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레디 플레이어 원


18.03.28 개봉



레디 플레이어 원의 배경

2045년, 식량 파동과 인터넷 대역폭 폭동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힘든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할리데이와 모로라는 사람이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을 만들게 되고 그곳에서는 자신이 누구라도 될 수 있으며 또 어디로든지 갈 수 있고 또 그 어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곳이기 때문에 진짜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던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아시스에 접속하게 됩니다. 2025년, 오아시스가 처음 출시가 되었고 몇 년 후 모로가 빠지며 할리데이는 모든 사람에게 신적인 존재가 돼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40년, 할리데이는 오아시스 안에 '이스터 에그'를 숨겼다고 말하며 3개의 미션을 찾아내 먼저 미션들을 전부 완수하여 열쇠를 얻게 되는 사람에게 회사의 지분을 줄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죽게 됩니다. 두 번째로 큰 회사인 'IOI'는 첫 번째가 되기 위해 사원들을 고용하여 에그 사냥을 시작하고 그들을 '식서'라고 부르게 됩니다.


게임의 시작

하지만 5년 동안 아무도 열쇠를 획득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아시스에서는 본인의 진짜 이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웨이드는 오아시스 안에서 '파시발'이라는 별명을 사용합니다. 첫 미션은 레이싱이며 첫 번째로 완주를 해야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완주자가 나오지 못했을 정도로 어려운 미션입니다. 파시발도 이 레이싱을 완주하기 위해 도전을 하게 되고 어느 날 그곳에서 '식서 킬러'인 '아르테미스'라는 여자 캐릭터를 만나게 됩니다. 레이싱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경쟁하며 장애물들을 피해 앞으로 달려갑니다. 힘들게 결승선 직전까지 도착하지만, 그 앞에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과 킹콩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바로 이 두 괴수 덕분에 여태까지 이 미션의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 거였습니다. 모든 캐릭터가 죽고 뒤에서 달려오던 파시발은 통과를 못할 거라는 걸 깨우치고 아르테미스를 구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아르테미스의 오토바이가 고장이 나고 파시발은 오아시스 안에서 만난 친구 H의 실력이 좋다며 그의 공방으로 같이 갑니다. 아르테미스는 그곳에 있는 '아이언 자이언트'를 보고 놀랍니다. 그 안에서 파시발과 아르테미스는 대화하고 H는 그 모습을 보며 파시발이 아르테미스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챕니다. 웨이드는 현실로 돌아와 집으로 가서 아르테미스와 대화를 떠올리며 곰곰이 생각에 빠집니다. 이후 다시 오아시스에 접속한 파시발은 '할리데이 저널'을 지키고 있는 큐레이터에게 가서 할리데이의 어느 과거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할리데이의 '뒤로 페달을 밟으면 어떻겠냐. 앞으로만 갈 필요는 없다.'라는 말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파시발은 또 다시 레이싱에 참가하게 되고 아르테미스를 비롯한 모든 참가자가 출발을 할 때 혼자 뒤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지하로 통하는 통로가 나타나고 파시발은 그곳으로 들어가 달리게 됩니다. 통로를 통해 달리며 위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레이싱하는 상황들을 맘 편히 보면서 유유히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그렇게 파시발은 최초로 첫 미션을 통과하게 되고 첫 번째 열쇠와 두 번째 미션을 찾게 될 단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IOI에 견제를 받게 됩니다.


IOI의 반격

IOI의 대표 '놀란 소렌토'는 '아이락'을 만나 파시발을 제거해 달라고 의뢰합니다. 한 편 파시발은 첫 미션을 최초로 통과한 덕분에 인기 스타가 돼버립니다. 아르테미스와 함께 두 번째 미션을 알아내기 위해 '할리데이 저널'로 갑니다. 그곳에서 정보를 찾던 중 모로의 아내 '카렌 언더우드'가 모로를 만나 결혼하기 전 할리데이와 먼저 만나 데이트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카렌은 할리데이에게 춤을 추러 가자고 했지만 할리데이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이 장면이 힌트라고 생각한 파시발고 아르테미스는 오아시스 안에 있는 클럽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함께 춤을 추며 데이트를 즐깁니다. 파시발은 아르테미스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고 현실에서 만나자며 본인의 실제 이름(웨이드)을 이야기하고 맙니다. 하필이면 그 장소에 있던 아이락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 IOI가 쳐들어와서 그들을 공격하고 파시발은 아이템을 이용하여 빠져나옵니다. 그러나 아르테미스는 왜 자신이 식서 킬러가 되었는지 이야기하며 파시발에게 이건 장난이 아니라며 화를 내고는 떠납니다.


IOI는 파시발의 정체가 웨이드임을 알아내고 그와 협상하려 하지만 웨이드는 당연히 거절합니다. 놀란은 어렸을 때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파시발을 키워주셨던 이모와 이모의 남자친구가 있는 빈민촌을 폭발시킵니다. 충격에 휩싸인 웨이드는 기습을 당하고 어딘가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르테미스의 실제 인물 '사만다'를 만납니다. 사만다의 오른쪽 얼굴에는 큰 흉터처럼 생긴 반점이 있었지만 웨이드는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묘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때 사만다는 단서를 알아내게 됩니다. 바로 댄스장이나 클럽이 아닌 할리데이와 카렌이 데이트한 장소 바로 영화관이 단서였던 것입니다.


두 번째 열쇠

파시발은 아르테미스 그리고 동료인 H, 다이토, 쇼와 함께 공포영화 '샤이닝'의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평소 공포영화를 못 보는 성격 덕분에 '샤이닝' 또한 본 적이 없는 H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되고 어디선가 나타난 소녀들을 발견하고 이곳을 빠져나가려고 하다 피 홍수에 휩쓸립니다. 그러던 중 H는 할리데이와 카렌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237호 방으로 들어간 H는 여러 위기를 겪게 되는데 아르테미스와 파시발의 도움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는 할리데이와 카렌이 찍힌 사진을 봤다는 말을 꺼내며 다 같이 그 장소로 가게 됩니다. 다 같이 사진 앞으로 가자 어디선가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공중에서 좀비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카렌이 있었고 아르테미스는 좀비들을 밟아 나가며 카렌이 있는 곳까지 도착합니다. 그러자 할리데이의 캐릭터가 나타나고 그렇게 아르테미스는 두 번째 열쇠를 획득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영웅이 되고 IOI는 현실에서 그들이 지내는 곳을 찾아내 쳐들어갑니다. 사만다의 희생으로 웨이드는 그들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오아시스가 아닌 현실에서 H, 다이토, 쇼를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 열쇠를 두고 본격적으로 IOI와의 대결을 하게 된 웨이드는 과연 무사히 대결에서 승리하고 마지막 열쇠를 획득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리뷰

이 영화를 보기 전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기대하고 봤습니다. 영화의 감독도 스티븐 스필버그였기에 더더욱 기대했습니다. 우선 이 영화는 가상 현실의 세계가 중심인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 연기한 배우들보다 캐릭터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조커, 할리퀸, 쳐키, 트레이서, 킹콩 등 엄청나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중간중간 영화를 보다가 내가 아는 캐릭터가 나오면 신기하기도 했지만,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볼 만 한 영화이기는 했으나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는 진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사는 주인공이 오아시스라는 가상 세계로 들어가며 벌이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임에도 전혀 거부감이 든다거나 이상하다는 점 없이 진짜 만들기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화려한 액션 신 영화들은 많이 봐서인지 마지막에 나오는 액션 신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3점입니다.


그럼 이상 레디 플레이어 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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