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아이언맨3

2013.04.25 개봉


뉴욕 사태 이후 토니 스타크


토니 스타크의 과거가 나옵니다. 멋지게 연설을 마치고 내려오는 스타크 앞에 킬리언이 등장합니다. 그는 토니에게 명함을 주며 함께 일하고 싶어 하지만 딱히 관심 없던 토니는 그에게 옥상에서 기다리라고 한 후 그냥 가버립니다. 킬리언은 토니의 말을 듣고 밤새 추위에 떨며 옥상에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현재 토니 스타크의 모습이 나옵니다. 토니는 그동안 여러 차례 끊임없이 개발온 끝에 아이언맨 슈트가 자동으로 본인에게 날라와 착용이 되도록 만드는데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토니가 아이언맨 슈트를 업그레이드할 동안 '만다린'이라 불리는 테러리스트가 이곳저곳 테러를 일으키며 공포에 떨게 만듭니다. 토니는 뉴욕 사태 이후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며 불안 증세를 보입니다.


만다린에게 공격을 당한 토니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과거 토니에게 퇴짜 맞았던 킬리언이 찾아옵니다. 스타크 인더스트리 운영권을 갖게 된 페퍼 포츠에게 자신이 개발한 것을 소개하며 지원받기를 원하지만 거절당합니다. 보안관 해피는 그를 감시하다가 테러에 휘말려 다치게 됩니다. 화가 난 토니는 방송에서 만다린에게 집 주소를 알려주며 찾아오라고 선전포고하고 이후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페퍼와 말싸움합니다. 그런데 그때 진짜 만다린의 일당들이 헬기를 타고 나타나 미사일을 쏘아대며 공격하는 바람에 토니의 집은 쑥대밭이 됩니다. 다행히도 페퍼는 토니가 이번에 개발한 슈트를 입혀 대피시켜 놓은 덕분에 무사하지만, 토니는 크게 당한 채 바다에 빠져 휩쓸립니다. 정신을 차린 토니는 어떤 마을에 추락하 설상가상 자비스와의 통신도 끊어진 채 혼자 남겨집니다. 그러다 마을에 사는 꼬마 할리와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곳에서 고장 난 슈트를 고치려 합니다. 그곳에서 만다린의 부하들을 마주친 토니는 슈트가 없기에 위기에 처하는데 할리의 도움으로 그들에게서 빠져나옵니다. 이후 마을을 나온 토니는 방송국 차 안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적들에 대한 정보를 찾고 그들이 익스트리미스 약물을 주입받는 생체 실험을 통해서 그런 능력을 얻었고 그 배후에 킬리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토니가 없는 사이 킬리언은 페퍼와 '워 머신' 로드를 납치합니다. 토니는 만다린이 거주하는 곳을 찾아가서 그를 마주하지만, 방송에서 유명한 테러리스트로 알려진 만다린의 정체는 그냥 정신 나간 대역 배우였습니다. 그때 토니는 기습공격을 당한채 킬리언에게 붙잡힙니다.


아이언맨 슈트 군단과 킬리언의 대결


토니의 앞에 킬리언이 모습을 드러내고 납치한 페퍼에게 익스트리미스 약물을 주입한 것을 보여주고 토니는 자신 때문에 이런 일을 겪게 된 페퍼를 보고 좌절합니다. 그리고 워 머신에 열을 가해 안에 타고 있던 로드를 밖으로 빼낸 뒤 부하를 그 안에 태워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가게 합니다. 토니는 할리가 사는 마을에서 고쳤던 슈트를 불러내 감시하던 적들을 처치하고 슈트를 빼앗긴 로드와 함께 그곳에서 나옵니다. 한편 워 머신을 입은 킬리언의 부하는 로드인 척 대통령에게 다가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죽인 뒤 그를 납치합니다. 뒤늦게 온 아이언맨이 적을 무찌르며 비행기 안에 있던 승객들을 구하지만, 대통령은 이미 사라져버린 후였습니다. 킬리언은 부두 한가운데 대통령을 매달아 죽이려 하고 그곳에는 익스트리미스 적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기에 토니와 로드도 몰래 숨어서 그들을 지켜보다가 토니는 그동안 자신이 만들었던 모든 슈트를 불러 모읍니다. 다양한 아이언맨 슈트들이 그곳으로 날라오고 적들과 대결을 펼칩니다. 그사이 로드는 대통령을 구해 워 머신을 되찾고 토니 또한 페퍼를 찾아 무사히 구하는가 싶었으나 킬리언의 방해로 실패하고 그녀는 불 속으로 추락해 버립니다. 그녀의 죽음으로 분노한 토니는 킬리언과 최후의 대결을 하는데 킬리언은 익스트리미스의 능력으로 불을 이용해 슈트들을 망가트립니다. 이때 토니는 마지막에 영화 초반부터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아 삐끗대던 마크 42를 킬리언에게 입혀 자폭하게 만들지만 킬리언은 죽지 않고 살아 토니를 공격하려 합니다. 그때 죽지 않고 살아남은 페퍼 포츠가 등장해 익스트리미스 능력을 발휘하여 킬리언을 쓰러트립니다. 그 덕분에 킬리언은 사망하게 됩니다. 대결에서 승리한 토니는 페퍼 앞에서 모든 슈트를 폭발시켜 폭죽을 터트립니다.


페퍼는 다행스럽게도 치료를 받아 능력을 없앴고 토니 또한 가슴에 달린 아크 리액터를 제거해 바다로 던져 버립니다.


쿠키 영상


토니가 위 영화에 내용을 배너에게 설명 중이었고 배너는 졸면서 그의 말을 듣지 못한 채 영화가 끝이 납니.


- 개인적인 영화 리뷰 -

어벤져스 이후 마블의 첫 작품은 아이언맨 세 번째 시리즈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뉴욕 사태 이후 여러 후유증이 생기고 생각이 깊어진 토니의 모습이 나옵니다. 적들과 싸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면서 그는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길을 명확하게 깨달으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다른 영웅들의 영화가 1편씩 나와 있는 중에 아이언맨이 유일하게 먼저 3부작을 찍으면서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른 영웅들도 못지않게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아이언맨이 그만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토니 스타크를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능글스럽고 유머 있고 가끔은 고집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영화 또한 재밌었고 마지막 대결에서 나온 아이언맨 슈트들도 다양해서 보는 눈도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에 다 터트린 것은 좀 아까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도 역시나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 많은 관심 속에서 마블이 보여준 예고편은 바로 최강의 적 만다린이 나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원작에서 만다린은 엄청나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마블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았고 원작을 보지 않았던 저 또한 만다린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허무하게 등장하는 바람에 아쉬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8점입니다.


이상 영화 아이언맨3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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