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2018.07.04 개봉

<등장인물>

스콧 랭(앤트맨), 호프 밴 다인(와스프), 행크 핌(전 앤트맨), 재닛 밴 다인(전 와스프), 고스트




<줄거리>

1

시빌 워 이후 스콧 랭은 FBI의 감시 아래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꾼 스콧은 행크 핌에 전화를 걸어 내용을 말해주고 얼마 가지 않아 기절합니다. 눈을 뜬 스콧의 앞에 호프와 행크가 등장합니다. 호프는 스콧과 이야기를 통해 그가 꾸었던 꿈이 자신과 오래전 사라진 엄마의 과거라는 걸 알게 됩니다.


2

행크와 호프는 양자영역에서 스콧이 살아 돌아온 것을 보고 재닛도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습니다. 그들은 스콧을 데리고 연구에 필요한 부품을 거래하러 가지만 문제가 생기면서 일이 틀어집니다. 소니 일행과 싸우던 중 설상가상 고스트까지 나타나 공격을 받고 결국 축소한 연구소를 고스트에게 빼앗깁니다.


3

행크는 사이가 좋지 않은 빌 포스터를 찾아가 연구소를 되찾을 만한 방법을 듣게 됩니다. 이후 연구소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고스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지만, 스콧, 호프, 행크 모두 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뒤이어 빌이 등장합니다. 사실 고스트의 아버지는 어릴 적 행크와 같이 일하는 동료였지만 쫓겨나게 되고 혼자 무리하게 연구를 계속하다 함께 있던 가족과 사고에 휘말렸고 고스트는 혼자 살아남았지만, 물질을 통과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이러한 능력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스콧, 호프, 행크는 기지를 발휘해 연구소를 되찾고 그곳에서 도망쳐 나옵니다.


4

행크는 양자 터널을 여는 데 성공하고 스콧의 몸이 양자영역 안에 있는 재닛과 연결되며 그녀가 살아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양자영역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스콧은 FBI가 뭔가를 감지했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고 행크는 연구소를 다시 축소 시키는데 호프와 함께 자신들을 기다리던 FBI에 잡힙니다. 그때를 노려 고스트가 다시 연구소를 가져갑니다.


스콧은 때마침 집에 있던 딸 캐시의 도움으로 FBI를 무사히 돌려보내고 행크와 호프를 구하러 갑니다.


5

행크와 호프를 구한 스콧은 다시 연구소를 되찾기 위해 떠나고 고스트를 유인합니다. 그때를 노려 행크는 양자영역으로 들어가고 아내 재닛을 만나게 됩니다.


6

앤트맨과 와스프, 고스트, 소니 일행은 서로 연구소를 얻기 위한 추격전을 벌이고 결국엔 소니의 손에 들어가고 출항하던 배로 도망칩니다. 그때 앤트맨이 엄청나게 거대해 지면서 헤엄쳐 그를 따라갑니다. 연구소를 손에 넣고 지상에 도착하려는 동시에 기절하는 바람에 고스트는 연구소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물에 빠진 앤트맨은 와스프가 구해줍니다.


7

연구소로 들어온 고스트는 자신을 말리는 빌을 뒤로하고 양자영역에서 행크와 재닛이 돌아오는 줄도 모른 채 자신의 몸을 치료하기 위해 장치를 가동하려 하지만 앤트맨과 와스프에게 제압당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행크가 재닛을 데리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감동적인 제회를 마치고 재닛은 양자영역에 있으면서 얻은 특별한 힘으로 고스트의 몸을 치료해줍니다.

앤트맨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루이스는 동료들과 함께 소니 일행을 제압하고 진실의 약을 주사하는 바람에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들을 FBI 앞에서 줄줄이 이야기합니다.


8

스콧은 FBI를 따돌리고 집으로 돌아가고 가택연금이 끝나며 자유의 몸이 됩니다.


<쿠키 영상>

1. 앤트맨이 양자영역으로 들어가 필요한 물질을 얻고 꺼내달라고 하는데 그를 밖에서 지원해 주던 와스프, 행크, 재닛이 모두 사라져 있습니다.

2. 거대해진 개미가 드럼을 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리뷰>

이번 영화의 주요 장면은 바로 첫 번째 쿠키 영상입니다. 타노스가 인구의 절반을 줄이면서 앤트맨의 주변 인물들이 사라지겠다고 예상은 했으나 양자영역 안에 갇힌 채 끝이 나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과연 이 장면이 어벤져스 4에서 어떻게 연결되어서 앤트맨이 사라지지 않은 동료들과 합류할지 매우 기대됩니다. 이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는 기본 평타 이상은 치기 때문에 재미 면에서는 딱히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전 영화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였고 얼마 가지 않아 데드풀2까지 개봉을 해서인지 임팩트는 약간 떨어졌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5점입니다.



시빌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04.27 개봉


소코비아 협정

캡틴 아메리카를 선두로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팔콘은 생화학 무기를 훔치려는 하이드라를 막기 위임무를 수행하러 갑다. 지난번 캡틴에게 당한 적이 있던 하이드라 소속 럼로우가 복수하기 위해 일대일로 싸우지만 이번에도 역시 캡틴에게 당한 후 자폭하려 합니다. 그때 스칼렛 위치가 염력을 이용해 그를 공중에 띄우는데 이 과정에서 고층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휘말려 죽거나 다치는 등 피해를 보고 맙니다. 대학에서 연설을 무사히 마치는 토니(아이언맨)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는 소코비아 사태 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괴로워하고 심지어는 페퍼 포츠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의문의 남자 제보가 등장하고 그는 과거부터 하이드라에서 일했던 사람을 찾아가 버키(윈터 솔져)를 최면 걸었던 책을 훔친 뒤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대답을 하지 않자 물에 익사시킵니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중 여러 피해자가 생기는 탓에 많은 사람은 그들을 비난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국방부 장관 로스는 그들에게 소코비아 협정을 제시합니다. 소코비아 협정이란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어벤져스를 UN의 산하로 두고 그들을 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분열의 시작

어벤져스 멤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그중에서도 토니 스타크는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며칠 전 그에게 소코비아 사태 피해자 유가족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캡틴)는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그때 페기 카터가 사망했다는 문자를 받은 캡틴은 장례식에 가고 그곳에서 페기의 조카이자 쉴드 요원인 샤론 카터를 만나 조언을 듣고 자기 뜻을 굳힙니다. UN 협정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데 어벤져스 측에서는 찬성의 뜻을 가진 블랙 위도우가 참석했습니다. 와칸다의 국왕 티차카가 연설을 하는 중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티차카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테러 사건 범인이 다름 아닌 윈터 솔져임이 밝혀지고 티차카의 아들 티찰라는 분노에 휩싸입니다. 캡틴은 샤론의 도움으로 윈터 솔져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때 윈터 솔져를 잡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윈터 솔져는 도망치고 어디선가 나타난 블랙 팬서가 그를 공격합니다. 캡틴은 블랙 팬서를 저지하고 그들만의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그때 특수부대원들 틈에 워 머신이 등장하면서 그들은 모두 체포되고 블랙 팬서의 정체가 아버지를 잃은 티찰라임을 알게 됩니다.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 아메리카

토니(아이언맨)는 스티브(캡틴)를 만나 도와줄 테니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하라고 말하는데 그때 비전이 스칼렛 위치를 감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명하지 않습니다. 윈터 솔져는 심리적인 문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데 그의 앞에 제모가 등장하여 최면을 건 덕분에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싸우며 탈출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를 캡틴이 제지하고 팔콘과 함께 윈터 솔져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어딘가에서 깨어난 윈터 솔져는 캡틴에게 자신이 세뇌를 당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을 제외한 슈퍼 솔져 혈청을 맞은 사람들이 더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그리고 여기서 앤트맨 쿠키 영상 장면(팔콘이 함께할 사람이 한 명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토니는 로스에게 36시간 내에 캡틴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하다 스파이더맨까지 함께 하기로 합니다. 한편 호크아이는 스칼렛 위치를 꺼내오기 위해 비전과 싸워보지만 밀립니다. 그때 스칼렛 위치가 능력을 발휘해 비전을 땅에 묻어버리고 호크아이와 빠져나와 캡틴에 편에 섭니다. 그리고 팔콘이 이야기했던 앤트맨까지 등장합니다. 그렇게 팀 아이언맨(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 워 머신, 비전, 스파이더맨)과 팀 캡틴 아메리카(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팔콘, 앤트맨, 스칼렛 위치, 호크아이)가 대치하게 됩니다.


시빌 워

캡틴은 제모의 뒤를 쫓기 위해 헬기가 있는 공항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아이언맨과 만납니다. 워 머신,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도 나타나 그의 앞을 가로막고 설득해 보지만 캡틴은 다른 슈퍼 혈청을 맞은 사람들을 찾고 있는 제모를 막아야 한다며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결국 아이언맨은 누군가를 부르고 스파이더맨이 캡틴의 방패를 빼앗으며 등장합니다. 팀 아이언맨의 비밀 병기가 스파이더맨이었다면 팀 캡틴 아메리카에는 앤트맨이 있습니다. 앤트맨이 스파이더맨을 공격해 방패를 다시 되찾아줍니다. 그렇게 팀 아이언맨과 팀 캡틴 아메리카의 화려한 싸움이 펼쳐지다 서로 마주하며 대치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그들은 멈추지 않고 달리며 재대결을 펼치지만 제모를 막기 위한 캡틴과 윈터 솔져는 빨리 그를 막기 위해 가야 했기에 앤트맨이 거대화하면서 모두를 당황시켜 팀 아이언맨을 가로막는데 시간을 끕니다. 덕분에 캡틴과 윈터 솔져는 비행하여 제모를 막기 위해 시베리아로 향하고 그 뒤를 아이언맨과 워 머신이 쫓습니다. 이를 발견한 팔콘이 둘의 뒤에서 비행하고 비전이 팔콘을 향해 빔을 쏘는데 팔콘이 피하면서 부득이하게 워 머신이 맞고 추락하며 크게 다칩니다. 그의 친구인 아이언맨이 곁으로 내려오면서 분노하고 캡틴과 윈터 솔져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체포당하면서 그렇게 대결이 끝납니다.


해체된 기존 어벤져스

어벤져스가 서로 싸우는 동안 제모는 냉동 수면에 든 다른 윈터 솔져들을 찾아냅니다. 한편 아이언맨은 이 사건에 배후에 제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팔콘, 스칼렛 위치, 호크아이, 앤트맨이 수감된 해상 교도소로 향합니다. 그리고 팔콘에게서 캡틴이 향한 장소를 듣고 그곳으로 향하는데 그의 뒤를 블랙 팬서가 몰래 쫓습니다. 아이언맨은 캡틴과 윈터 솔져를 만나 함께 하는데 그들은 죽어있는 윈터 솔져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제모는 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세뇌당한 윈터 솔져 버키가 스타크의 부모님들을 살해하는 장면이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토니 아이언맨은 캡틴에게 왠지 모를 배신감에 휩쌓이고 부모님을 죽인 윈터 솔져를 공격하는데 캡틴이 윈터 솔져의 편에 서면서 그들의 대결이 다시 시작됩니다. 2:1의 불리한 대결 끝에 결국 아이언맨은 무너지고 캡틴은 윈터 솔져를 부축하고 떠나려는데 아이언맨은 하워드 스타크가 캡틴의 방패를 만들었기에 그것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하자 캡틴은 방패를 놓고 떠납니다. 그렇게 모두 상처만 남긴 전투가 끝이나고 이 모든걸 바라보던 제모 곁에 블랙 팬서가 나타납니다. 사실 제모가 이 일을 꾸민 이유는 본인도 소코비아 사태 때 가족을 잃은 피해자였으며 그로 인해 어벤져스를 증오했지만 그들을 싸워 이길 힘이 없었기에 그들끼리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자살하려 합니다. 그러나 블랙 팬서가 이를 막고 그는 감옥에 가게 됩니다.


대결 후 돌아온 토니는 이번 전투로 하반신이 마비된 로스(워 머신)의 재활 치료를 돕습니다. 그때 캡틴에게서 택배가 오고 그 안에는 편지와 휴대폰이 들어있었고 그는 토니에게 사과하는 마음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가겠다는 내용이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캡틴은 해안 교도소로 들어가 호크아이, 스칼렛 위치, 팔콘, 앤트맨을 탈출시킵니다.


쿠키 영상

1. 와칸다에 있는 스티브 로저스와 버키 반즈의 모습이 나옵니다.

2. 피터 파커의 모습이 나오고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가 나올 거라는 예고가 나옵니다.


- bluckey의 영화 리뷰 -

재미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칭찬할 점은 화려한 액션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영웅들이 나와 전투를 벌이는 데도 각자의 특성을 잘 나타내며 싸워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됐습니다. 또한 전투 중에도 웃긴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에는 토니(아이언맨)과 스티브(캡틴)의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 또한 친구였던 그들이 갈라지는 게 뭉클하면서도 다음에 어떻게 다시 합류할지 기대도 됐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를 알려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번 영화에 메인 악당인 제모가 이런 일을 벌이게 된 계기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워 머신이 크게 피해를 입으면서 이번 두 팀의 대결이 그리 만만치 않았다는 결과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캡틴의 팀이 어벤져스에서 탈퇴하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다만 약간의 단점이라면 너무 많은 영웅들이 한 공간에서 대결을 펼치느라 약간 산만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이 감안해야 하는 거며 또한 마블의 식대로 잘 풀어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9점입니다.


이상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리뷰였습니다.



앤트맨


앤트맨

2015.09.03 개봉


스콧 랭

과거 행크 핌 박사가 나오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쉴드에 소속되었던 행크 핌 박사는 핌 입자 연구에 성공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앤트맨으로 활약하지 하게 됩니다. 그러나 쉴드 측에서 핌 입자를 악용하려 하자 행크 핌은 쉴드에서 나옵니다. 현재 도둑질을 하다 감옥에 간 스콧 랭의 모습이 나오고 풀려난 이후 범죄자인 친구들에게 함께 다시 일을 해보자고 제안받지만 더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거라며 거절합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전과있는 스콧을 뽑아주지 않고 겨우 취직해도 나중에 들통이 나서 해고당하기 일 수입니다. 한편 행크 핌의 옛 제자이자 한 회사를 이끄는 대런 크로스는 행크와 기자들을 초대하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인 옐로우 자켓을 거의 완성했다고 발표합니다. 스콧은 딸 생일파티에 가서 이혼한 아내와 아내의 새 남편을 만나는데 그들이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다시는 딸을 보지 못하게 될 위기에 처합니다. 결국 스콧은 친구들에게 가서 그때 말한 일에 합류하게 되며 결국 또다시 도둑질을 하게 됩니다.


앤트맨의 탄생

스콧은 어느 저택에 몰래 들어가 금고들을 따는데 예상과 달리 그곳에는 슈트 한 벌만 달랑 놓여 있습니다. 스콧은 슈트를 훔쳐 집으로 가지고 오고 입어 보는데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보다가 갑자기 개미만큼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욕조에서 물이 나오고 작아져 버린 스콧은 배수구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때부터 여러 곳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다시 원상복귀 된 스콧은 보통 슈트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다시 원래 있던 저택으로 돌려놓다가 경찰에 체포당합니다. 그렇게 다시 감옥에 간 스콧에게 행크가 찾아오고 그는 사실 이 모든 일을 자신이 벌였다고 밝히며 그에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하며 떠납니다. 이후 감옥에 있는 스콧에게 개미들이 슈트를 가져다주고 스콧은 결국 슈트를 다시 입게 됩니다. 그리고 작아진 채 날개미를 타고 탈옥하는 데 성공합니다. 스콧은 자신을 끌어들인 행크와 그의 딸이자 크로스 회사에 잠입해있는 호프를 만나고 그들과 함께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앤트맨이 된 스콧은 슈트를 자유자재로 이용해 크기를 변환하는 법과 개미들을 다룰 수 있기 위해서 호프에게 훈련을 받습니다. 그러나 호프는 자신이 앤트맨이 되어 임무 수행을 하기 원했고 아버지인 행크가 반대한 덕분에 이 상황을 못마땅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나중에 섭섭함이 쌓인 호프는 행크와 말싸움하고 뛰쳐나가는데 스콧이 따라가 자신은 행크에게 소모품일 뿐이지만 너는 그에게 딸이라며 위로하고 기분을 풀어줍니다. 행크는 어릴 적 1대 앤트맨이었으며 사실 아내(1대 와스프)와 파트너로 함께 일했었는데 어느 날 임무 수행 중 아내가 세상을 구하려다 무리하게 작아지는 바람에 아원자 영역에 들어가고 이후 돌아오지 못했단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왜 호프가 이 일을 하는 데 반대했었는지에 대해 밝힙니다. 스콧은 모든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드디어 완벽한 앤트맨이 됩니다.


완성된 옐로우 자켓

스콧은 크로스를 막는 데 필요한 것을 얻으러 어벤져스 기지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어벤져스 멤버인 팔콘을 만나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다가 앤트맨의 능력인 크기 축소로 팔콘의 기계 날개로 들어가 부품을 망가뜨리고 필요한 물품을 가져오게 됩니다. 옐로우 자켓을 완성한 크로스는 행크를 포함한 여러 사람 앞에서 그것을 공개합니다. 그동안 앤트맨은 작아진 모습으로 개미들과 함께 옐로우 자켓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데 그때 크로스가 나타나 가둬버립니다. 사실 이 모든 건 행크의 계략을 눈치챘던 크로스에 함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행크를 제외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크로스와 옐로우 자켓을 거래하러 온 하이드라였고 행크는 크로스를 말립니다. 그 사이 앤트맨이 갇혀있던 금고에서 탈출하고 하이드라를 제압하는 동안 크로스는 도망치고 행크는 어깨에 총을 맞게 됩니다. 앤트맨은 가까스로 도망치는 크로스를 쫓아 헬기를 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과 함께 해왔던 날개미가 사망합니다. 그리고 크로스의 회사는 스콧이 설치한 폭발물로 인해 폭발하게 됩니다. 크로스는 옐로우 자켓을 직접 입고 앤트맨과 전투를 벌입니다.


앤트맨 vs 옐로우 자켓

헬기에서 추락한 앤트맨과 옐로우 자켓은 어느 집 안으로 들어가 싸움을 이어 나가는데 그때 앤트맨이 탁구채로 옐로우 자켓을 벌레를 잡는 전기장으로 날려버립니다. 그렇게 대결이 끝나나 싶었는데 전 아내의 새 남편이자 경찰인 팩스턴이 와서 앤트맨을 체포하려 합니다. 옐로우 자켓은 이때를 노려 스콧의 딸에게로 향하고 앤트맨도 그에게서 빠져나와 뒤를 쫓습니다. 딸의 집으로 간 둘은 그곳에서 다시 싸움을 시작하고 딸이 위험에 처하자 앤트맨은 옐로우 자켓의 슈트 안으로 들어가 고장 내려 하지만 불가능하자 입자처럼 작아지는 걸 택하면서 마침내 고장 내는데 성공하고 옐로우 자켓을 물리칩니다. 하지만 앤트맨도 행크의 아내처럼 무리하게 작아진 덕에 소우주로 들어가고 사라지나 싶었는데 그때 이번 미션 전 행크가 주었던 물건을 극대화하는 물건이 있었는데 그것을 슈트 조절기 안에 넣으면서 본래의 세계로 돌아옴과 동시에 크기도 돌아옵니다.


전 아내와 팩스턴은 딸을 구해준 스콧에게 앞으로도 계속 딸을 만나도록 해주면서 그가 감옥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행크는 무사히 살아 돌아온 스콧을 보고 자신의 아내도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갔지만, 스콧은 자신이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스콧을 이번 일로 끌어들인 친구가 등장해 팔콘이 찾는다고 전해줍니다.


쿠키 영상

1. 행크 핌이 호프에게 와스프 슈트를 보여줍니다.

2. 버키(윈터 솔져)의 모습이 나오고 스티브(캡틴)가 토니(스타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말하는데 샘(팔콘)은 협정 때문에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이 아는 사람이 한 명(앤트맨) 있다고 말합니다.


- bluckey의 영화 리뷰 -

앤트맨을 끝으로 마블 시네마틱의 페이즈 2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페이즈 3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우선 어벤져스 2 울트론과의 대결 이후 새로운 히어로 앤트맨이 등장했습니다. 먼저 앤트맨의 능력은 크기가 자유자재로 변하며 싸울 수 있고 개미들을 조종한다는 점이 어떻게 보면 뻔한 능력이지만 이런 능력을 갖춘 영웅을 마블 영화에서 보게 되니 신기했습니다. 이 영화의 분위기는 평소 아이언맨이나 캡틴 아메리카 같은 느낌보다는 그나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코믹한 느낌을 많이 풍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데드풀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데드풀이 훨씬 더 똘끼가 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마블에 이런 영웅이 합류한다는 것도 좋았고 이 영화에서 팔콘과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쿠키 영상에서 와스프가 합류할 것으로 보였고 역시나 이번 7월에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많은 기대를 품게 만듭니다. 그리고 두 번째 쿠키 영상은 알다시피 시빌 워의 장면입니다. 저 장면이 캡틴과 아이언맨이 싸우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데 그것은 다음 시빌 워 리뷰 때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0점입니다.


이상 영화 앤트맨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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