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14화 요약

 

유진은 요셉을 죽인 범인이 이완익이라는 판단하에 그에게로 가서 반드시 잡겠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이미 완익이 손을 써둔 탓에 동매가 선교사를 죽인 범인으로 몰려 체포당합니다.


때마침 희성은 끌려가던 동매를 보게 되고 옆에서 막대하던 일본인에게 한마디 합니다.


"이보시오! 저리 힘든 상황에도 저리 애써 웃는데 이 새끼라니 말이 심하지 않소. 적법한 판결 전에는 모두 무죄요."


고문을 당하는 동매 앞에 미국인 선교사(요셉)와 함께 봤다는 목격자까지 등장합니다. 목격자는 바로 얼마 전 글로리 호텔에서 쫓겨난 귀단입니다. 심지어 사건이 일어난 당일 동매와 만났던 미국인마저도 그와 만난 적이 없다는 거짓 증언을 하면서 동매의 상황이 불리해집니다. 그때 그들은 동매에게 고사홍이 사주했다고 말하라며 협박합니다.


유진과 애신은 자신들만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이나 쪽지 등으로 그리움을 표현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통성명, 악수, 포옹 그다음은 그리움인 모양이오.'


히나는 동매를 찾아가 유진이 도와줄 거니 믿어보라고 말합니다.


"글쎄, 그 나으리와 나 사이에 지나간 역사가 있는 데 그리 아름답지가 않아서 날 한 번도 안 찾아온 걸 보면 구해줄 맘이 없는 모양이고."

"그게 외려 널 믿는다는 게 아닐까?"

"그리 믿으시면 내가 또 마음이 가는데.. 큰일이네."


극적인 순간 나타난 유진은 동매를 구출하지만, 한순간일 뿐 수사는 계속됩니다.




유진은 고사홍을 찾아가 조선이 지켜주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가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사홍의 거절로 문전박대당합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애신이 밖으로 나와 그를 찾고 담을 사이에 둔 채 둘은 말없이 애틋한 눈빛을 보내며 인사합니다.


유진의 수사가 계속될 수록 의병들에게 불리해진다고 판단한 궁내부 대신 정문은 결국 유진을 죽이라고 명합니다.


완익의 꼬임에 넘어간 동매 부하들이 유진의 앞을 가로막은 그때 희성이 나타나 유진을 도와줍니다. 서로 힘을 합쳐 싸우는 도중 동매의 오른팔 유죠가 나타나 부하들을 말리고 유진과 희성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유진은 희성을 치료하는 중 요셉을 죽인 확실한 용의자 김용주에 대한 증언을 듣고 그가 있는 곳을 유추합니다.


애신은 유진의 방에 몰래 찾아와 그를 위로해줍니다.


"고귀하고 위대한 자여, 나의 아들아. 네가 어디에 있던지 너를 위해 기도하마. 기도하지 않는 밤에도 늘 신이 너와 함께 하기를. 죽어라 해석했소. 그 선교사 대신이오. 기도도. 위로도."


그때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옵니다.

유진은 자신의 방에 총을 쏜 의병을 잡는 데 성공하고 히나는 애신과 협공하여 호타루를 찾으러 온 일본군을 제압합니다.


"더는 애신이를 가까이하지 말게. 그 때문에 그 아이도 위험해질 것이 뻔해. 어쩌면 이미 위험할지도 모르지. 자네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이가 오늘은 나였으나, 내일은 애신이 일지도 모르고. 그때는 어쩔 작정인가?"

"걱정 마시오. 그 여인은 실패하지 않을 거요. 내가 피하지 않을 테니까."


애신은 은산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에게 유진을 죽이라는 명을 전달받으며 14화가 끝이 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