어서."


"봄이 왔나 보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여기 다 있구려."

"저는 빼주십시오."

"난 이리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봄, 꽃, 달. 혹 꽃잎을 정확히 반으로 가를 수 있소?"

"나으리를 반으로 가를 수는 있겠지요. 가로로 할까요? 세로로 할까요?"

"어찌 그리 잔인한... 혹 꽃잎을 정확히 명중 시킬 수 있소?"

"구동매가 반으로 가르기 전이요? 후요?"

"참으로 멋진 운율이오. 일본인과 미국인 사이에서 난 날마다 죽소. 오늘의 나의 사인은 화사요."


유진과 애신은 낚시 데이트를 즐기면서 손을 잡습니다.


희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노리개를 유진의 방에서 발견하고 유진은 희성에게 태어난 날이 언젠지 묻습니다.


"그건 왜 묻소?"

"내 부모가 죽던 날이 언젠지 궁금해서."


희성은 유진의 과거를 알고 있는 자를 불러 진실을 듣고 충격받습니다. 또한 동매마저도 유진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더는 애신과 희성의 혼인이 미뤄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 고사홍 덕분에 납채서가 애신의 집으로 보내집니다. 애신은 고사홍을 찾아가 다른 이가 있기 때문에 혼인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말하지만, 소용없습니다.


마침 납채서를 손에 넣은 희성이 애신의 집에 도착하고 마당에 무릎 꿇고 있는 애신을 발견하여 곁으로 갑니다. 애신은 희성에게 조부께 혼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다른 사람을 맘에 품고 있다고 밝힙니다.


"우리가 혼인한다는 납채서요. 그리고 방금은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소."


희성의 대사로 15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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