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6화


동매는 어릴 적 애신을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입을 뗍니다.


"겨우 한 번, 그 한순간 때문에 백번을 돌아서도 이 길 하나뿐입니다. 애기씨."


유진은 자신의 부모 시신을 찾으러 갔지만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흐른 데다가 발길조차 없었기에 제대로 찾을 수조차 없는 현실에 슬퍼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장포수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글로리 호텔에 돌아온 유진은 뒤져져 있던 방에 관해 묻는 쿠도 히나에게 잃은 것이 없다고 대답합니다.


"보통 잃은 게 없으면 들킨 게 있기 마련이던데."


장포수는 애신에게 훔친 총을 주며 미 공사관에 다시 되돌려 놓으라고 말합니다. 유진은 자신이 죽이려던 미국인(죽인 것은 애신)의 아내 경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집 계약을 하게 되는 사람은 바로 이완익입니다. 그리고 이완익의 경호를 맡은 동매와 마주치게 됩니다.



"선약이 있는 걸 잊었습니다. 허면 몸조심하십시오. 나으리."

"매번 그리 내 몸 걱정을 해주시고."

"미워해야 하는데, 마음에 들어 큰일이네."


드디어 유진과 동매 모두 희성이 애신의 약혼자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 와중에 희성은 눈치가 없습니다.




애신은 장포수의 부탁으로 미 공사관에 잠입해 총을 갖다 놓는 와중 유진에게 걸리고 맙니다. 유진은 떠나려는 애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함께 가자고 합니다.


"함께 걸으면 눈에 띄일 거요."

"그러니까. 조선에서 제일 안전한 곳은 내 옆이오. 눈에 띄는 건 나일 테니."


조선에서 누구라도 아는 애신에게는 다신 오지 못할 순간이며 떠나는 그녀를 잡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유진입니다.


유진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가 이세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길을 지나갈 때를 노려 말을 타고 위협합니다. 이에 분노한 이세훈은 유진을 잡아 와라 명령을 내립니다.


세 남자가 술을 마시는 바로 이 장면이 이번 화 가장 명장면으로 뽑히는 장면입니다.


유진은 지난번 구해주었던 여자아이에게 감사의 의미로 무언가를 건네받게 되는데 바로 동매가 찾고 있던 중요한 문서입니다.


유진은 희성이 자신의 부모를 죽였던 김판서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유진은 고민 끝에 그의 정혼자 애신을 이용해서 복수하기로 마음을 먹고 6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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