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18.09.19 개봉



<​줄거리 요약>
​프랜치라는 청년은 수녀원에서 목을 매고 죽어있는 수녀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그를 찾아 오고 프랜치는 그들을 수녀원까지 안내합니다.​

​그들은 수녀원에서 어둠에 가려져 등장한 원장 수녀를 만나고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합니다. 길 안내를 해준 프랜치는 조사가 끝날 때 쯤 다시 데리러 오기로 하고 아이린 수녀와 버크 신부만이 이곳에 남게 되는데 그날 밤 그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집으로 돌아가던 길 프랜치도 기괴한 일을 겪게됩니다.

다음날, 아이린 수녀와 버크 신부는 나뉘어서 수녀원을 조사하는데 아이린 수녀는 그곳에 있던 다른 수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수녀에게서 이곳에 진실을 듣게 됩니다. 수녀원 전 그곳에 살던 영주가 악마를 불러내려는 중 들이닥친 성기사들에 저지되었고 악마가 나오려던 문은 다시 봉인됩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그곳에 폭격이 떨어지면서 봉인했던 문에 금이 가게 되어서 악마가 깨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린은 다른 수녀들과 함께 악마를 막기 위해 기도하지만 악마 발락의 힘이 너무나도 강해 주변에 있던 수녀들이 나가 떨어집니다. 그때 버크와 프랜치가 등장하면서 아이린은 안도하지만 그녀가 봤던 다른 수녀들은 환영이었습니다.

발락의 공격으로 모두 위기에 처하고 꼼짝없이 당하려던 그때 아이린이 입에 머금고 있던 예수의 피를 발락의 얼굴에 뿜어내면서 발락을 퇴치하는데 성공합니다.

일을 마치고 헤어지기 전 프랜치는 자신의 본명이 모리스라고 밝힙니다. ​컨저링 1편​에서 워렌 부부가 모리스 안에 있는 깃든 악마를 퇴치하는 영상이 나오는데 사실 발락이 봉인당하기 전에 모리스를 공격할 때 자신의 일부 영혼을 주입했던 것입니다.

​<영화 리뷰>
​개인적으로 컨저링 시리즈 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딱히 영화가 끝난 이후에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고 여운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에 나온 장면이 조금 충격적이기는 했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공포 영화를 주제로 시리즈를 만들고 여기까지 이끌어 온 것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는 되지만 한편으로는 뻔하게 전개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더 넌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38점입니다.

인랑

2018.07.25 개봉


<등장인물>

- 특기대 -

임중경(강동원), 장진태(정우성), 김철진(최민호)


- 섹트 -

이윤희(한효주), 구미경(한예리), 빨간 망토 소녀(신은수)


- 공안부 -

한상우(김무열), 이기석(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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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

지금으로부터 6년 후, 2024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이에 남북한의 정상은 생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통일을 전격 합의하게 됩니다. 남북한은 통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5년의 준비 기간을 두었으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은 통일 한국이 급부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방위로 압박을 가합니다. 이로써 한국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반정부 시위는 갈수록 극렬해집니다.


이때 반정부 무장 시위 단체 '섹트'가 등장합니다. 기존 경찰 조직으로 섹트를 대응할 수 없자 정부는 '특기대'를 창설하게 됩니다.


특기대 창설 1년 뒤, 일명 피의 금요일이라고 불리는 과천 오발 사태가 발생합니다. 특기대의 실수로 무고한 여고생 15명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집단 트라우마를 겪은 특기대는 스스로를 위해 강철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지워 나가며 인간성마저 감춰버립니다.


2

현재, 광화문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 섹트가 무장 시위를 벌입니다. 뒤이어 특기대가 도착하고 섹트는 지하로 도망치지만 특기대가 따라잡는 바람에 몇몇이 죽임을 당합니다. 한편 임중경은 섹트 소속 빨간 망토 소녀를 마주하게 되는데 지난 트라우마로 잠시 망설이는 그때를 틈타 소녀는 자폭을 시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 일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공안부는 특기대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중에는 한때 특기대 소속이자 임중경과 함께 피의 금요일 사건을 겪었던 한상우가 있습니다.


3

임중경은 빨간 망토 소녀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소녀의 언니 이윤희 찾아가고 윤희는 동생의 죽음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며 그의 탓을 하지 않습니다. 중경과 윤희는 이런저런 대화 끝에 서로 키스를 하고 헤어지는데 사실 윤희는 한상우의 명령을 받아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한상우와 공안부장 이기석은 경찰청장을 만나 특기대 안에 또 다른 특수원 인랑이 있다고 알립니다.


4

윤희 앞에 섹트 소속 구미경이 등장합니다. 윤희는 미경에게 섹트는 이제 끝났다고 말하며 그를 돌려보내는데 이후 미경은 특기대 소속 김철진에게 잡히고 맙니다.


특기대에 끌려간 미경은 장진태를 만나고 그에게 사실은 섹트와 공안부가 한통속이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덕분에 진태와 미경은 별 탈 없이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5

윤희는 한상우에게 마지막 임무를 전달받고 임중경과 함께 남산 타워로 옵니다. 그녀가 전달받은 마지막 임무는 그의 앞에 총을 떨어트리는 것이었고 거의 성공하기 직전 갑자기 나타난 미경 때문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이미 남산 타워 안에는 많은 공안부 요원이 있었고 중경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입니다.


결국 중경은 윤희를 데리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6

공안부는 김철진을 잡아 임중경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심문합니다. 철진은 한상우의 계략을 깨닫고 이건 아니라며 비웃다가 상우가 잘못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합니다.


7

김철진의 사망 소식을 들은 임중경은 이후 장진태와 만나고 공안부 한상우는 이윤희에게 주었던 위치 추적기를 통해 그들이 있는 지하 장소로 향합니다. 진태는 윤희에게 중경이 사실 인랑이었다고 말하면서 공안부의 실체를 알고 있던 특기대에서 중경을 윤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8

한상우가 요원들을 데리고 임중경이 있는 곳으로 도착합니다. 이미 온 몸을 무장한 임중경은 요원들을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한 명씩 사살시키고 마지막에는 한상우마저도 죽이게 됩니다.


9

장소를 이동해 이윤희를 죽이려던 장진태는 임중경을 향해 직접 사살하라고 말한 뒤 떠납니다. 하지만 임중경은 그녀를 살려주고 이를 감시하던 장진태는 다시 발걸음을 옮겨 중경과 대결합니다. 중경은 진태에게 지난 피의 금요일 사건을 이야기하며 잘못된 지시로 무고한 여학생들이 죽었다며 이번에도 무고한 여인을 죽일 것이냐고 말하고 진태는 지난번 사건은 자신의 실수였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옳다고 대답합니다. 임중경은 이제 명령이 아닌 자기 생각대로 살고 싶다고 말하며 총을 내려놓고 자리를 떠납니다.


그때 총성이 한 발 울립니다.


10

시간이 흐르고 공안부와 섹트의 비밀이 세계에 밝혀집니다. 이윤희가 남동생과 함께 기차에 타고 창밖을 보는데 그곳에서 윤희를 쳐다보고 있는 임중경의 모습이 나옵니다. 기차가 멀리 떠나면서 그들은 멀어지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한 줄 평: 시작이 제일 괜찮았던 영화.


-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일본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라는 것에 또 한 번 기대감을 상승시켰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특기대와 섹트, 공안부의 대립을 예고시키며 영화가 시작되었고 이때까지는 괜찮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갑작스러운 키스신을 시작으로 어떤 부분이 반전인지도 모를 만큼 예측하기 쉬웠던 전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달 간격으로 개봉한 영화 마녀가 인랑보다 흥행한 이유는 물론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배우가 얼마나 배역을 매력 있게 만들었나입니다. 우선 마녀에서 주인공 자윤 역을 연기했던 김다미는 대부분 사람이 몰랐던 신예 배우입니다. 자윤이라는 캐릭터는 살벌하고 꺼림칙한 면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사람들이 꺼리는 캐릭터가 될 수 있었지만, 김다미가 잘 소화해내면서 살벌하지만 매력 있는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반면 인랑은 대부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배우들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가 나왔지만, 그들이 연기했던 캐릭터에서는 자윤과 반대로 별다른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35점입니다.



공작

2018.08.08 개봉


<등장인물>

주요 인물 4인방

암호명 흑금성 '박석영(황정민)'

北 대외 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

北 보위부 과장 '정무택(주지훈)'

南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


<줄거리>

우선 영화 공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임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1

1993년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은 정보사에서 소령으로 일했던 박석영을 찾아가 그가 스파이로 활동할 것을 명합니다. 그리고 최학성은 북한의 핵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활동명을 흑금성으로 짓고 박석영을 투입합니다.


2

박석영은 중국 베이징으로 넘어가 신분을 숨기고 대북 사업가 생활을 시작합니다. 박성영은 북한 고위급 간부에 접근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고 결국 리명운을 만나게 됩니다.


3

이후 박석영은 리명운과 함께 정무택까지 만나게 되지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의심만 당하자 화를 냅니다. 박석영은 리명운, 정무택 그리고 김명수에게 가짜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며 환심을 삽니다.


4

박석영은 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북한을 직접 가서 답사하길 원했고 이를 명목으로 북한과 남한이 힘을 합쳐 북한을 배경으로 하는 광고를 만들 계획을 짜서 리명운에게 보여줍니다. 시간이 흐르고 리명운에게 평양으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은 박석영은 드디어 북한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5

북한 지도자 김정일을 만나러 가기 전 정무택은 박석영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자백제를 투여하지만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합니다. 이후 박석영은 리명운과 함께 김정일을 만나 광고 촬영을 허락받습니다.




6

박석영은 그들을 설득하여 핵 시설이 있다는 지역으로 들어가지만, 그곳에서 거지, 노숙자 그리고 쌓여있는 시체를 보고 충격받습니다.


7

1997년, 박석영은 리명운과 정무택이 있는 호텔 방에 최학성이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도청을 시도합니다. 최학성은 평상시 김대중이 공산주의자이기 때문에 그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김대중이 선거에 유리해지자 박석영은 북한을 찾아가 국지 도발을 하여 지지율을 내리자고 이야기합니다. 충격적인 내용을 들은 박석영은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온 최학성 앞에 나타나 분노합니다.


8

박석영은 다시 한번 리명운과 함께 김정일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도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리명운은 뜻을 함께한 박석영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 그에게 호연지기라고 써진 핀을 선물하며 처음보다 많이 가까워진 모습이 나옵니다.


9

안기부에서는 자체적으로 흑금성을 폭로하여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듭니다. 이 일이 리명운의 귀까지 들어가고 그는 박석영을 찾아가 총을 겨누지만 결국 쏘지 못하고 풀어줍니다.


10

2005년 드디어 남북이 합작하여 광고를 만들게 됩니다. 한국 모델로 이효리가 참여했으며 북한 모델로는 조명애가 참여했습니다. 박석영은 두리번거리다가 저 멀리서 리명운을 보게 되고 서로가 선물해준 가짜 롤렉스와 넥타이핀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빠지고 나서야 서로를 향해 걸어가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찐한 두 남자의 우정이 돋보인 실화 바탕의 첩보물 영화

이효리의 깜짝 출연

역시는 역시! 이미 증명된 네 남자의 연기력


평점은 100점 만점에 64점입니다.



마녀

2018.06.27 개봉


<등장인물>


주요 인물 4인

구자윤(김다미), 닥터 백(조민수), 귀공자(최우식), 미스터 최(박휘순)


<줄거리>

1

도망치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나오고 온몸이 피로 물들여져 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계속해서 도망치다 쓰러지고 이를 구 선생 부부가 발견하여 데려다가 키우게 됩니다. 닥터 백은 미스터 최에게 어차피 오래가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2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그녀는 구자윤이라는 이름으로 구 선생 부부를 부모님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소 값이 폭락하면서 집 안 사정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고 설상가상 엄마는 치매에 걸려 매우 좋지 못한 상황에 부닥칩니다. 그때 친구인 명희 덕분에 상금 5억이 걸린 오디션에 출전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3

오디션에 합격한 자윤은 다음 라운드 무대에 서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그 안에서 귀공자를 만납니다. 귀공자는 자윤이 자신을 못 알아보자 위협해 보지만 정말 그녀가 기억을 잃은 듯 보이자 그제야 자리를 뜹니다.


오디션 생방송 일정이 끝난 자윤은 갑자기 코피를 쏟아내며 두통을 호소합니다. 사실 그녀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만큼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후 밖으로 나온 자윤과 명희는 검은 양복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자들(미스터 최 부하들)에게 둘러싸이는데 때마침 방송국 안에서 견학 온 듯 보이는 어린이들이 단체로 지나가자 그 틈을 노려 빠져나옵니다.


4

귀공자와 일행은 옛날에 닥터 백과 함께 연구에 참여했던 사람 중 한 명을 찾아가 그의 가족들과 경호원까지 전부 죽여버립니다.


5

자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미스터 최는 그녀를 죽이고 싶어 하지만 닥터 백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스터 최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자윤에게 부하들을 보냅니다. 잠에서 깬 자윤은 친구 명희가 위협당하는 모습을 보고 비정상적인 속도와 힘으로 그들을 전부 죽여버립니다. 그때 어디선가 귀공자와 일행이 나타나고 그녀는 그들을 따라 닥터 백을 만나러 갑니다.




6

연구실에 도착한 자윤은 포박당한 채 닥터 백과 원웨이 미러를 사이에 두고 대화합니다. 닥터 백의 말로는 여러 실험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만들어 내는 연구가 진행되었고 결국 성공했지만, 위에서 겁을 먹는 바람에 모두 처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날 실험체 중에서도 가장 완벽했던 자윤이 자신의 앞길을 막 모든 것들을 죽이며 탈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닥터 백은 자윤에게 얼마 가지 못할 수명을 연장함과 동시에 능력을 향상해주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자윤이 꾸민 일이었던 것입니다. 닥터 백이 자윤을 찾은 것이 아니라 자윤이 닥터 백을 찾기 위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더이상 자윤은 힘을 숨기지 않고 진짜 닥터 백 앞에 마주하며 남은 약물이 어딨는지 묻습니다.


7

자윤을 막기 위해 귀공자와 일행이 움직이는데 그때 미스터 최가 부하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귀공자의 일행들이 미스터 최의 부하들을 막는 동안 귀공자는 자윤과 일대일 대결을 벌입니다. 뒤늦게 미스터 최까지 싸움에 합류합니다.


닥터 백은 미스터 최를 향해 괴물들을 전부 죽이라며 소리치지만, 미스터 최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합니다. 하지만 뒤이어 미스터 최는 자윤에게 살해당합니다. 압도적인 힘에 밀린 귀공자는 일행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긴 머리를 보고 마지막 기회를 가져보지만 역시나 자윤을 당해내지 못한 채 긴 머리와 함께 자윤에게 살해당합니다.


8

약을 챙긴 자윤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경찰들이 와있는 장면을 보고 발길을 돌립니다. 병원에 찾아간 자윤은 병실에서 자는 엄마의 곁을 지키던 구 선생에게 약을 줍니다. 자윤은 얼른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하는 구 선생의 말을 듣고 떠납니다.


9

자윤은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을 찾아갑니다. 근본적인 걸 해결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하는 자윤의 뒤에서 어떤 여자가 등장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이 이해하지 못할 장면이 나왔는데 이 부분은 아마 마녀 파트 2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리뷰>

신인 김다미의 매력과 액션신이 돋보인 영화!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대단했지만, 무엇보다 신인인 김다미의 연기력과 매력이 돋보였던 영화입니다. 신인답지 않은 소름 돋는 연기력과 귀여운 외모로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또 액션신이 정말 화려하고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액션신을 보면서 옛날에 보던 드라마 '구미호 외전'이 왜인지 생각났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9점입니다.



캡틴


퍼스트 어벤져


2011.07.28 개봉


프로젝트 이후 다시 태어난 캡틴 아메리카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에서는 모집병을 뽑고 있습니다. 정의감이 가득한 스티브 로저스도 입대하려 하지만 왜소한 체격과 질병으로 인해 거절당합니다. 스티브는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어 맞고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뒤이어 친구이자 군에 뽑힌 버키 반즈가 나타나 그를 구해줍니다. 스티브는 우연히 한 박사의 눈에 띄어 입대할 기회를 얻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의 허약한 몸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가짜 수류탄을 피해 도망가는 병사들 사이에서 홀로 수류탄을 향해 뛰어가 온몸으로 막아내며 누구보다 희생정신이 강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그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뽑히게 됩니다. 드디어 실험이 시작되고 그는 엄청난 고통을 버텨내면서 전과 다른 강력한 육체를 얻게 됩니다. 그때 하이드라의 수장 요한 슈미트가 보낸 스파이가 박사를 죽이고 약물을 훔쳐 달아나는데 스티브가 놀라운 신체 능력을 보여주며 잡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이드라를 외치며 자결합니다.


하이드라를 이끄는 레드 스컬과 영웅이 된 캡틴


스티브 이전에 슈퍼 솔져 프로젝트를 받은 하이드라의 수장 요한 슈미트는 '테서랙트'를 차지했고 그것의 힘을 이용해 전 세계를 지배하려 합니다. 한편 스티브는 전쟁에 나가고 싶어 하는 본인의 마음과는 달리 미국 국민들 앞에서 공연이나 홍보 등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군인들은 그를 비꼽니다. 스티브는 친구 버키가 적들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구해주러 가서 엄청난 힘으로 적들을 쓰러트립니다. 슈미트는 그런 스티브 앞에 나타나고 자신의 본래 모습인 레드스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건물을 폭발시킵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폭발 속에서도 살아남아 모두를 구한 채 무사히 돌아오고 모두에게 인정을 받아 영웅(캡틴)이 됩니다. 함께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하워드 스타크는 그를 위해 비브라늄으로 만든 방패와 슈트를 만들어 줍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버키를 포함해 팀을 만들고 계속된 하이드라와의 대결들에서 승리를 이어나갑니다. 단, 이 과정에서 버키는 목숨을 잃게 되고 페기 카터는 친구를 잃어 슬픔에 잠긴 스티브를 위로해주며 더 가까워집니다. 하이드라에 속해 있는 졸라 박사를 생포한 스티브는 그에게 레드 스컬의 계획을 듣고 그를 막기 위한 최후의 전쟁을 하러 갑니다. 발키리를 타고 도망치려는 레드 스컬을 뒤쫓고 그들은 대결을 벌입니다. 막상막하의 승부가 펼쳐지는 중 캡틴의 방패로 인해 테서랙트가 이상을 보이고 레드 스컬이 테서랙트를 집어 드는 순간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캡틴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발키리를 타고 빙하에 추락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뉴욕을 구합니다. 하워드 스타크는 전쟁이 끝나고 테서랙트는 찾는 데 성공하지만 캡틴은 찾아내지 못합니다.


70년이 흐르고 캡틴은 긴 잠에서 깨어나 쉴드 국장 닉 퓨리를 만납니다. 그는 바뀐 세상을 보며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해합니다.


쿠키 영상

샌드백을 치는 캡틴에게 닉 퓨리가 다가와 세상을 구하자고 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토르: 천둥의 신 때와 똑같이 살짝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스티브 로저스가 어떻게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희생 정신이 얼마나 강한지는 확실히 보여줬으나 다른 마블 영화와 비교해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토르나 캡틴 모두 어벤져스에 등장하기 위한 판은 잘 깔았다고 생각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영화 리뷰 때마다 쓰지만 쿠키 영상 또한 정말 활용도 잘 하고 액션 장면이나 그래픽은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3점입니다.


이상 영화 퍼스트 어벤져 리뷰였습니다.


독전



독전

2018.05.22 개봉


강력한 스포일러나 결말 등은 쓰지 않았으나 어느 정도 줄거리는 포함되어 있다는 걸 미리 알려드립니다.


줄거리


사건의 시작 / 이 선생을 쫓는 원호


오연옥(김성령)이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그때 갑자기 건물이 폭발하고 깜짝 놀란 연옥은 다시 차에 타서 경찰서로 향합니다. 연옥이 찾아가 만난 인물이 바로 마약반 소속 형사 원호(조진웅)입니다. 원호는 이 선생이라고 불리는 마약 조직 꼭대기에 있는 인물을 필사적으로 잡으려고 하는 형사였고 연옥은 이 선생 밑에서 일을 하던 간부 중 한 명이었습니다. 연옥은 본인도 죽을 뻔했기 때문에 모든 걸 이야기합니다. 이 선생이 이번에 새로운 판을 짜면서 여러 간부를 모아놓고 건물을 폭발시켜 사람들을 죽여 물갈이했다고 말합니다. 이 선생은 이미 과거에 두 차례나 이와 같은 방식으로 물갈이를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이 선생의 모습은 본 사람이 없으며 최근에 사망한 이학승 회장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원호는 병원으로 가서 건물 폭발 사건 생존자인 서영락(류준열)을 만나게 됩니다. 영락은 안치실에서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머니의 시체를 확인합니다. 셰퍼드 한 마리가 살아있다는 말에 영락은 반응을 보이고 동물병원에 가서 확인합니다. 셰퍼드는 살아있었지만 아무래도 큰 폭발이다 보니까 크게 다쳐서 힘들어했고 그 모습을 보던 영락은 원호에게 협조하기로 합니다. 영락은 조직에서 바이어들을 상대로 거래를 담당하는 역할이고 폭발 사고 당시 본인은 원래 그곳에 없었어야 했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 영락은 다른 업무가 있었는데 예상외로 일찍 끝나서 그 건물로 가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침 영락은 진하림(김주혁)이라는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과 거래가 예정 돼 있었고 원호는 이때를 노립니다.


길림성 파 / 진하림 


영락은 이 선생 밑에서 일하는 박선창(박해준)이라는 인물과 만나 진하림을 만나러 가는 게 원래의 계획입니다. 원호는 이걸 노려 본인이 박선창이라고 속인 뒤 영락과 함께 진하림을 만나러 갑니다. 진하림 방에 들어서자마자 머리에 피를 흘리며 나오는 사람을 마주합니다. 강렬했던 첫인상답게 진하림은 미친 사람처럼 약에 쩔어 있는 모습을 보였고 성격 또한 난폭합니다. 그와 함께 있던 여자 보령 또한 가슴을 까는 장면이 나올 만큼 진하림과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그들과의 협상이 끝나고 진하림은 다음번에는 이 선생이 직접 나와야 한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합니다. 진하림의 방에서 나온 원호는 빠르게 다른 방으로 가서 진하림인 척을 합니다. 그사이 영락은 진짜 박선창을 만나 진하림인 척 연기하는 원호에게 데려옵니다. 그때 카메라를 설치하던 동료 경찰이 못 빠져 나와 우물쭈물하였고 선창에게 걸릴 위기에 처하자 원호는 무언가로 동료의 머리를 내려칩니다. 동료 경찰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선창이 보는 앞에서 무사히 빠져나오고 이 모습이 마치 원호가 진하림을 처음 봤을 때와 똑같은 장면처럼 나옵니다. 이후로도 원호는 진하림과 똑같이 행동하면서 선창을 상대하고 거래 막바지 영락이 가짜 마약을 꺼냅니다. 선창은 가짜 마약을 보며 품질이 왜 이러냐고 따지고 진짜 마약을 원호 앞에 꺼냅니다. 하는 수없이 원호는 진짜 마약을 흡입하게 되고 선창이 떠나는 동시에 방 안으로 들어가 쓰러집니다.


마약 조직의 또 다른 배후 / 브라이언


영락은 마약 제조 기술자인 동영과 주영 남매를 만나는데 남매가 청각 장애인이었기에 영락과 수화로 대화를 합니다. 남매는 밥을 먹는 중 영락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같이 제사를 지내줄 만큼 가깝습니다. 한편 원호는 영락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진짜 영락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영락에게 묻습니다. 사실 진짜 서영락이라는 아이는 이미 사망을 했었고 영락의 부모님은 슬퍼하는 와중 컨테이너 안에 있던 본인을 만나면서 자신을 서영락으로 키웠다고 대답합니다. 그때 박선창이 여러 차를 끌고 남매가 있는 마약 공장으로 옵니다. 선창은 락(영락/류준열)에게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차 안에서 누군가 내립니다. 바로 그는 브라이언(차승원)이었습니다. 원호는 브라이언을 조사하고 그가 이학승 회장에게 인정을 못 받고 쫓겨난 둘째 아들이란 걸 알아냅니다. 락은 원호를 만나 약을 차에 싣고 운반하려 하는데 그때 진하림의 부하들이 나타나 그들을 끌고 갑니다. 과연 원호와 락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인 영화 리뷰


가장 먼저 이 영화를 칭찬하고 싶은 점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매우 훌륭하다는 겁니다.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모든 배우가 완벽한 연기력을 뽐낸 영화였습니다. 조진웅, 류준열을 포함해 차승원,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농아 남매역을 맡았던 김동영, 이주영까지 모든 배우의 연기가 좋았지만, 무엇보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건 김주혁과 진서연입니다. 또 이 영화는 배우 김주혁의 마지막 작품으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그 때문인지 저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소름 돋게 연기했던 히스 레져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쉬운 점은 배우들의 연기력에 비해 영화의 줄거리나 결말이 뻔했다는 겁니다. 뻔한 내용과 결말이 매우 아쉽습니다. 중간중간 재밌게 본 장면들은 어디까지나 배우들이 보여준 미친 연기 때문에 몰입했던 것이고 중요했던 장면 또한 정말 생각했던 그대로여서 좀 실망했습니다. 심지어 정말 맨 마지막 장면은 열린 결말이지만 왜 굳이 그런 장면을 넣었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열린 결말 부분이 나오지 않았으면 조금은 더 괜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내용을 제외하면 배우들의 연기, 액션 장면 등 괜찮은 점도 많았던 영화입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6점입니다.


이상 영화 독전 리뷰였습니다.


아이언맨


아이언맨


2008.04.30 개봉


토니 스타크


토니 스타크는 군수산업 회사의 CEO이자 억만장자입니다. 그는 카지노에서 도박하거나 처음 보는 여자 기자와 원나잇을 할 만큼 방탕한 생활을 하고 지냅니다. 어느 날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공군기지에 신무기를 소개해 주러 갔다가 모든 일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테러리스트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테러리스트들은 토니에게 무기를 만들라고 협박을 하고 이때를 기회로 여겨 자신보다 먼저 납치를 당했던 인센이라는 남성과 함께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듭니다. 그렇게 마크 1이 완성되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중 인센이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토니는 마크 1을 이용해 테러리스트들을 죽이며 그곳을 폭발시키고 빠져나옵니다.


아이언맨


미국으로 돌아온 토니 스타크는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산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렇게 무기개발을 중지한 토니는 마크 1보다 업그레이드된 마크 2를 만들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가며 부족한 점들을 더 강화해 마크 3를 만드는 데까지 성공합니다.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의 리더였던 라자가 가까스로 살아남았으며 부서진 마크 1을 이용하려 합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스타크 회사제품 무기를 가지고 테러를 일으키고 이 사실을 기사로 접한 토니는 마크 3를 입고 날아가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고 무기를 부숩니다. 그러다 아군들에게 오해를 받고 공격을 당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결국 친구이자 공군 중령 제임스 로드에게 정체가 발각 됩니다.


아이언 몽거 (오베디아)


한편 테러리스트들에게 몰래 무기를 공급해주던 사람은 스타크 회사의 부회장인 오베디아였으며 그는 라자를 만나 마크 1의 존재를 알게 되고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하면서 마크 1을 빼앗습니다. 스타크 회사의 비서인 페퍼는 토니의 부탁을 받고 오베디아의 컴퓨터에서 무기 거래 내역 정보를 찾던 중 토니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잡힌 일이 오베디아가 꾸민 짓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오베디아는 마크 1을 참고해 아이언 몽거를 만들지만, 에너지원인 아크 리액터가 없기에 작동되지 않았고 이후 토니를 기습하고 가슴에 달린 아크 리액터를 뽑아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이언 몽거가 완성이 됩니다. 토니는 다행히 구형 아크 리액터가 남아있던 덕분에 몸에 장착시켜 위기에서 빠져나옵니다.


아이언맨 vs 아이언 몽거


정신을 차린 토니는 마크 3를 입고 아이언 몽거를 저지하러 갑니다. 둘의 최후 대결이 펼쳐지지만, 토니의 구형 에너지원 덕분에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이때 뭔가를 떠올리며 아이언 몽거와 함께 계속해서 공중 끝까지 날아오릅니다. 토니는 마크 3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여러 테스트를 했고 그때 공중에서 발생했던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지만, 아이언 몽거는 그렇지 못했기에 결국 하늘 높이 오르던 중 얼어버립니다. 이때 아이언맨도 에너지가 다 되는 바람에 둘 다 추락을 하게 되는데 아이언 몽거는 죽지 않고 아이언맨을 공격합니다. 토니가 패할 위기에 처하자 페퍼에게 아크 리액터를 폭주시키라 지시합니다. 그로 인해 에너지가 폭주하고 고장으로 인해 몸체를 개봉해 있던 오베디아는 정통으로 맞아 사망합니다.


쿠키 영상


모든 일이 끝나고 토니는 기자회견장에서 본인이 아이언맨임을 전 세계에 밝히면서 영화가 끝이 나고 이후 쿠키 영상이 나옵니다. 쉴드 국장 닉 퓨리가 등장하고 토니를 향해 히어로가 자네 혼자일 거 같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어벤져스에 대해 같이 상의하자고 말을 하면서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지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있기까지는 마블 영화의 시작점인 아이언맨이 첫 시작을 잘 끊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마블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은 2008년 처음 영화가 개봉하고 단지 또 새로운 히어로 영화가 나왔구나 하고 봤을 테지만 지금은 그 어떤 히어로보다 더 인기가 많다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첫 영화부터 성공할 수 있게 된 계기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 마블이 대단한 게 쿠키 영상을 기가 막히게 활용한다는 겁니다. 저는 어벤져스 1편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영화들이 모두 하나의 큰 시리즈였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작품들이 있나 알아보게 되었고 인크레더블 헐크, 퍼스트 어벤져, 토르 등 때마침 이미 다 봐왔던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맘 편히 어벤져스를 봤었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마블에 팬이 되었고 알면 알수록 마블 영화는 더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이언맨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성격과 만들게 된 계기등을 잘 나타냈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개봉한 마블 영화들과의 연관성을 볼 때 진짜 스토리의 짜임새가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6점입니다.


이상 영화 아이언맨 리뷰였습니다.



로건



로건

17.03.01 개봉


영화의 배경


2028년, 찰스(프로페서 X)는 치매에 걸리고 어느 날,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영제 학교에 있던 모든 학생은 마비되고 이를 저지하려던 엑스맨 7명이 사망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미국 정부는 프로페서 X를 위험하다 판단하여 수배를 내리고 회복능력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던 로건(울버린)이 프로페서 X를 데리고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울버린도 회복 능력과 몸이 많이 약해지게 되었고 1년 후 2029년 평범한 리무진 기사 일을 하며 살게 됩니다


로건과 로라


그러던 어느 날, 멕시코 여자가 로건에게 다가와서 부탁을 하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의 부탁을 들어줄 리 없는 로건은 거절을 하며 떠납니다. 도널드 피어스라는 남자가 찾아와서 최근 다가왔던 멕시코 여자가 없냐고 물어봅니다. 로건은 귀찮아하며 모른다고 대답하지만 도널드는 로건과 찰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걸 밝히며 협박을 하고 떠납니다. 찰스는 칼리반이 제공해준 물탱크 안에 있었으며 곧이어 이곳으로 로건이 찾아옵니다. 그때 치매에 걸린 찰스는 발작을 하게 되고 주변에 있던 로건과 찰스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습니다. 힘겹게 약을 주사시켜 발작을 멈추게 하지만 찰스는 어린 돌연변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로건은 이런 찰스의 말을 무시하고 넘깁니다. 리무진 운전기사인 로건은 콜을 받고 어디론가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로라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저번에 만났던 멕시코 여자가 등장하며 로라를 목적지까지 데려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끌리지는 않지만 돈이 필요했던 로건은 어쩔 수 없이 승낙합니다. 로건은 찰스와 칼리반을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가지만 이미 멕시코 여자는 피어스에게 살해당한 후입니다. 그리고 그 피어스가 로건 앞에 나타나 여자아이의 행방을 묻습니다. 그때 로라가 나타나 피어스를 기절시키고 찰스는 본인이 말한 아이가 바로 이 아이라며 기뻐합니다. 하지만 로건은 찰스만 데리고 떠나려고 하는데 도널드의 부하가 들이닥치며 공격하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놀랍게도 로라는 뮤턴트였으며 울버린과 같은 능력을 보여주면서 그들을 처치합니다. 로건은 도널드가 소속된 제약회사 안에서 비밀리에 아이들을 뮤턴트로 만드는 실험 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멕시코 여자였습니다. 로라가 울버린의 능력을 사용했던 이유가 바로 로건의 DNA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로건 여정 그리고 프로페서 X의 죽음


칼리반은 도널드에게 잡혔고 협박을 받게 됩니다. 로건은 우연히 로라의 가방 안에 있던 만화책을 보게 되고 그 만화책 안에서 로라를 데려다 목적지가 나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로건은 이곳이 허구의 장소였다는 생각에 허탈해 합니다. 그러던 중 도널드의 부하들이 몰려오게 됐고 찰스는 발작을 일으킵니다. 덕분에 적들은 마비가 되었고 로건은 힘겹게 그들을 죽여나가며 찰스와 로라를 데리고 빠져나옵니다. 그러던 중 로건은 곤경에 처한 먼슨을 도와주면서 그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으로 초대됩니다. 하룻밤 이곳에서 보내려 하는데 먼슨을 괴롭히던 농업 회사 사람들이 나타나 먼슨에게 시비를 걸었고 로건은 그들을 제압합니다.


제약회사에 소속된 한 과학자가 로건과 똑같이 생긴 클론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클론은 지금 여기에 왔으며 로건인 척하면서 찰스에게 다가가 클로를 꽂으며 공격하고 이후 소리를 듣고 올라온 먼슨의 가족들마저도 살해합니다. 그리고 남겨진 로라를 데려갑니다. 뒤늦게 먼슨과 로건이 집으로 오지만 먼슨마저 클론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로건은 찰스에게 가보지만 이미 늦었고 결국 숨을 거둡니다. 도널드에게 잡혀있던 칼리반은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지만 도널드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사망합니다. 로건에게 맞은 농업 회사 사람들은 복수하기 위해 더 많은 인원들을 데려오고 클론을 로건으로 착각하고 싸웁니다. 덕분에 로건은 클론을 쫓아와 대결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많이 약해진 탓에 클론에게 밀립니다. 그때 가족을 한순간에 모두 잃게 된 먼슨이 차량으로 클론을 들이박고 총을 쏴 쓰러뜨립니다. 먼슨은 로건을 원망하며 사망합니다.


어느샌가 로건은 로라와 둘이 남게 되었고 찰스를 잃었기에 분노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치명상과 피로 때문에 기절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로라는 차를 훔쳐 로건을 병원으로 데려가고 덕분에 로건은 치료를 받으며 무사히 깨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편히 쉰 적이 없던 로건은 너무 많은 피로가 쌓여있었고 오랜 시간 잠을 자게 됩니다. 그동안 로라가 대신 운전을 하고 로건은 잠에서 깨나 눈을 떠보니 허구의 장소인 줄 만 알았던 목적지에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로라의 또래로 보이는 다른 뮤턴트들이 있습니다. 이후 로라는 로건에게 돈을 주지만 로건은 받지 않습니다. 로라는 이제 떠나게 될 로건에게 화를 내지만 로건은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침이 되고 로건은 뮤턴트 아이들 중 한 명인 릭터가 남긴 일시적으로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떠나려는데 도널드가 부하들과 함께 아이들을 쫓는 장면을 보고 도와주러 갑니다.


최후의 대결


 로라를 제외한 아이들은 전부 잡히게 되고 약해져 버린 신체와 체력 때문에 위기에 처한 로건은 릭터에게 받은 선물을 주사하며 일시적으로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로라와 함께 적들을 처지 해 나가지만 효과는 점점 떨어져 갑니다. 박사를 죽인 뒤 도널드도 죽이려고 하지만 아직 살아있던 클론이 재등장하면서 실패합니다. 로건, 로라 vs 클론, 도널드의 대결이 시작되고 로건과 로라는 밀리게 됩니다. 그때 뮤턴트 아이들이 각자의 능력을 사용면서 도널드를 죽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들의 능력으로 클론을 죽이기는 쉽지 않았고 로건은 그들에게 도망가라고 합니다. 로건과 클론의 대결 끝에 클론이 거대한 나뭇가지로 로건의 배를 관통시키고 맙니다. 그때 로라가 나타나 로건이 언제든 자살을 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던 아다만티움 총알을 이용해서 클론을 죽입니다. 달려와서 로건을 살리려고 하지만 결국 로건도 사망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로건을 묻어주고 로라는 로건의 무덤 앞에 십자가를 x자로 만들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이 영화를 끝으로 휴 잭맨의 울버린은 막을 내렸기에 너무 아쉽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엑스맨 영화들과는 분위기도 많이 달랐습니다. 메인 악당 또한 별다른 능력을 지닌 뮤턴트가 아닌 평범한 인간이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불사의 몸으로 엄청난 힘을 자랑했던 울버린만 보다가 나약해져 버린 울버린을 보자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심지어 치매에 걸린 프로페서 X의 죽음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뮤턴트들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나올 엑스맨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영화였습니다. 지난 시리즈인 아포칼립스가 너무 망해버리는 바람에 큰 실망을 했었는데 그런 실망감들을 이 영화로 날려 주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로건이 약해진 탓에 액션 장면들이 평소보다 약했던 것만 제외한다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지라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장면들도 나옵니다. 당연히 엑스맨의 기존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로라 역을 맡은 다프네 킨도 캐릭터에 맞게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엑스맨 영화 자체가 타임 라인이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만큼 스토리를 잘 짜야 하는 시리즈인데 여태 나온 엑스맨 시리즈 중 손에 꼽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4점입니다.


이상 영화 '로건' 리뷰였습니다.



아포칼립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16.05.25 개봉


아포칼립스와 4기사


기원전 3600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사람들에게 신이라 추앙을 받는 아포칼립스가 있습니다. 그는 영생을 얻기 위해 피라미드에서 의식을 진행하는데 그를 믿지 않던 반군들이 습격합니다. 덕분에 피라미드를 지지하던 기둥이 파괴되면서 피라미드가 무너져내립니다. 아포칼립스를 지키던 네 명의 기사들이 반군들에게 맞서 싸우며 아포칼립스를 지켜냈지만 무너진 피라미드로 인해 결국 죽게 됩니다. 아포칼립스는 의식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수면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1983년 이집트에서 CIA 요원 모이라는 정체불명 사람들의 뒤를 몰래 쫒아 지하로 들어갑니다. 그때 빛이 새어들어 가게 되면서 드디어 아포칼립스가 긴 시간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포칼립스가 깨어나면서 굉장한 에너지가 세상에 퍼지고 그로 인해 몰래 숨어지내던 에릭은 동료를 구하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게 됩니다. 매정하게도 동료들은 에릭을 신고하고 경찰들은 에릭을 잡으러 옵니다. 에릭은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위험에 처하자 순순히 체포를 당하려는데 동물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갖춘 뮤턴트였던 딸로 인해 새들이 경찰들을 공격합니다. 그때 한 경찰이 실수로 쏜 화살로 아내와 딸이 맞게 되면서 사망하게 됩니다. 당연히 에릭은 분노하고 그 자리에 있던 경찰들을 전부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동료들을 찾아갑니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아포칼립스는 많이 바뀌어 버린 세상을 관찰합니다. 그러다 능력을 이용해 도둑질 하던 스톰을 보게 되고 그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의 능력도 강화해주면서 스톰을 첫번째 기사로 삼고 이어서 사일록과 엔젤을 만나 마찬가지로 능력을 강화시켜주고는 기사로 삼습니다. 마지막 기사 자리만 남은 상황에서 아포칼립스가 다음으로 찾아간 인물이 바로 에릭 '매그니토'입니다. 마침 에릭은 자신을 신고했던 사람들에게 찾아간 상황이었고 아포칼립스는 분노에 찬 그를 도와주며 대신해서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매그니토의 능력을 강화해주고는 마지막 기사로 만듭니다.


엑스맨


미스틱은 뮤턴트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는 도박장으로 가서 순간이동의 능력이 있는 나이트 크롤러를 구해줍니다. 사이클롭스는 학교에서 처음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면서 본인이 뮤턴트임을 알게 되고 형 알렉스의 도움으로 찰스가 설립한 영재학교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진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찰스는 진동 에너지의 원인을 찾다가 아포칼립스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미스틱은 에릭에게 안 좋은 소식이 생겼다는 걸 전해 듣고는 나이트 크롤러와 함께 영재학교로 가서 찰스에게 에릭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세레브로를 이용해 에릭과 텔레파시를 하고 있던 찰스 '프로페서 X'의 존재를 알게 된 아포칼립스는 역으로 정신을 지배하고 그 능력을 이용해 전 세계 사람들의 정신마저 지배하며 모든 핵무기를 우주로 쏘아 보내도록 만듭니다. 고통스러워 하던 찰스는 강제로 세레브로를 파괴하면서 접속을 끊어 버립니다. 이렇게 끝이 난 줄 알았으나 아포칼립스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 해서 찾아오고 찰스를 납치합니다. 아포칼립스를 막으려던 알렉스는 능력을 발휘하고 그로 인해 학교는 폭발합니다. 때마침 학교로 오던 퀵 실버 덕분에 폭발로 죽은 알렉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모두가 좌절해 있는 사이 스트라이커는 그 틈을 이용해 뮤턴트들을 잡아갑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무사할 수 있었던 진과 사이클로스, 나이트 크롤러는 뮤턴트들을 구하러 웨폰X로 함께 가고 모두를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포칼립스는 찰스를 이용해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 틈에 찰스는 진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이후 아포칼립스는 수천 년 전 했던 의식을 통해 찰스의 능력을 흡수하기 위해 피라미드를 만들어 냅니다.


아포칼립스 vs 엑스맨


한편 찰스의 위치를 알게 된 진, 사이클롭스, 나이트 크롤러, 미스틱, 퀵 실버, 비스트는 찰스를 구하고 아포칼립스를 무찌르기 위해 이집트로 향합니다. 나이트 크롤러는 순간이동 능력을 이용해 저지하려던 엔젤을 뚫고 찰스를 구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의식이 중간에 끊기자 아포칼립스는 크게 분노하고 자신을 공격하려던 퀵실버와 미스틱을 쓰러뜨립니다. 팀이 위기에 처하자 프로페서 X는 의식으로 인해 아포칼립스와 정신세계가 공유 되는 점을 이용해 정신 내부에서 아포칼립스와 대결을 합니다. 한편 매그니토와 스톰은 아포칼립스를 배신하고 사이클롭스와 함께 협력하여 공격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강한 아포칼립스는 정신세계에서나 현실에서 모두 엑스맨 들을 압도합니다. 프로페서 X는 텔레파시를 통해 진에게 용기를 주고 드디어 진 그레이의 본래의 힘인 '피닉스'의 모습이 나오면서 아포칼립스를 순식간에 몰아붙입니다. 매그니토, 스톰, 사이클롭스도 협동하면서 아포칼립스를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대결 이후


찰스는 지웠던 모이라의 기억을 다시 돌려줍니다. 그리고 에릭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하지만, 에릭은 제안을 거절하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아포칼립스와의 대결을 함께했던 뮤턴트들(진, 사이클롭스, 미스틱, 퀵 실버, 비스트, 스톰)은 새로운 엑스맨이 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결말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다른 엑스맨들과 아포칼립스의 힘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어떻게 이기려고 하지 중간에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 진 그레이의 피닉스가 나오면서 너무나도 간단히 아포칼립스를 쓰러뜨리면서 굉장히 허무했습니다. 물론 마블의 원작 그대로라면 피닉스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당연하겠지만, 영화로서의 결말로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매그니토를 제외한 나머지 4기사는 보이지도 않았고 엑스맨들과의 대결 장면도 각자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도 못 했습니다. 이 영화는 많은 영웅이 모이면 이렇게 망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예를 보여 주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그동안의 엑스맨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42점입니다.


이상 엑스맨: 아포칼립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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