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03.26 개봉


습격당한 쉴드 국장 닉 퓨리


스티브 로저스는 아침부터 운동하는데 비정상적인 체력을 보여주며 빠른 속도로 여러 바퀴 달립니다. 그때 함께 운동 중이던 샘 윌슨이란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와 대화하던 중 캡틴에게 미션이 전달됩니다. 캡틴은 블랙 위도우와 함께 습격당한 쉴드의 배 안에 있던 요원들이 인질로 잡혔기에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배 안에 침투하여 적의 두목과 일대일 대결 끝에 승리하고 미션을 완료합니다. 그 과정에서 블랙 위도우가 USB로 배 안에 있는 정보들을 담으며 단독 임무를 하자 캡틴은 못마땅해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닉 퓨리에게 가서 따지는 바람에 닉은 계획 중이던 프로젝트를 지하로 내려가 보여줍니다. 닉 퓨리는 뉴욕 사태 이후 뭔가를 뼈저리게 느꼈고 그로 인해 적이 될 만한 인물을 미리 병기로 사살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캡틴은 당연히 프로젝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혼란에 빠진 캡틴은 이미 늙어버린 페기 카터와 영화 초반에 만났던 샘 윌슨을 차례로 만나 대화를 합니다. 한편 닉 퓨리는 알렉산더 피어스 국장을 만난 이후 차를 타고 이동 중 경찰로 위장한 적들에게 기습을 당하는 그때 누군가가 그에게 걸어와 공격합니다. 하지만 닉 퓨리는 기지를 발휘해 그곳에서 무사히 탈출합니다.


쉴드를 점령한 하이드라


습격당한 닉 퓨리는 캡틴을 찾아오고 그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며 블랙 위도우가 배 안에서 정보를 담았던 USB를 넘겨주던 중 어디선가 날라온 총알을 맞아 쓰러집니다. 뒤늦게 캡틴이 쫓아가고 그곳에는 오전에 닉 퓨리를 기습했던 한 남자가 도망치고 있습니다. 캡틴은 그에게 방패를 던졌으나 왼팔이 강철이던 그는 손쉽게 방패를 막고선 도망칩니다. 병원에 가서 수술받던 퓨리는 결국 사망하게 되고 캡틴은 그의 말을 듣고 블랙 위도우마저 믿지 못하게 됩니다. 쉴드는 닉 퓨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캡틴을 호출하고 그는 쉴드로 가기 전 USB를 자판기 안에 숨겨놓습니다. 피어스 국장은 닉 퓨리가 일을 꾸미고 쉴드의 배가 습격당하게 만든 배후라며 캡틴에게 왜 퓨리가 찾아왔냐고 묻지만, 캡틴은 모르겠다며 발뺌합니다. 결국, 캡틴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쉴드 요원들에게 기습을 당하는데 엄청난 힘으로 그들을 제압하고 전투기마저 방패로 부숴버리며 그곳에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USB를 되찾으러 왔다가 블랙 위도우와 마주치게 되고 서로 협력하게 됩니다. USB를 통해 정보를 얻은 캡틴과 블랙 위도우는 뉴저지에 있는 비밀기지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컴퓨터가 그들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사실 이 컴퓨터의 정체는 하이드라 소속 아르님 졸라였고 그는 죽기 직전 본인을 컴퓨터 안에 이식하여 인공지능으로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쉴드 내부에서 오랫동안 하이드라가 자리를 잡아 왔다는 이야길 하는 그때 쉴드는 캡틴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곳에 미사일을 날립니다. 하지만 캡틴과 블랙 위도우는 간신히 살아남는 데 성공합니다.


윈터 솔져와 캡틴의 만남


캡틴과 블랙위도우는 샘 윌슨을 찾아가 그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공군 출신이었던 '팔콘'(샘 윌슨)은 그들에게 비행장치를 받고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게 됩니다. 팀이 된 그들은 프로젝트가 사실 지구에 위험이 될 적을 사살하는 것이 아니라 하이드라에 위험이 될 만한 인물을 사살하기 위한 하이드라의 계획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때 윈터 솔져와 하이드라 요원들이 나타나 그들과 대결을 벌입니다. 캡틴과 윈터 솔져는 박빙의 싸움을 하는데 도중에 윈터 솔져의 마스크가 벗겨지고 캡틴은 그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친구 버키 반즈라는 걸 알고 충격받습니다. 그때 하이드라 요원들이 추가로 몰려온 덕분에 캡틴 일행은 체포되고 윈터 솔져는 사라집니다. 사실 윈터 솔져는 하이드라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 채 그들이 시키는 일을 해왔던 겁니다. 하지만 이번 캡틴과 만남으로 그는 혼란을 겪게 되는데 피어스가 나타나 그의 기억을 다시 지워버립니다. 체포당한 채 어딘가로 끌려가던 캡틴 일행은 적으로 변장해있던 마리아 힐 덕분에 그들에게서 탈출하고 그녀를 따라가는데 살아있는 닉 퓨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실 닉 퓨리는 목숨을 위협받았기에 죽은 척 위장을 했던 것이고 쉴드의 배를 습격했던 것도 처음부터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모든 걸 털어놓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vs 윈터 솔져


하이드라를 막기 위해 캡틴은 쉴드로 들어가 방송으로 모두에게 진실을 알립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서 사용될 병기 핼리캐리어가 작동되며 하늘을 날자 캡틴과 팔콘은 막으러 가다 윈터 솔져와 마주합니다. 싸움 중 팔콘의 날개가 부러져 불시착하는 바람에 프로젝트를 막을 사람은 오직 캡틴뿐이게 됩니다. 한편 피어스는 블랙 위도우와 닉 퓨리의 협공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버키와 대결해야 하는 캡틴은 그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핼리캐리어를 막는 데 성공합니다. 윈터 솔져는 캡틴을 계속해서 공격하지만, 캡틴은 반격하지 않고 맞고만 있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타고 있던 핼리캐리어는 무너지며 바다에 빠지는데 윈터 솔져가 캡틴을 물 밖으로 꺼내 살려주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이후 스티브(캡틴), 샘 윌슨(팔콘), 닉 퓨리는 죽은 줄 알고 만들었던 퓨리의 무덤 앞에 모여 대화를 합니다. 이 일로 인해 하이드라는 흩어졌고 퓨리는 그들을 처리하러 떠나야겠다고 합니다. 이후 나타샤(블랙 위도우)가 와서 본인도 많은 사람에게 정체가 알려져 잠시 숨어있어야겠다고 말을 하고 떠납니다. 캡틴은 친구 버키(윈터 솔져)를 찾으려 하고 윌슨은 그와 함께하기로 합니다.


쿠키 영상


1. 하이드라 셉터를 가진 하이드라의 모습이 나옵니다. 쉴드에서 하이드라 셉터를 보관했을 때 하이드라 측에서 빼낸 것 같습니다. 곧바로 남매 능력자들이 나옵니다. 한 명은 엄청난 속도를 보이고 한 명은 염력을 사용합니다.

2. 대결 후 사라졌던 버키가 캡틴 아메리카 기념관을 보고 있습니다.


- 개인적인 영화 리뷰 -

이전까지 나온 마블 영화 중 스토리로만 보면 상위권일 정도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중심인 원터 솔져가 퍼스트 어벤져 이후 다시 재등장하면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 말들이 많았을 만큼 화제를 몰았었습니다. 또한, 영화와 관계는 없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화려한 방패 디자인이나 넓은 어깨 등으로 이슈가 되면서 한국에서 인기를 끌어모았습니다. 심지어 영화에서는 예상치 못한 블랙 위도우와의 러브 라인도 살짝 보여주는가 싶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블랙 위도우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나오지만 말입니다. 쿠키 영상에서 나온 초능력 남매들도 기대를 불러일으켰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 초반 캡틴과 배 안에서 전투를 벌인 적은 다름 아닌 UFC 선수 조르주 생 피에르였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팔콘 역시 캡틴과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앞으로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 되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6점입니다.


이상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였습니다.



캡틴


퍼스트 어벤져


2011.07.28 개봉


프로젝트 이후 다시 태어난 캡틴 아메리카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에서는 모집병을 뽑고 있습니다. 정의감이 가득한 스티브 로저스도 입대하려 하지만 왜소한 체격과 질병으로 인해 거절당합니다. 스티브는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어 맞고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뒤이어 친구이자 군에 뽑힌 버키 반즈가 나타나 그를 구해줍니다. 스티브는 우연히 한 박사의 눈에 띄어 입대할 기회를 얻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의 허약한 몸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가짜 수류탄을 피해 도망가는 병사들 사이에서 홀로 수류탄을 향해 뛰어가 온몸으로 막아내며 누구보다 희생정신이 강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그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뽑히게 됩니다. 드디어 실험이 시작되고 그는 엄청난 고통을 버텨내면서 전과 다른 강력한 육체를 얻게 됩니다. 그때 하이드라의 수장 요한 슈미트가 보낸 스파이가 박사를 죽이고 약물을 훔쳐 달아나는데 스티브가 놀라운 신체 능력을 보여주며 잡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이드라를 외치며 자결합니다.


하이드라를 이끄는 레드 스컬과 영웅이 된 캡틴


스티브 이전에 슈퍼 솔져 프로젝트를 받은 하이드라의 수장 요한 슈미트는 '테서랙트'를 차지했고 그것의 힘을 이용해 전 세계를 지배하려 합니다. 한편 스티브는 전쟁에 나가고 싶어 하는 본인의 마음과는 달리 미국 국민들 앞에서 공연이나 홍보 등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군인들은 그를 비꼽니다. 스티브는 친구 버키가 적들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구해주러 가서 엄청난 힘으로 적들을 쓰러트립니다. 슈미트는 그런 스티브 앞에 나타나고 자신의 본래 모습인 레드스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건물을 폭발시킵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폭발 속에서도 살아남아 모두를 구한 채 무사히 돌아오고 모두에게 인정을 받아 영웅(캡틴)이 됩니다. 함께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하워드 스타크는 그를 위해 비브라늄으로 만든 방패와 슈트를 만들어 줍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버키를 포함해 팀을 만들고 계속된 하이드라와의 대결들에서 승리를 이어나갑니다. 단, 이 과정에서 버키는 목숨을 잃게 되고 페기 카터는 친구를 잃어 슬픔에 잠긴 스티브를 위로해주며 더 가까워집니다. 하이드라에 속해 있는 졸라 박사를 생포한 스티브는 그에게 레드 스컬의 계획을 듣고 그를 막기 위한 최후의 전쟁을 하러 갑니다. 발키리를 타고 도망치려는 레드 스컬을 뒤쫓고 그들은 대결을 벌입니다. 막상막하의 승부가 펼쳐지는 중 캡틴의 방패로 인해 테서랙트가 이상을 보이고 레드 스컬이 테서랙트를 집어 드는 순간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캡틴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발키리를 타고 빙하에 추락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뉴욕을 구합니다. 하워드 스타크는 전쟁이 끝나고 테서랙트는 찾는 데 성공하지만 캡틴은 찾아내지 못합니다.


70년이 흐르고 캡틴은 긴 잠에서 깨어나 쉴드 국장 닉 퓨리를 만납니다. 그는 바뀐 세상을 보며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해합니다.


쿠키 영상

샌드백을 치는 캡틴에게 닉 퓨리가 다가와 세상을 구하자고 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토르: 천둥의 신 때와 똑같이 살짝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스티브 로저스가 어떻게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희생 정신이 얼마나 강한지는 확실히 보여줬으나 다른 마블 영화와 비교해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토르나 캡틴 모두 어벤져스에 등장하기 위한 판은 잘 깔았다고 생각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영화 리뷰 때마다 쓰지만 쿠키 영상 또한 정말 활용도 잘 하고 액션 장면이나 그래픽은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63점입니다.


이상 영화 퍼스트 어벤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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