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04.27 개봉


소코비아 협정

캡틴 아메리카를 선두로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팔콘은 생화학 무기를 훔치려는 하이드라를 막기 위임무를 수행하러 갑다. 지난번 캡틴에게 당한 적이 있던 하이드라 소속 럼로우가 복수하기 위해 일대일로 싸우지만 이번에도 역시 캡틴에게 당한 후 자폭하려 합니다. 그때 스칼렛 위치가 염력을 이용해 그를 공중에 띄우는데 이 과정에서 고층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휘말려 죽거나 다치는 등 피해를 보고 맙니다. 대학에서 연설을 무사히 마치는 토니(아이언맨)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는 소코비아 사태 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괴로워하고 심지어는 페퍼 포츠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의문의 남자 제보가 등장하고 그는 과거부터 하이드라에서 일했던 사람을 찾아가 버키(윈터 솔져)를 최면 걸었던 책을 훔친 뒤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대답을 하지 않자 물에 익사시킵니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중 여러 피해자가 생기는 탓에 많은 사람은 그들을 비난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국방부 장관 로스는 그들에게 소코비아 협정을 제시합니다. 소코비아 협정이란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어벤져스를 UN의 산하로 두고 그들을 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분열의 시작

어벤져스 멤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그중에서도 토니 스타크는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며칠 전 그에게 소코비아 사태 피해자 유가족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캡틴)는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그때 페기 카터가 사망했다는 문자를 받은 캡틴은 장례식에 가고 그곳에서 페기의 조카이자 쉴드 요원인 샤론 카터를 만나 조언을 듣고 자기 뜻을 굳힙니다. UN 협정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데 어벤져스 측에서는 찬성의 뜻을 가진 블랙 위도우가 참석했습니다. 와칸다의 국왕 티차카가 연설을 하는 중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티차카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테러 사건 범인이 다름 아닌 윈터 솔져임이 밝혀지고 티차카의 아들 티찰라는 분노에 휩싸입니다. 캡틴은 샤론의 도움으로 윈터 솔져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때 윈터 솔져를 잡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윈터 솔져는 도망치고 어디선가 나타난 블랙 팬서가 그를 공격합니다. 캡틴은 블랙 팬서를 저지하고 그들만의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그때 특수부대원들 틈에 워 머신이 등장하면서 그들은 모두 체포되고 블랙 팬서의 정체가 아버지를 잃은 티찰라임을 알게 됩니다.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 아메리카

토니(아이언맨)는 스티브(캡틴)를 만나 도와줄 테니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하라고 말하는데 그때 비전이 스칼렛 위치를 감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명하지 않습니다. 윈터 솔져는 심리적인 문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데 그의 앞에 제모가 등장하여 최면을 건 덕분에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싸우며 탈출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를 캡틴이 제지하고 팔콘과 함께 윈터 솔져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어딘가에서 깨어난 윈터 솔져는 캡틴에게 자신이 세뇌를 당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을 제외한 슈퍼 솔져 혈청을 맞은 사람들이 더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그리고 여기서 앤트맨 쿠키 영상 장면(팔콘이 함께할 사람이 한 명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토니는 로스에게 36시간 내에 캡틴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하다 스파이더맨까지 함께 하기로 합니다. 한편 호크아이는 스칼렛 위치를 꺼내오기 위해 비전과 싸워보지만 밀립니다. 그때 스칼렛 위치가 능력을 발휘해 비전을 땅에 묻어버리고 호크아이와 빠져나와 캡틴에 편에 섭니다. 그리고 팔콘이 이야기했던 앤트맨까지 등장합니다. 그렇게 팀 아이언맨(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 워 머신, 비전, 스파이더맨)과 팀 캡틴 아메리카(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팔콘, 앤트맨, 스칼렛 위치, 호크아이)가 대치하게 됩니다.


시빌 워

캡틴은 제모의 뒤를 쫓기 위해 헬기가 있는 공항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아이언맨과 만납니다. 워 머신,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도 나타나 그의 앞을 가로막고 설득해 보지만 캡틴은 다른 슈퍼 혈청을 맞은 사람들을 찾고 있는 제모를 막아야 한다며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결국 아이언맨은 누군가를 부르고 스파이더맨이 캡틴의 방패를 빼앗으며 등장합니다. 팀 아이언맨의 비밀 병기가 스파이더맨이었다면 팀 캡틴 아메리카에는 앤트맨이 있습니다. 앤트맨이 스파이더맨을 공격해 방패를 다시 되찾아줍니다. 그렇게 팀 아이언맨과 팀 캡틴 아메리카의 화려한 싸움이 펼쳐지다 서로 마주하며 대치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그들은 멈추지 않고 달리며 재대결을 펼치지만 제모를 막기 위한 캡틴과 윈터 솔져는 빨리 그를 막기 위해 가야 했기에 앤트맨이 거대화하면서 모두를 당황시켜 팀 아이언맨을 가로막는데 시간을 끕니다. 덕분에 캡틴과 윈터 솔져는 비행하여 제모를 막기 위해 시베리아로 향하고 그 뒤를 아이언맨과 워 머신이 쫓습니다. 이를 발견한 팔콘이 둘의 뒤에서 비행하고 비전이 팔콘을 향해 빔을 쏘는데 팔콘이 피하면서 부득이하게 워 머신이 맞고 추락하며 크게 다칩니다. 그의 친구인 아이언맨이 곁으로 내려오면서 분노하고 캡틴과 윈터 솔져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체포당하면서 그렇게 대결이 끝납니다.


해체된 기존 어벤져스

어벤져스가 서로 싸우는 동안 제모는 냉동 수면에 든 다른 윈터 솔져들을 찾아냅니다. 한편 아이언맨은 이 사건에 배후에 제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팔콘, 스칼렛 위치, 호크아이, 앤트맨이 수감된 해상 교도소로 향합니다. 그리고 팔콘에게서 캡틴이 향한 장소를 듣고 그곳으로 향하는데 그의 뒤를 블랙 팬서가 몰래 쫓습니다. 아이언맨은 캡틴과 윈터 솔져를 만나 함께 하는데 그들은 죽어있는 윈터 솔져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제모는 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세뇌당한 윈터 솔져 버키가 스타크의 부모님들을 살해하는 장면이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토니 아이언맨은 캡틴에게 왠지 모를 배신감에 휩쌓이고 부모님을 죽인 윈터 솔져를 공격하는데 캡틴이 윈터 솔져의 편에 서면서 그들의 대결이 다시 시작됩니다. 2:1의 불리한 대결 끝에 결국 아이언맨은 무너지고 캡틴은 윈터 솔져를 부축하고 떠나려는데 아이언맨은 하워드 스타크가 캡틴의 방패를 만들었기에 그것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하자 캡틴은 방패를 놓고 떠납니다. 그렇게 모두 상처만 남긴 전투가 끝이나고 이 모든걸 바라보던 제모 곁에 블랙 팬서가 나타납니다. 사실 제모가 이 일을 꾸민 이유는 본인도 소코비아 사태 때 가족을 잃은 피해자였으며 그로 인해 어벤져스를 증오했지만 그들을 싸워 이길 힘이 없었기에 그들끼리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자살하려 합니다. 그러나 블랙 팬서가 이를 막고 그는 감옥에 가게 됩니다.


대결 후 돌아온 토니는 이번 전투로 하반신이 마비된 로스(워 머신)의 재활 치료를 돕습니다. 그때 캡틴에게서 택배가 오고 그 안에는 편지와 휴대폰이 들어있었고 그는 토니에게 사과하는 마음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가겠다는 내용이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캡틴은 해안 교도소로 들어가 호크아이, 스칼렛 위치, 팔콘, 앤트맨을 탈출시킵니다.


쿠키 영상

1. 와칸다에 있는 스티브 로저스와 버키 반즈의 모습이 나옵니다.

2. 피터 파커의 모습이 나오고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가 나올 거라는 예고가 나옵니다.


- bluckey의 영화 리뷰 -

재미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칭찬할 점은 화려한 액션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영웅들이 나와 전투를 벌이는 데도 각자의 특성을 잘 나타내며 싸워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됐습니다. 또한 전투 중에도 웃긴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에는 토니(아이언맨)과 스티브(캡틴)의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 또한 친구였던 그들이 갈라지는 게 뭉클하면서도 다음에 어떻게 다시 합류할지 기대도 됐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를 알려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번 영화에 메인 악당인 제모가 이런 일을 벌이게 된 계기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워 머신이 크게 피해를 입으면서 이번 두 팀의 대결이 그리 만만치 않았다는 결과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캡틴의 팀이 어벤져스에서 탈퇴하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다만 약간의 단점이라면 너무 많은 영웅들이 한 공간에서 대결을 펼치느라 약간 산만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이 감안해야 하는 거며 또한 마블의 식대로 잘 풀어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9점입니다.


이상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리뷰였습니다.



어벤져스


어벤져스


2012.04.26 개봉


사건의 시작 / 로키의 등장


죽은 줄로만 알았던 토르 동생 로키는 치타 우리 종족들과 손을 잡고 치타 우리 셉터를 받습니다. 그리고 테서랙트를 연구하던 쉴드로 쳐들어가서 치타 우리 셉터를 이용해 호크아이와 셀빅 박사를 세뇌하고 손쉽게 테서랙트를 손에 넣어 사라집니다. 테서랙트를 이용하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쓸 수 있어 로키는 이를 이용해 치타 우리 종족과 함께 지구를 공격하려는 목적을 세웁니다.


한자리에 모인 영웅들 / 어벤져스


로키에게 테서랙트를 빼앗긴 쉴드 국장 닉 퓨리는 드디어 어벤져스 계획을 실행합니다. 오랜 잠에서 깨어난 미국의 영웅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 돈 많고 능청스러운 히어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임무 중이던 쉴드 요원 '블랙 위도우' 나타샤, 분노하면 녹색 괴물로 변하는 '헐크' 브루스 배너 박사까지 쉴드로 오게 됩니다. 그때 로키가 또다시 지구에 나타나 말썽을 부리는 덕에 캡틴과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가 출동해 그를 잡고 이동하는데 하늘에서 천둥의 신 '토르'가 등장합니다. 아이언맨과 토르가 잠깐의 대결을 펼쳤으나 캡틴이 나타나 제지합니다. 토르까지 쉴드에 합류하면서 주요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나 급하게 뭉친 탓인지 서로 다투기 시작하고 그러다 너무나도 비밀스러운 쉴드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쉴드 국장 '닉 퓨리'가 등장해 그들에게 어벤져스를 만든 이유를 설명하는데 그때 세뇌당한 '호크아이'가 적들을 데리고 와서 그들을 공격합니다. 그로 인해 브루스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헐크로 변해 동료들을 공격합니다. 이 과정에서 토르와 대결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그틈에 블랙 위도우는 호크아이와 싸워 그를 원상태로 되돌려놓습니다. 로키는 토르를 함정에 빠트려 그를 멤버들과 떨어트려 놓는데 그를 구하려던 쉴드 요원 콜슨은 로키에게 당해 사망합니다. 헐크도 어디론가 추락하며 그들과 떨어지게 됩니다.


지구를 위해 싸우는 어벤져스 / 로키, 치타 우리와의 대결


스타크, 로저스, 나타샤는 콜슨의 죽음과 흩어진 동료들을 보고 왜 어벤져스가 만들어졌는지 뼛속 깊이 느끼게 됩니다. 각자 다른 곳으로 흩어지게 된 배너와 토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로키는 스타크 건물로 가서 테서랙트와 세뇌한 셀빅 박사를 이용해 포탈을 열려고 하는데 토니가 이를 막아섭니다. 그런데도 로키는 포탈을 여는 데 성공하고 그곳에서 나온 치타 우리가 지구를 파괴합니다. 어디선가 토르가 나타나 로키를 설득하려 하지만 소용없습니다. 거대한 생명체를 쓰러트리며 마지막으로 등장한 헐크를 포함해 어벤져스는 한 자리에 다시 모이게 되고 로키, 치타 우리와 전쟁을 시작합니다. 계속되는 대결 중 로키는 호크아이가 쏜 화살을 멋지게 손으로 잡아내는가 싶었으나 이내 폭발하고 헐크가 로키 앞에 등장해 그를 잡고 이리저리 내동댕이쳐버립니다. 로키를 막았으나 끊임없이 나오는 치타 우리 때문에 대결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겁을 먹은 정부는 뉴욕에 핵을 발사합니다. 블랙 위도우는 스타크 건물에 올라가 정신을 되찾은 셀빅 박사에게 포탈을 닫으려면 떨어져 있는 치타 우리 셉터를 이용해야 한다는 이야길 듣습니다. 포탈이 닫히는 중 아이언맨이 뉴욕에 날라오던 핵 미사일을 잡고 포탈 안으로 함께 들어갑니다. 그 안에서 핵이 터져 치타 우리는 전멸하고 싸움은 끝이 나지만 어벤져스는 닫혀가는 포탈을 바라봅니다. 그러던 그때 포탈이 닫이기 직전 아이언맨이 정신을 잃고 추락하면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헐크는 떨어지던 아이언맨을 낚아채 바닥에 눕히고 뒤이어 헐크의 소리에 놀란 토니가 깨어납니다.


토르는 죄를 지은 로키와 테서랙트를 가지고 아스가르드로 돌아가고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은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 영웅이 된 삶을 누립니다.


쿠키 영상


1. 타노스가 등장합니다.

2. 치타 우리와 대결 이후 엉망이 된 가게 안에 모여 한마디도 하지 않고 슈와마를 먹는 어벤져스 멤버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 개인적인 영화 리뷰 -

드디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편이 끝났습니다. 아이언맨, 캡틴, 토르의 단독 영화가 먼저 나옴으로써 그들이 어떻게 이런 힘을 얻게 되었는지 굳이 이 영화에서 설명하지 않아도 됐고 이미 팬층도 만들어지고 난 이후 나온 영화였기에 이렇게 성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블은 영웅들이 한꺼번에 다 같이 모인 영화더라도 각자 캐릭터들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데 집중 할 수 있었고 또한 재미도 있었습니다. 마블 특유의 유머도 지금까지 좋게 보고 있고 전 편인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 나온 테서랙트와 토르: 천둥의 신에서 나온 로키를 이렇게 비중이 높게 활용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마블은 여러 장점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영화이며 대부분의 장점이 어벤져스에 들어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언맨 1편이 마블의 시작이라면 어벤져스 1편은 확실히 자리를 잡게 해준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8점입니다.


이상 영화 어벤져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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