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2018.06.06 개봉


- bluckey의 영화 리뷰 -

우선 영화를 보면서 떠올린 것은 진짜 미국이 CG 기술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편보다 바로 전 작품인 쥬라기 월드 1편이 더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2편의 결말로 쥬라기 월드 마지막 편인 3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는 했습니다. 이번 영화에 나온 공룡들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번에도 큰 활약을 보였던 벨로시랩터 '블루'와 티라노사우루스 '렉시'가 이번에도 나옵니. 그리고 주인공들과 싸우게 될 공룡은 바로 인도랩터입니다. 실제로 존재했던 공룡은 아니며 지난 편에 나왔던 인도미누스 렉터와 같은 역할로 나옵니다. 인도랩터는 인도미누스보다는 몸집이 작고 더 힘이 약하지만, 더 지능적으로 움직여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에 공룡들이 나왔지만 기억나는 공룡은 스티기몰로크라고 하는 박치기 공룡이 나오는데 주요 공룡들을 제외하고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진짜 공룡 하난 기가 막히게 잘 나타냈지만, 문제는 줄거리가 살짝 아쉽다는 점입니다. 공룡 보는 맛에 빠져들기는 했으나 객관적으로 영화 자체만으로는 아쉬웠습니다. 막상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 공룡을 제외하고 기억나는 줄거리는 화산폭발과 공룡 경매 그리고 메이지 록우드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았으며 다음 쥬라기 월드 3편을 보실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필수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1점입니다.


밑에서부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쥬라기 월드 1편 이후 공룡들의 상황

현재 쥬라기 월드는 문을 닫았지만 아직까지 그곳에는 다양한 공룡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공룡들이 살고있는 곳에서 화살 폭발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룡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는데 당연히 이 영화에 여주인공이자 지난 편에서도 나왔던 클레어는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어느날 벤자민 록우드에 집으로 초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엘리 밀스라는 사람에게 쥬라기 월드에 있는 공룡을 구하자는 제안을 받게 되고 흔쾌히 수락합니다.


화산 폭발

클레어는 벨로시랩터 '블루'를 가장 잘 아는 오웬을 찾아가 함께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날 밤 오웬은 어릴 적 블루가 훈련하는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기고 결국 공룡 구출 작전에 합류합니다. 클레어의 동료인 지아와 프랭클린도 합류하고 그들은 쥬라기 월드로 향합니다. 쥬라기 월드에 도착한 일행은 다른 구조원들과 만나 함께 하고 오웬과 지아는 그들을 따라 블루를 찾으러 가고 클레어와 프랭클린은 내부에서 위치를 추적해 알려주기로 합니다. 그때 오웬 블루를 발견하자마자 켄과 일행들이 배신하며 마취총을 쏜 덕분에 블루는 다치고 오웬은 쓰러집니다. 사실 엘리 밀스는 공룡들을 구조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했던 것입니다. 오웬은 뒤늦게 깨어나 화산 폭발이 조금씩 진행 중임을 알게 되고 클레어와 프랭클린은 바리오닉스라는 공룡에게 위협을 당하다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옵니다. 저 멀리서 오웬이 여러 종류의 공룡들과 함께 화산 폭발을 피해 뛰어오는 모습이 보이고 클레어와 프랭클린도 함께 달립니다. 그들은 구조원이라 칭하던 사람들이 공룡들을 포획하며 배에 싣는 모습을 보고 배 안으로 잠입합니다. 그때 섬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브라키오사우루스 한 마리가 배를 바라본 채 화산 폭발에 휘말리며 울부짖습니다.


공룡 경매와 인도랩터

배 안에서 이동 중 블루를 치료 중인 지아를 만나고 블루에게 티랙터의 피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클레어와 오웬은 함께 티렉스(렉시)의 피를 뽑아오는 데 성공하고 블루는 무사히 치료받습니다. 그러는 동안 엘리가 있는 록우드 저택에 도착하는데 오웬과 클레어는 발각되어 감옥에 갇힙니다. 엘리는 그들이 배로 오는 동안 벤자민을 죽여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며 공룡 경매를 엽니다. 오웬은 옆방에 있던 박치기 공룡 스티기몰로크를 이용해 빠져나오고 공룡 경매 현장으로 향하는데 때마침 인도랩터가 등장합니다. 그때 스티기몰로크가 경매 현장에 나타나 난리를 피는 바람에 사람들이 도망치고 켄은 그 틈을 타 인도랩터의 이빨을 뽑아가려고 하다가 죽임을 당하고 인도랩터는 철장에서 빠져나옵니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슬픔에 빠진 메이지는 오웬과 클레어를 만나 함께 다니다가 엘리를 만나 자신이 록우드 딸의 복제품임을 알게 됩니다. 이후 그들은 인도랩터와 마주하고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이 과정에서 메이지가 쫓기다가 오웬과 클레어랑 떨어지게 되는데 그때 갑자기 자기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덮어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보고 명장면(인도랩터가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살짝 억지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시에 나온 공룡들

메이지를 도와주던 오웬이 위기에 처하자 어디선가 블루가 나타나 인도랩터를 공격합니다. 때를 노려 오웬과 메이지는 지붕 위로 올라가 도망치고 인도랩터도 블루를 내팽개치고 끈질기게 따라옵니다. 인도랩터와 오웬이 대치하는데 클레어가 나타나 인도랩터를 유인하고 밑에 유리가 깨지면서 떨어지나 싶었으나 끈질기게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데 블루가 튀어나오면서 인도랩터와 함께 떨어집니다. 밑에 있던 공룡 화석에 찔려 인도랩터는 죽고 블루는 살아남습니다. 한편 저택 안에서는 가스가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그 안에 있던 공룡들은 전부 죽을 위기에 처하고 클레어는 문을 열어주려다 공룡들을 풀어주게 되면 밖에 있는 사람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하는데 갑자기 메이지가 공룡들도 살아있는 생명이라며 문을 여는 버튼을 누른 탓에 공룡들은 세상에 풀어지게 됩니다. 공룡들이 문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엘리는 티렉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이후 도심 밖으로 나오게 된 다양한 공룡의 모습들이 나오며 영화가 막을 내립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