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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종영 드라마


15화

사선에서 1


대전 집으로 내려간 혜리는 동료 경찰들이 보고 싶다며 빨리 오라고 남긴 메시지들을 봅니다. 혜리는 방앗간 기계에 다쳤음에도 이 일을 계속하는 아빠에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혜리의 아빠 "무섭지. 근데 무섭다고 도망가면 도망가다 인생 끝나. 무서우니까 일하는 거 만만하게 안 보고 조심하게 되고 무서운 게 나쁜 거 아니야."


장미는 혼자 징계를 받는 희생양이 된 것에 억울함을 표출해 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문을 나가면서 시원하게 한마디 내뱉습니다.


장미 "입 닥쳐 요들. 여자 후배 등 뒤에 숨어서 자기들 자리 보존이나 하는 주제에."


한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분신자살을 하려는 민선배는 한솔의 전화를 계속해서 피하다가 주변에서 대기 중인 지구대 경찰들을 발견하고선 한솔의 전화를 받습니다. 양촌은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가지 못해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아이와 아이 엄마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솔은 민선배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민선배는 대기 중인 경찰을 시켜 데리고 나가라고 말합니다. 이에 한솔은 명호를 시켜 아이와 아이 엄마를 대피시킵니다. 다시 그들의 대화가 시작되고 한솔은 충격적인 말을 내뱉으며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한솔 

"선배님, 기한솔이가 암이에요. 대장암."


"선배님, 인생이란 게 원래 엿 같은 거 아니요."


"그니까 선배님 이러지 말고 우리 만나서 술이나 퍼마시고 엉엉 울면서 속 시원하게 다 털어 버립시다."


민선배

"난 경찰된 게 살면서 제일 후회가 된다."


한솔

"선배님, 우리 인생 아직 안 끝났어."


그럼에도 민선배는 작별 인사와 함께 자기 몸에 불을 붙입니다. 소화기를 들고 대기하던 상수, 양촌, 명호와 소방관들이 와서 불을 끄고 민선배를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지구대 경찰들은 독직폭행 누명을 쓴 민석을 도와주려 하지만 민석이 주취자를 민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사과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이 남성은 합의금으로 5천을 불렀습니다. 민선배는 다행히도 목숨을 건지긴 했으나 화상으로 인한 상처가 깊게 났다고 합니다.


한 남성이 등장하고 나무를 어디다 쓸 거냐는 주인의 말에 총을 만든다고 말을 하며 불길한 징조를 보여줍니다.


한솔, 경모, 양촌, 삼보는 한자리에 모여 민석의 독직폭행 누명 일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합의를 봐야 민석이 경찰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과를 하러 가자고 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민석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자 자연스레 다음 주제는 한솔이 됩니다. 한솔은 본인의 암이 1기가 될지 3기가 될지는 모른다며 배를 열어봐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한솔은 무엇보다 지구대장 역할을 대행해야 하는 경모에게 모든 일을 맡긴 채 떠나야 해서 미안해합니다.


경모 "지금 이 순간 부터 이기적으로 살아. 무조건 대장만 생각해."


양촌은 억울하게 징계를 받아 힘들어하는 장미를 달래주려고 집으로 갔다가 장미가 중징계를 받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양촌은 그런 장미를 위로해줍니다. 장미도 덕분에 마음이 나아졌는지 양촌에게 옆에서 자라고 말합니다.


어느 날은 낮에 일하고 또 어떤 날은 밤에 일해야 하는 경찰 일로 인해 상수와 정오는 피곤해 하며 함께 곁에서 잠을 잡니다.


삼보는 혜리가 내려가 있는 대전 집으로 찾아 가게 됩니다. 삼보는 혜리의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하며 경찰 일이 힘들어서 못할 거 같으면 관두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합니다.


혜리 "내가 이래서 주임님 싫어요. 날 동료 취급 안 하는 거. 동료가 힘들면 참아라, 이겨내라, 난 널 믿는다 그렇게 말해줘야지 관두라는 게 말이 돼요? 난요. 힘들어도 다 이겨낼 거예요."


혜리는 짐을 챙겨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됩니다.


한솔은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입원해 있는 민선배를 찾아갑니다. 미안해하는 민선배를 보며 짠해합니다. 이후 한솔도 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잠에서 깨 소파에 앉아있는 장미에게 양촌이 다가갑니다.


장미 "경찰의 적은 골치 아픈 민원인이 아니라 우릴 이용해 먹고 버리는 국가다 그 말이 이해가 가."


장미는 양촌에게 경찰이 된 걸 후회하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양촌 "없어. 아, 이 세상에 이렇게 직접 사람 구하며 일하는 직업이 경찰, 소방관 말고 몇이나 되겠냐?"


그때 장미는 정오의 문자를 받게 됩니다. 정오가 생각하는 최고의 경찰은 안장미이며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정오의 문자를 보고 참고 있던 장미의 울음이 터지고 맙니다.


정오의 엄마는 정오와 상수가 함께 자고 있던 광경을 보고는 못마땅해 합니다. 정오의 엄마가 떠난 후 정오는 상수에게 우리가 이상한 오해를 받고 있다고 투정을 부리고 상수는 그런 정오에게 입을 맞춥니다. 상수는 지난번처럼 장난하듯이가 아닌 이번에는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말하게 되고 둘은 키스를 하게 됩니다.


총을 만든다며 나무를 사간 미스터리 남성은 혼자서 총을 완성하게 되고 하늘에다가 발사시킵니다. 첫발은 성공적으로 발사가 되었지만 이후 두 번째부터는 나오지 않습니다.


양촌, 경모, 삼보, 민석은 자해한 남성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사과를 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뒤이어 민석의 부사수인 승재도 합류합니다. 남성은 이들에게 폭력 경찰이라 비아냥 거리지만 어쩔 수 없이 참고 무릎을 꿇으며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승재는 남성이 다쳐서 못쓴다는 오른팔로 턱을 긁는 장면을 보게 되고 의심을 하게 됩니다.


드디어 한솔은 수술을 하게 됩니다. 지구대 경찰들은 동료인 민석을 돕기 위해 다들 발 벗고 모금 운동을 합니다. 민석은 그런 동료들을 보며 미안해합니다.


미스터리 남성은 카센터에서 폐차시키라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여 스패너로 사람을 칩니다. 이 장면을 목격하고 신고하면서 도망치는 남자의 뒤에다가 총을 겨냥하지만 나오지 않습니다.


홍일 지구대에서는 수술을 마친 한솔의 암이 3기가 아닌 1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들 기뻐합니다. 한솔은 전보 신청을 취소하고 암이 재발했다던 강선배에게 그 자리로 가라고 전합니다.


한편 미스터리 남성은 편의점으로 들어가 무단으로 술을 꺼내 마시고 이를 말리는 직원을 폭행합니다. 양촌과 상수, 남일과 정오, 삼보와 혜리는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합니다. 이들뿐만이 아니라 명호 지구대인 강선배도 부사수와 함께 미스터리 남성에게로 향합니다. 가장 먼저 미스터리 남성을 발견하는 쪽은 강선배입니다. 도주하려는 범인의 차를 들이박고 멈춰 세우는데 범인은 차에서 내려 다가오는 강선배 머리에 총을 쏘고야 맙니다. 안타깝게도 총알이 강선배의 머리를 뚫고 지나가며 강선배는 그 자리에서 순직하고 맙니다.


차에서 내린 범인은 때마침 현장으로 오던 상수에게 총을 쏘면서 15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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