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2


토르: 다크 월드

2013.10.30 개봉


깨어난 다크 엘프


아주 먼 옛날, 다크 엘프를 이끄는 말레키스는 '에테르'라는 물질을 이용해 전 세계를 어둠으로 덮으려 합니다. 그때 이 당시 아스가르드의 왕인 보어 왕이 군대를 몰고 나타나 다크 엘프들과 전쟁을 하여 승리하고 에테르를 빼앗아 냅니다. 보어 왕은 에테르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봉인합니다. 현재 아스가르드에서는 치타 우리와 손을 잡고 지구를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 로키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토르는 오딘을 도와 세계 질서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지구에서는 토르가 사랑하는 여인 제인이 나오고 그녀는 소개팅하던 중 친구이자 같은 연구원인 달시의 말을 듣고 이상 현상이 보인다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 있던 아이들은 제인과 그녀의 동료들에게 이상 증상을 직접 보여주는데 높은데 올라가 들고 있던 병을 떨어트리니 사라졌다 다시 나타났다를 반복하는 등 증상을 보입니다. 이후 제인은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에테르를 발견하는데 갑자기 몸 안으로 들어오며 정신을 잃습니다. 이때 긴 잠이 들었던 말레키스를 포함한 다크 엘프들이 깨어납니다.


에테르를 원하는 말레키스


헤임달을 통해 제인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 토르는 지구로 와서 그녀와 재회합니다. 그때 달시의 신고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제인에게 다가가는데 에테르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면서 경찰들은 튕겨 나갑니다. 그 모습을 본 토르는 제인을 아스가르드로 데려가고 제인의 몸에 에테르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말레키스도 에테르가 아스가르드에 있다는 걸 감지하고 부하 알그림을 시켜 다른 종족으로 위장하고 잠입시킵니다. 아스가르드 감옥으로 들어온 알그림은 정체를 드러내며 난동을 피우다 갇혀있던 로키와 마주칩니다. 여기서 로키는 알그림에게 중요한 정보를 주며 배신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헤임달은 말레키스가 다크 엘프들을 이끌고 아스가르드로 쳐들어오려 하자 막으려 하지만 로키의 배신으로 방어막을 어디서 제어하는지 알게 된 알그림 때문에 그들을 막는 데 실패합니다. 그렇게 다크 엘프와 아스가르드와의 전쟁이 한창일 때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찾으러 가고 제인과 오딘의 부인이자 왕비 프리가를 마주합니다. 프리가는 말레키스에게 순순히 에테르를 넘기지 않다가 결국 알그림에게 당해 사망합니다. 때마침 토르가 나타나고 말레키스는 알그림과 다크 엘프들을 데리고 도망칩니다. 다크 엘프와의 대결 후 아스가르드에선 장례식이 열립니다. 로키도 본인 때문에 어머니가 죽게 되자 감옥 안에서 분노합니다.


로키와 힘을 합친 토르


이번 일을 계기로 토르는 에테르로 다크 엘프들을 유인해 싸우길 원했지만, 아내를 잃어 충격받은 오딘은 반대합니다. 그래서 토르는 몰래 동료들을 모아 그들과 싸우러 가길 계획하고 그 과정에서 감옥에 있는 로키를 찾아갑니다. 프리가의 죽음을 슬퍼하던 로키도 토르가 내민 손을 잡고 그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다크 엘프가 있는 곳으로 가려던 토르 일당은 오딘에게 걸리고 동료들의 엄호를 받으며 토르, 로키, 제인만이 오딘에게서 빠져 나와 말레키스를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드디어 다크 엘프의 땅을 밟게 되고 말레키스와 마주하는 그때 로키가 토르의 뒤를 찔러 또다시 배신하고 말레키스에게 제인까지 넘깁니다. 말레키스는 제인 안에 있는 에테르를 빼내 자신에게로 흡수시키는데 로키에게 당했던 토르가 일어나 다크 엘프들을 공격합니다. 사실 로키가 토르를 배신한 게 아니라 연기였던 겁니다. 하지만 에테르는 파괴되지 않고 말레키스의 몸에 완전히 흡수되고 토르와 로키는 알그림에게 발이 묶입니다. 말레키스가 유유히 떠나는 모습을 보며 토르와 로키는 알그림과 대결을 벌입니다. 서로의 협공 끝에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알그림을 해치우는데 성공하나 로키 또한 치명상을 입고 목숨을 잃습니다.


토르 vs 말레키스


신기하게도 지구가 아닌데 제인의 휴대 전화가 울리고 이상함을 느낀 제인은 토르와 돌아다니다 지구에서 봤던 이상 현상을 이곳에서도 보고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구에서 셀빅 박사와 함께 있는 달시를 만난 제인과 토르는 박사에게서 컨버젼스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9개의 세계가 한 줄로 정렬되는 순간을 컨버젼스라고 하는데 말레키스가 이때를 노려 에테르를 이용해 세계를 암흑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알게 된 토르는 지구로 온 말레키스 앞에 마주해 그와 대결을 합니다. 다가오는 컨버젼스 덕분에 토르와 말레키스는 9개의 세계에 이곳저곳 이동을 하며 대결하고 다시 지구로 오자 토르는 셀빅 박사가 만든 장를 이용해 말레키스를 공격합니다. 토르는 에테르의 힘을 쓰려던 말레키스에게 묠니르로 한 방 먹이고 장치를 이용해 말레키스를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키고 말레키스는 우주선에 깔려 사망합니다.


토르는 오딘에게 인정받으면서 또한 왕위 자리를 거절합니다. 토르가 떠나자 오딘의 모습이 로키로 바뀌면서 아직 로키가 살아있음을 보여줍니다.


쿠키 영상


1. 토르의 동료 아스가르드 인들이 콜렉터에게 찾아가 에테르를 맡깁니다.

2. 토르가 제인을 만나러 지구로 내려옵니다.


- 개인적인 영화 리뷰 -

확실히 토르 1편보다 재밌어졌습니다. 다만 아이언맨 시리즈보다 살짝은 아쉽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빛났던 건 다름 아닌 로키 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입니다. 이 당시 영화가 개봉하기 전 한국에 내한 오면서 여러 끼를 보여주고 떠나면서 한국 팬들이 많아졌는데 영화에서 마저 엄청나게 활약해주는 덕분에 토르보다도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진짜 로키를 위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배신만 할 것 같던 로키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모습, 토르와 함께 싸우면서 지켜주려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더니 갑자기 사망해서 아쉬워하게 만들더니 마지막에 짜잔 하고 등장하면서 사람들에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아쉬웠던 건 역시 토르였습니다.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로키에게 묻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인피니티 스톤이 하나하나 등장하기 시작해서 기대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74점입니다.


이상 영화 토르: 다크 월드 리뷰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