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에서 3월 30일로 개봉 연기된 모비우스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소개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정보지만 모비우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닌 베놈과 같은 소니 영화이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계속해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비우스로 캐스팅 된 배우는 DC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로 활약한(영화는 폭망했지만) 자레드 레토이다.

 

생화학자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었고 흡혈 박쥐를 연구하던 중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지만 흡혈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뱀파이어가 된다는 설정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뱀파이어 사냥꾼인 블레이드가 제작 확정 되었는데(기간은 미정) 추후 모비우스와 연결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비우스와 같은 질병을 앓고 있으며 친구이자 빌런으로 보이는 록시아스 크라운 역으로 맷 스미스가 캐스팅 되었다.

 

맷 스미스는 닥터후에서 11대 닥터로 활약하며 많이 알려진 배우이다.

 

예고편에서 모비우스가 거리를 지나가는데 벽에 스파이더맨 그림이 그려져있다.

 

또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메인빌런으로 나왔던 벌쳐 모습도 보인다. 영화 속 복장으로 볼때 홈커밍 속 죄수복과 같은 복장으로 보이며 정확히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과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매우 궁금하다.

 

뱀파이어 영화답게 장르는 호러 액션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코로나로 인해 계속해서 연기된 영화 중 하나인데 올해 1월에는 정말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또 미뤄졌던 영화이다. 이제 제발 더이상 개봉 연기는 그만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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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07.05 개봉


시빌 워에서 처음으로 MCU 세계관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의 단독 영화가 바로 홈 커밍입니다. 많은 후보를 제치고 톰 홀랜드가 바로 주인공으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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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스파이더맨을 제외하고 아이언맨까지 영화에 등장합니다.


스파이더맨

이미 예전부터 오랫동안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나와서 이미 많은 사람이 왜 피터 파커(스파이더맨)가 저런 능력을 갖췄는지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MCU 스파이더맨에서는 능력을 얻게 된 계기는 생략되었고 그 이후부터 내용이 진행됩니다. 처음 등장했던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가 찾아갔을 때도 이미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홈 커밍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활동한다는 점이 기존의 스파이더맨들과는 똑같으나 다른 점도 있는데 바로 청소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 자체도 약간 하이틴 영화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청소년 히어로답게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처럼 큰 사건에 휘말리지는 않았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주변 시민들을 도와주며 나름에 역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벌처

홈 커밍에 메인 빌런은 바로 벌처입니다. 그는 어벤져스에서 나온 뉴욕 사태 이후 망가져 버린 뉴욕을 청소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매우 큰 일이다 보니 일반 사람이 아닌 대미지 컨트롤에서 직접 일을 처리하려 했고 자연스레 툼스(벌처)는 해고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가져온 외계 물질들을 이용해 무기를 만들며 돈을 벌었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게 됩니다.




<줄거리>

치타우리 무기에 존재를 알게 된 피터는 어떻게든 벌처를 막아보려 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아이언맨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토니에게 슈트까지 빼앗기는 불상사까지 일어납니다.


피터는 우연히 자신이 관심 있어 하던 리즈라는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벌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벌처는 어벤져스 멤버들의 물품이 담긴 비행기에 들어가 그것들을 훔쳐내려고 하지만 이번에도 스파이더맨이 그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이후 벌처에게 전투력은 밀렸지만, 정신력으로 슈트 없이도 그를 막는 데 성공합니다.


<쿠키 영상>

1. 스파이더맨에게 당했던 또 다른 남자가 감옥에 있는 툼스를 찾아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묻지만, 모른 척합니다.

2. 영화 도중 피터가 다니는 학교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찍은 교육용 영상이 나왔는데 그걸 찍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나옵니다.


스파이더맨은 돌아올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의 마블 영화들에서는 느낄 수 없던 10대의 발랄함이 있었고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MCU에서 단독 영화가 나와 기뻤습니다. 스파이더맨 2편도 내년 개봉 예정이며 어벤져스 4가 모두 끝이나면 마블 측에서 라인업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영화가 개봉하고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저는 개인적으로 MCU의 스파이더맨을 오래 기다려와서인지 살짝은 아쉬웠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7점입니다.



시빌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04.27 개봉


소코비아 협정

캡틴 아메리카를 선두로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팔콘은 생화학 무기를 훔치려는 하이드라를 막기 위임무를 수행하러 갑다. 지난번 캡틴에게 당한 적이 있던 하이드라 소속 럼로우가 복수하기 위해 일대일로 싸우지만 이번에도 역시 캡틴에게 당한 후 자폭하려 합니다. 그때 스칼렛 위치가 염력을 이용해 그를 공중에 띄우는데 이 과정에서 고층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휘말려 죽거나 다치는 등 피해를 보고 맙니다. 대학에서 연설을 무사히 마치는 토니(아이언맨)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는 소코비아 사태 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괴로워하고 심지어는 페퍼 포츠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의문의 남자 제보가 등장하고 그는 과거부터 하이드라에서 일했던 사람을 찾아가 버키(윈터 솔져)를 최면 걸었던 책을 훔친 뒤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대답을 하지 않자 물에 익사시킵니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중 여러 피해자가 생기는 탓에 많은 사람은 그들을 비난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국방부 장관 로스는 그들에게 소코비아 협정을 제시합니다. 소코비아 협정이란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어벤져스를 UN의 산하로 두고 그들을 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분열의 시작

어벤져스 멤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그중에서도 토니 스타크는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며칠 전 그에게 소코비아 사태 피해자 유가족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캡틴)는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그때 페기 카터가 사망했다는 문자를 받은 캡틴은 장례식에 가고 그곳에서 페기의 조카이자 쉴드 요원인 샤론 카터를 만나 조언을 듣고 자기 뜻을 굳힙니다. UN 협정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데 어벤져스 측에서는 찬성의 뜻을 가진 블랙 위도우가 참석했습니다. 와칸다의 국왕 티차카가 연설을 하는 중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티차카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테러 사건 범인이 다름 아닌 윈터 솔져임이 밝혀지고 티차카의 아들 티찰라는 분노에 휩싸입니다. 캡틴은 샤론의 도움으로 윈터 솔져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때 윈터 솔져를 잡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윈터 솔져는 도망치고 어디선가 나타난 블랙 팬서가 그를 공격합니다. 캡틴은 블랙 팬서를 저지하고 그들만의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그때 특수부대원들 틈에 워 머신이 등장하면서 그들은 모두 체포되고 블랙 팬서의 정체가 아버지를 잃은 티찰라임을 알게 됩니다.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 아메리카

토니(아이언맨)는 스티브(캡틴)를 만나 도와줄 테니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하라고 말하는데 그때 비전이 스칼렛 위치를 감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명하지 않습니다. 윈터 솔져는 심리적인 문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데 그의 앞에 제모가 등장하여 최면을 건 덕분에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싸우며 탈출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를 캡틴이 제지하고 팔콘과 함께 윈터 솔져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어딘가에서 깨어난 윈터 솔져는 캡틴에게 자신이 세뇌를 당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을 제외한 슈퍼 솔져 혈청을 맞은 사람들이 더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그리고 여기서 앤트맨 쿠키 영상 장면(팔콘이 함께할 사람이 한 명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토니는 로스에게 36시간 내에 캡틴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하다 스파이더맨까지 함께 하기로 합니다. 한편 호크아이는 스칼렛 위치를 꺼내오기 위해 비전과 싸워보지만 밀립니다. 그때 스칼렛 위치가 능력을 발휘해 비전을 땅에 묻어버리고 호크아이와 빠져나와 캡틴에 편에 섭니다. 그리고 팔콘이 이야기했던 앤트맨까지 등장합니다. 그렇게 팀 아이언맨(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 워 머신, 비전, 스파이더맨)과 팀 캡틴 아메리카(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팔콘, 앤트맨, 스칼렛 위치, 호크아이)가 대치하게 됩니다.


시빌 워

캡틴은 제모의 뒤를 쫓기 위해 헬기가 있는 공항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아이언맨과 만납니다. 워 머신,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도 나타나 그의 앞을 가로막고 설득해 보지만 캡틴은 다른 슈퍼 혈청을 맞은 사람들을 찾고 있는 제모를 막아야 한다며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결국 아이언맨은 누군가를 부르고 스파이더맨이 캡틴의 방패를 빼앗으며 등장합니다. 팀 아이언맨의 비밀 병기가 스파이더맨이었다면 팀 캡틴 아메리카에는 앤트맨이 있습니다. 앤트맨이 스파이더맨을 공격해 방패를 다시 되찾아줍니다. 그렇게 팀 아이언맨과 팀 캡틴 아메리카의 화려한 싸움이 펼쳐지다 서로 마주하며 대치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그들은 멈추지 않고 달리며 재대결을 펼치지만 제모를 막기 위한 캡틴과 윈터 솔져는 빨리 그를 막기 위해 가야 했기에 앤트맨이 거대화하면서 모두를 당황시켜 팀 아이언맨을 가로막는데 시간을 끕니다. 덕분에 캡틴과 윈터 솔져는 비행하여 제모를 막기 위해 시베리아로 향하고 그 뒤를 아이언맨과 워 머신이 쫓습니다. 이를 발견한 팔콘이 둘의 뒤에서 비행하고 비전이 팔콘을 향해 빔을 쏘는데 팔콘이 피하면서 부득이하게 워 머신이 맞고 추락하며 크게 다칩니다. 그의 친구인 아이언맨이 곁으로 내려오면서 분노하고 캡틴과 윈터 솔져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체포당하면서 그렇게 대결이 끝납니다.


해체된 기존 어벤져스

어벤져스가 서로 싸우는 동안 제모는 냉동 수면에 든 다른 윈터 솔져들을 찾아냅니다. 한편 아이언맨은 이 사건에 배후에 제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팔콘, 스칼렛 위치, 호크아이, 앤트맨이 수감된 해상 교도소로 향합니다. 그리고 팔콘에게서 캡틴이 향한 장소를 듣고 그곳으로 향하는데 그의 뒤를 블랙 팬서가 몰래 쫓습니다. 아이언맨은 캡틴과 윈터 솔져를 만나 함께 하는데 그들은 죽어있는 윈터 솔져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제모는 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세뇌당한 윈터 솔져 버키가 스타크의 부모님들을 살해하는 장면이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토니 아이언맨은 캡틴에게 왠지 모를 배신감에 휩쌓이고 부모님을 죽인 윈터 솔져를 공격하는데 캡틴이 윈터 솔져의 편에 서면서 그들의 대결이 다시 시작됩니다. 2:1의 불리한 대결 끝에 결국 아이언맨은 무너지고 캡틴은 윈터 솔져를 부축하고 떠나려는데 아이언맨은 하워드 스타크가 캡틴의 방패를 만들었기에 그것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하자 캡틴은 방패를 놓고 떠납니다. 그렇게 모두 상처만 남긴 전투가 끝이나고 이 모든걸 바라보던 제모 곁에 블랙 팬서가 나타납니다. 사실 제모가 이 일을 꾸민 이유는 본인도 소코비아 사태 때 가족을 잃은 피해자였으며 그로 인해 어벤져스를 증오했지만 그들을 싸워 이길 힘이 없었기에 그들끼리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자살하려 합니다. 그러나 블랙 팬서가 이를 막고 그는 감옥에 가게 됩니다.


대결 후 돌아온 토니는 이번 전투로 하반신이 마비된 로스(워 머신)의 재활 치료를 돕습니다. 그때 캡틴에게서 택배가 오고 그 안에는 편지와 휴대폰이 들어있었고 그는 토니에게 사과하는 마음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가겠다는 내용이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캡틴은 해안 교도소로 들어가 호크아이, 스칼렛 위치, 팔콘, 앤트맨을 탈출시킵니다.


쿠키 영상

1. 와칸다에 있는 스티브 로저스와 버키 반즈의 모습이 나옵니다.

2. 피터 파커의 모습이 나오고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가 나올 거라는 예고가 나옵니다.


- bluckey의 영화 리뷰 -

재미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칭찬할 점은 화려한 액션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영웅들이 나와 전투를 벌이는 데도 각자의 특성을 잘 나타내며 싸워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됐습니다. 또한 전투 중에도 웃긴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에는 토니(아이언맨)과 스티브(캡틴)의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 또한 친구였던 그들이 갈라지는 게 뭉클하면서도 다음에 어떻게 다시 합류할지 기대도 됐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를 알려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번 영화에 메인 악당인 제모가 이런 일을 벌이게 된 계기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워 머신이 크게 피해를 입으면서 이번 두 팀의 대결이 그리 만만치 않았다는 결과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캡틴의 팀이 어벤져스에서 탈퇴하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다만 약간의 단점이라면 너무 많은 영웅들이 한 공간에서 대결을 펼치느라 약간 산만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이 감안해야 하는 거며 또한 마블의 식대로 잘 풀어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9점입니다.


이상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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