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로건

17.03.01 개봉


영화의 배경


2028년, 찰스(프로페서 X)는 치매에 걸리고 어느 날,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영제 학교에 있던 모든 학생은 마비되고 이를 저지하려던 엑스맨 7명이 사망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미국 정부는 프로페서 X를 위험하다 판단하여 수배를 내리고 회복능력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던 로건(울버린)이 프로페서 X를 데리고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울버린도 회복 능력과 몸이 많이 약해지게 되었고 1년 후 2029년 평범한 리무진 기사 일을 하며 살게 됩니다


로건과 로라


그러던 어느 날, 멕시코 여자가 로건에게 다가와서 부탁을 하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의 부탁을 들어줄 리 없는 로건은 거절을 하며 떠납니다. 도널드 피어스라는 남자가 찾아와서 최근 다가왔던 멕시코 여자가 없냐고 물어봅니다. 로건은 귀찮아하며 모른다고 대답하지만 도널드는 로건과 찰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걸 밝히며 협박을 하고 떠납니다. 찰스는 칼리반이 제공해준 물탱크 안에 있었으며 곧이어 이곳으로 로건이 찾아옵니다. 그때 치매에 걸린 찰스는 발작을 하게 되고 주변에 있던 로건과 찰스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습니다. 힘겹게 약을 주사시켜 발작을 멈추게 하지만 찰스는 어린 돌연변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로건은 이런 찰스의 말을 무시하고 넘깁니다. 리무진 운전기사인 로건은 콜을 받고 어디론가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로라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저번에 만났던 멕시코 여자가 등장하며 로라를 목적지까지 데려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끌리지는 않지만 돈이 필요했던 로건은 어쩔 수 없이 승낙합니다. 로건은 찰스와 칼리반을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가지만 이미 멕시코 여자는 피어스에게 살해당한 후입니다. 그리고 그 피어스가 로건 앞에 나타나 여자아이의 행방을 묻습니다. 그때 로라가 나타나 피어스를 기절시키고 찰스는 본인이 말한 아이가 바로 이 아이라며 기뻐합니다. 하지만 로건은 찰스만 데리고 떠나려고 하는데 도널드의 부하가 들이닥치며 공격하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놀랍게도 로라는 뮤턴트였으며 울버린과 같은 능력을 보여주면서 그들을 처치합니다. 로건은 도널드가 소속된 제약회사 안에서 비밀리에 아이들을 뮤턴트로 만드는 실험 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멕시코 여자였습니다. 로라가 울버린의 능력을 사용했던 이유가 바로 로건의 DNA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로건 여정 그리고 프로페서 X의 죽음


칼리반은 도널드에게 잡혔고 협박을 받게 됩니다. 로건은 우연히 로라의 가방 안에 있던 만화책을 보게 되고 그 만화책 안에서 로라를 데려다 목적지가 나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로건은 이곳이 허구의 장소였다는 생각에 허탈해 합니다. 그러던 중 도널드의 부하들이 몰려오게 됐고 찰스는 발작을 일으킵니다. 덕분에 적들은 마비가 되었고 로건은 힘겹게 그들을 죽여나가며 찰스와 로라를 데리고 빠져나옵니다. 그러던 중 로건은 곤경에 처한 먼슨을 도와주면서 그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으로 초대됩니다. 하룻밤 이곳에서 보내려 하는데 먼슨을 괴롭히던 농업 회사 사람들이 나타나 먼슨에게 시비를 걸었고 로건은 그들을 제압합니다.


제약회사에 소속된 한 과학자가 로건과 똑같이 생긴 클론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클론은 지금 여기에 왔으며 로건인 척하면서 찰스에게 다가가 클로를 꽂으며 공격하고 이후 소리를 듣고 올라온 먼슨의 가족들마저도 살해합니다. 그리고 남겨진 로라를 데려갑니다. 뒤늦게 먼슨과 로건이 집으로 오지만 먼슨마저 클론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로건은 찰스에게 가보지만 이미 늦었고 결국 숨을 거둡니다. 도널드에게 잡혀있던 칼리반은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지만 도널드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사망합니다. 로건에게 맞은 농업 회사 사람들은 복수하기 위해 더 많은 인원들을 데려오고 클론을 로건으로 착각하고 싸웁니다. 덕분에 로건은 클론을 쫓아와 대결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많이 약해진 탓에 클론에게 밀립니다. 그때 가족을 한순간에 모두 잃게 된 먼슨이 차량으로 클론을 들이박고 총을 쏴 쓰러뜨립니다. 먼슨은 로건을 원망하며 사망합니다.


어느샌가 로건은 로라와 둘이 남게 되었고 찰스를 잃었기에 분노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치명상과 피로 때문에 기절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로라는 차를 훔쳐 로건을 병원으로 데려가고 덕분에 로건은 치료를 받으며 무사히 깨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편히 쉰 적이 없던 로건은 너무 많은 피로가 쌓여있었고 오랜 시간 잠을 자게 됩니다. 그동안 로라가 대신 운전을 하고 로건은 잠에서 깨나 눈을 떠보니 허구의 장소인 줄 만 알았던 목적지에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로라의 또래로 보이는 다른 뮤턴트들이 있습니다. 이후 로라는 로건에게 돈을 주지만 로건은 받지 않습니다. 로라는 이제 떠나게 될 로건에게 화를 내지만 로건은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침이 되고 로건은 뮤턴트 아이들 중 한 명인 릭터가 남긴 일시적으로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떠나려는데 도널드가 부하들과 함께 아이들을 쫓는 장면을 보고 도와주러 갑니다.


최후의 대결


 로라를 제외한 아이들은 전부 잡히게 되고 약해져 버린 신체와 체력 때문에 위기에 처한 로건은 릭터에게 받은 선물을 주사하며 일시적으로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로라와 함께 적들을 처지 해 나가지만 효과는 점점 떨어져 갑니다. 박사를 죽인 뒤 도널드도 죽이려고 하지만 아직 살아있던 클론이 재등장하면서 실패합니다. 로건, 로라 vs 클론, 도널드의 대결이 시작되고 로건과 로라는 밀리게 됩니다. 그때 뮤턴트 아이들이 각자의 능력을 사용면서 도널드를 죽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들의 능력으로 클론을 죽이기는 쉽지 않았고 로건은 그들에게 도망가라고 합니다. 로건과 클론의 대결 끝에 클론이 거대한 나뭇가지로 로건의 배를 관통시키고 맙니다. 그때 로라가 나타나 로건이 언제든 자살을 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던 아다만티움 총알을 이용해서 클론을 죽입니다. 달려와서 로건을 살리려고 하지만 결국 로건도 사망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로건을 묻어주고 로라는 로건의 무덤 앞에 십자가를 x자로 만들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영화 리뷰

이 영화를 끝으로 휴 잭맨의 울버린은 막을 내렸기에 너무 아쉽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엑스맨 영화들과는 분위기도 많이 달랐습니다. 메인 악당 또한 별다른 능력을 지닌 뮤턴트가 아닌 평범한 인간이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불사의 몸으로 엄청난 힘을 자랑했던 울버린만 보다가 나약해져 버린 울버린을 보자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심지어 치매에 걸린 프로페서 X의 죽음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뮤턴트들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나올 엑스맨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영화였습니다. 지난 시리즈인 아포칼립스가 너무 망해버리는 바람에 큰 실망을 했었는데 그런 실망감들을 이 영화로 날려 주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로건이 약해진 탓에 액션 장면들이 평소보다 약했던 것만 제외한다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지라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장면들도 나옵니다. 당연히 엑스맨의 기존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로라 역을 맡은 다프네 킨도 캐릭터에 맞게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엑스맨 영화 자체가 타임 라인이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만큼 스토리를 잘 짜야 하는 시리즈인데 여태 나온 엑스맨 시리즈 중 손에 꼽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84점입니다.


이상 영화 '로건'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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